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식은 10:00부터 16:00 까지 흥례문 앞 광장에서
매시간 열린다.
대한문 앞 대로변에서 열리는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은 버스를 타고 가다가도
뵬수 있어서 몇번 봤는데 경복궁에서의 수문장 교대식은 처음 본다.
늦가을, 맑은 하늘아래서 펼쳐지는 울긋불긋한 차림의 옛 병사들의 모습을 보며
저렇게 불편한 옷을 입고도 궁궐을 잘 지켰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본다.
덕수궁에 비해서 규모가 좀 적은듯…
호기심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외국여행객들
수문장 교대식은
1. 초엄(북) 이 울리면 교대 수문군이 이동을 위한 준비를 한다.
2. 중엄이 울리면 교대수문군이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3. 군례를 마치면 출문부 궤함의 민원사항등의 당직업무를 인계인수 한다.
4.삼엄이 울리면 당직 수문군과 교대 절차를 행하고 당직수문군이 수문장의 지휘하에
퇴장한다. (인터넷 검색에서 )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식은 비오는날을 빼고는 매시간 열려서 쉽게
볼수가 있어서 좋다.
그리고 대로변이 아니라 자동차에 신경쓰지 않아서 더욱 좋다.
경복궁을 찾으면 수문장 교대식 부터 보고 궁궐구경도 하고 고궁박물관과
민속박물관도 보다 보면 하루해가 짧기만 하다.
미뉴엣♡。
2009년 11월 26일 at 8:37 오후
경복궁 수문장교대식
조선 궁정문화의 중요
유형문화제로 저 장면
볼때마다 우리 조상의
색감이 세련된 면에서
늘 놀랍고 새롭습니다..*
흙둔지
2009년 11월 26일 at 9:08 오후
부지런도 하시네요…
언제 경복궁엘 다녀가셨대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_^
저 수문장 교대식 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 아르바이트 학생들이라고 하는데
경쟁률이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키가 작아도 안되고…ㅋㅋㅋ
jhkim
2009년 11월 26일 at 10:03 오후
그 자상하심
늘 생각케하는 세밀하고 섬세하신
아니
예리하심
보고 느끼는우리들이 바르게 배워야할부분들
감사함이 넘치나이다
노당큰형부
2009년 11월 26일 at 10:15 오후
재미있는 예식입니다
노당은 정말 옛날에 수문장 교대의식이
저렇게 깍듯하고 엄격하게 진행 되었는지 반신하구요
아마도 현대사회 제도를 기준으로 이랬을 것이라고
조금 과장되게 꾸미지 안았을까 생각 합니다.
너무 규율이 엄하고 멋이 있어서
설마? 하는 생각이랍니다^^*
okdol
2009년 11월 26일 at 11:02 오후
ㅎㅎ
저는 노당님의 견해와 다르게 생각하겠습니다.
옛날 군대라고 규율이 느슨하지는 않았을것이며…
또, 다른 곳도 아닌,, 임금님 계신 대궐의 정문을 지키는 근위병들임에야…
서슬 퍼런, 군기엄정한 그런 수문군이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아무튼, 참 부지런 하십니다. ^^
날씨가 잔뜩 흐려 찌부둥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샘물
2009년 11월 26일 at 11:50 오후
수문장 교대식이란 것을 비오는 날을 빼고 매일 한다니 놀랍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동안은 없었던 이유는 경제적 여력이 없어서이겠지요.
한국의 경제신장을 여기서도 보게 된다고 제 나름으로 해석을 합니다.
가서 구경하는 것은 부지런하지 못해서 못하지만
우리의 것을 보는 것은 참 좋아해요.
데레사님 덕분에 새로운 정보를 얻고 갑니다.
댓글들에서도 정보를 얻고요.
광혀니꺼
2009년 11월 26일 at 11:59 오후
수문장 교대식에
외국인들 신가하게 쳐다보는 눈빛 …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경복궁이
더욱 멋집니다.
뽈송
2009년 11월 27일 at 12:07 오전
요즘은 관광객들을 위한 배려가 참 돋보입니다.
이런 광경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멜리에
2009년 11월 27일 at 12:50 오전
데레사님 여긴 은제 다녀오신거야요? 암튼, 하늘이 새파란 걸 보니 이달 초순 같습니다.
그렇군요. 수문장교대식이 매 시간 열린다니 저두 함 가봐야겠어요.
저길 박물관 대학 다닐 땐 매주 갔었는데..
경복궁엘 가 본지도 한참, 12월엔 나두 경복궁을 함 찾아가야징,
와암(臥岩)
2009년 11월 27일 at 1:14 오전
문화홍보대사,
이 거창한 이름,
텔랜트나 개그들에게만 붙여주다니?
정말 억울하다는 생각이 가득 찼습니다.
우리 ‘데레사’님에게 저 이름 주셨다면,
더 멋진 홍보를 할 수 있는데 말이죠. ^^*
추천은 물론이죠.
가보의집
2009년 11월 27일 at 2:52 오전
추천이 더 많을정도로 장엄 합니다.
글이 맞나 모르겠네요
우하 어떻게 그 장관을 다 담았데요…ㅎㅎㅎㅎㅎㅎ
구산(久山)
2009년 11월 27일 at 3:02 오전
이제는 우리나라도 수문장 교대식이 자리를 잡아 가는군요!
이런행사들은 외국의 것을 참조해서 새롭게 만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이런행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추천올립니다. 건강하세요!
寒菊忍
2009년 11월 27일 at 4:25 오전
우리 문화재산을 잘 홍보하셨군요.
위 와암님 의견에 완전 동의!!!
저도 꾹!!!
해맑음이
2009년 11월 27일 at 5:11 오전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 보고싶어집니다.*^^*
멋집니다.
하준규
2009년 11월 27일 at 5:18 오전
데레사님 덕에 앉아서도 좋은 구경 다합니다… 따라다니면 맛있는거도 잘 얻어먹을 거 같는데…워낙 게을러서…
왕소금
2009년 11월 27일 at 6:25 오전
지나가는 사람으로서 보는 것은 좋은데,
막상 수문장 교대식을 하는 사람들의 직장이 죠기구나 하면 답답하게 생각되네요.ㅎ
덕분에 흔치 않은 장면 잘 보았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19 오전
미뉴엣님.
그렇지요? 우리문화를 널리 알릴수 있는 계기가 되는
수문장 교대식, 정말 볼만해요.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0 오전
흙둔지님.
그런가 봐요. 인터넷에서 보니 수문장 아르바이트기를 올린
사람도 있더라구요.
해미읍성에서는 모두 할아버지들이 하시던데….
키 때문에 속상하는 사람들 많겠네요.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1 오전
jhkim 님
고맙습니다.
그냥 운동삼아 여기저기 다녀보는 거랍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1 오전
노당님.
저역시 그런 쓸데없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그 시대를 안살아 봐서
잘 모르지요.
ㅎㅎㅎ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2 오전
옥돌님.
우리가 알수 있는건 영화나 재현의 모습뿐이니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더 엄했을것도 같고 느슨했을것도 같고, 암튼 상상만으로도 재미
납니다. ㅎ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3 오전
샘물님.
저도 최근에서야 봤어요.
제가 그 부근에서 근무할때인 90 년대 까지만 해도 안했거든요..
역시 국력신장의 덕분인가 합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4 오전
짱구엄마.
외국인들 눈에는 정말 신기할거야.
지금은 각 성이나 궁, 그리고 오늘 보니까 인덕원 사거리에서도
현감의 무슨행차라고 재현하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보지는 못했고.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5 오전
뽈송님.
아마 점점 많아지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길 희망해야지요.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6 오전
아멜리에님.
한번 가보세요. 덕수궁 보다는 규모가 약간 작은듯해도 나름대로
또 다른 정취가 느껴지던데요.
이달초순, 맞아요. 오바마대통령 오던 날.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7 오전
와암님.
무슨 거창하게 홍보대사씩이나요?
이렇게 소개하고 또 공감해 주시는 이웃들로서 저는 대만족입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8 오전
가보님.
이제는 모든 사물이 다 아름답게 보여서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답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8 오전
구산님.
이제는 덕수궁과 경복궁에서 매일 하니까 쉽게 볼수 있는 모습들
입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9 오전
한국인님.
이러다 유명해지겠어요. ㅎㅎ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29 오전
하준규님.
제가 먹는것 언제나 너무 소탈하고 값싼것들이라 사실 잘 먹지는
못해요. ㅎㅎ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30 오전
해맑음이님.
지난번 서울 오셨을때 보고 가셨나요?
못 보셨다면 다음번에 오실때는 꼭 보세요.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1:31 오전
왕소금님.
아르바이트 학생들이라고 하던데요.
아르바이트로는 참 좋은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아바단
2009년 11월 27일 at 2:23 오후
수문장 교대식은 여러번 봤어도….
이렇게 멋지게 찍은 사진은 데레사님 뿐 일거예요.
오늘 산본역에서 타고 왔어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5:26 오후
아바단님.
산본에 다녀가셨어요?
우리집은 평촌이라 그 근처인데…
전세원
2009년 11월 27일 at 6:52 오후
바쁘다 바뻐 정말 바뿐분은 우리 데레사 자매님! 과로 조심하세요
잘 보았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6:58 오후
로사님.
잠 안자고 뭐하세요?
사돈 남말입니다.
벤조
2009년 11월 27일 at 7:46 오후
정말 옷이 거추장스러워 보이는데,
말은 안 탔겠지요?
데레사님,
젊었을 땐 눈에 안 띄었던 것들이 자꾸 눈에 띄이지요?
모두 다 소중해보이고…
조금 있다가, 눈 쌓인 카페에서 만날거지요?
기대됩니다. ㅎㅎ
멋썸
2009년 11월 27일 at 10:06 오후
사진이 좋습니다.
교대식도 잘봤습니다.
스티브
2009년 11월 27일 at 11:08 오후
병사들이 저런 복장으로 어떻게 전투를 했을까요? ㅎㅎ
불가사의…. 그 자체 입니다.
에구~ 전투복이나 몇 벌 좀 사 줄껄…..ㅋㅋ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12:58 오전
벤조님.
그래요. 지금은 모든게 다 소중하게 보입니다.
눈이 내리면 카페에서 친한 이웃들 만나 수다 떠는 재미도
참 좋거든요.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12:58 오전
멋썸님.
고맙습니다. 사진이 조금은 발전하나 보죠. ㅎㅎ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12:59 오전
스티브님.
그러게 말입니다. 전투복이나 몇벌 사줄걸 그랬나요?
ㅎㅎ
즐겁게 주말 보내세요.
우산(又山)
2009년 11월 28일 at 2:13 오전
병사들의 복장은 예스러운데
배경으로 보이는 빌딩들은 현대물이라
시간의 흐름이 혼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경복궁을 좀더 우리 문화유산으로 빛냈으면 합니다.
김현수
2009년 11월 28일 at 4:44 오전
광화문 바로 안쪽에 있는 흥례문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하는군요.
제가 수년전에 흥례문 복원공사 중일때 경복궁을 가 보고는 사진으로
처음 보니 새롭게 복원되어 있네요.
광화문도 복원공사가 진행중이니 조선시대 최고의 정궁인 경복궁의 모습도
조만간에 원형을 갖출 것으로 여겨 집니다.
브라이언
2009년 11월 28일 at 5:29 오전
장소가 너르다 보니
덕수궁의 교대식에 비해서
다소 썰렁해 보이는군요.
즐감하고 사라짐뎌.
주말 멋지게 보내세요!
오병규
2009년 11월 28일 at 6:24 오전
참,부지런도 하십니다.
집에서 불과 10분도 안 걸리는데
살면서 경복궁 가 본 게 근 50년 가까워 옵니다.
정말 날 좋은 날 한 번 가봐야 겠습니다.
풀잎피리
2009년 11월 28일 at 7:35 오전
옛전통을 재현하는 것도 문화의 전수에 좋은 것이지요.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도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요즘 날이 푹해 참 좋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8:41 오전
우산님.
좀 그렇지요?
그게 오늘의 서울모습이라 좀 아쉽지요.
앞으로는 더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8:42 오전
김현수님.
광화문도 복원공사 중이고 안쪽의 건물들도 더러는 공사중이었어요.
앞으로 말끔히 복원된 경복궁의 모습을 보게되겠지요.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8:43 오전
브라이언님.
덕수궁보다는 뭔가 좀 썰렁하다는 느낌을 저도 받았어요.
인원도 좀 적은듯 했고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8:43 오전
종씨님.
좋은날 아니면 어때요? 지척인데.
저는 아주 자주 가는 편이거든요. 집은 멀지만. ㅎㅎ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8:44 오전
풀잎피리님.
오늘 날씨가 참 좋았지요?
저는 김치 좀 담느라 꼼짝도 못했습니다.
풀잎사랑
2009년 11월 28일 at 9:37 오전
귀한 구경을 하셨습니다~
저는 몇번이나 갔지만 수문장 교대식을 다 끝난 다음에 갔는지라..
추워서 기다리기도 그렇구요,
기냥 싸돌다만 왔네요.ㅎ
요즘은 힘이 부쳐서…ㅋㅋ~
그래서 인쟈는 하루를 건너 뜁니다.
나이드신 울 큰백수님도 싱싱 소리나게 잘 하시는데..ㅎ
다사랑
2009년 11월 28일 at 2:09 오후
아..매시간 수문장 교대식을 하는군요.
제게는 겨울은 너무 춥고..
내년 봄에 서울에 오면 가 봐야겠네요.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11:07 오후
풀사님.
쉬는것도 좋은 일이고말고.
나도 하루 건너서 포슽 올리고 주말에는 그냥 쉬거든요.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11:08 오후
다사랑님.
경복궁보다는 덕수궁 교대식이 더 멋져요.
덕수궁은 하루에 세번인가 그래요. 한번 가보세요.
한국의 美
2009년 11월 28일 at 11:16 오후
덕수궁에도 하는가 봅니다.
경복궁은 봤는데 좀 규모를 늘리고 웅장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하였으면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웬지 사진은 쓸쓸해 보였는데, 마지막에 구경꾼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11:50 오후
한국의 미님.
덕수궁은 하루에 세차례씩 하는데 경복궁 보다 훨씬 규모도 크고
보는 사람도 많고 그렇습니다.
맑은눈(知姸)
2009년 11월 29일 at 1:11 오전
전에 가가이서 보았는데
저 분들 모두 체격이 참 좋아서 듬직하더라구요.
정말 저 복장 그대로였다면 그냥 폼으로 서있어야지 아무것도 못할것 같아요.
조카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replay 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데레사님!
데레사
2009년 11월 29일 at 6:10 오전
맑은눈님.
옛 복장이라는게 좀 불합리한 점도 많지요. 한복만 해도 일상에
입기는 좀 거북하잖아요?
비내리는 오늘, 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