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식물원에서 새해의 소망을 빌다.

2010 년은 우리에게 피어나는 꽃처럼 아름다움으로 찾아왔으면 좋겠다.

국회에서의 치고받는 난장판도 없어지고 신종풀루도 물러가고 세계 방방곡곡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우리에게 주문하고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동계올림픽에서

우승하고…. 그런 2010 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날씨가 몹씨 춥다.

해돋이는 못 가고 대신 따뜻한 온실로 꽃구경을 갔다.

안산식물원.안산시 상록구 이동 성호공원 안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식물원이지만 우리집에서는

가는 길이 편하고 무엇보다 붐비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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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송이 핀 꽃처럼 우리에게도 행복이 저렇게 행복이 피어나는 2010 년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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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식물원과 중부, 남부식물원으로 나뉘어 있다.

열대식물들로 구성된 이곳은야자류, 선인장류의식물 3,000 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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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식물원 안은 따뜻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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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소라차이넨시스 중국남부와 말레시아가 원산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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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즈마니아, 파인애플과로 중앙프라카와 남아메리카가 자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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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틸란드시아. 해발 2400 미터의 고냉지에서 살며 자생지에서는 나무에 실처럼

엉켜 늘어지는 특이한 식물이다. 공기중의 수분에서 양분을 흡수한다고 해서

氣生植物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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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리지야자라고 한것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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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의 잎을 어떻게 찍었드니 이렇게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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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라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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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식물원으로 가는 길목이 너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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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18,000 본이 심어져 있다고

하지만 겨울에는 휴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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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산처럼 만들어 놓고 갖은 야생화를 다 심어놓았는데 추우니까

모두 땅속으로 숨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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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 꽃과 식물, 그리고 습지식물과

식용식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역시 겨울이라 휴면하는 식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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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식물원4.JPG

붓순나무는 산기슭 수풀속의 습윤한 곳에서 나며 잎과 가지는 약용으로 사용하고

꽃은 불전에 바치거나 향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새해라고 해서 개인적인 별다른 소망은 없다. 그저 아프지만 말았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 지난 한해 동안 방문해 주시고 추천해 주시고 댓글 남겨주신

이웃님들, 고마웠습니다.

올 해도 변함없이 사랑 해주시고 그리고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일들이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

44 Comments

  1. 오드리

    2010년 1월 1일 at 5:52 오전

    떡국 드셨어요? 저는 연휴첫날, 마냥 게으르게…………   

  2.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5:57 오전

    오드리님.
    새해 첫방문, 고마워요. 상 드려야 하는데….

    떡국은 안먹었어요. 그냥 밥하고 반찬하고 된장국하고 그렇게 먹고
    나갔다가 막 들어왔답니다.
    고마워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3. 산성

    2010년 1월 1일 at 6:00 오전

    뉴스에서 너무 춥다고 하는 바람에
    좀 덜 차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소망하신대로 늘 건강하게
    아름다운 이야기
    들려 주세요…데레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Lisa♡

    2010년 1월 1일 at 6:03 오전

    데레사님.

    지난 한 해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더욱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5.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6:19 오전

    산성님.
    고맙습니다. 산성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6.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6:20 오전

    리사님.
    춥지만 다시 밖에 나가야 겠어요.
    다리운동 하러요. ㅎㅎ

    고마워요. 리사님도 행복한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7. 카스톱

    2010년 1월 1일 at 7:04 오전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법정스님께선 "복은 어느 누가 주는게 아니라 내가 지어 내가 받는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런 뜻에서 저도 한번 인용해보았습니다^^*
    2010년, 나라는 백두산 호랑이의 기질을 발휘하여
    국운이 차고 넘쳤으면 하는 바람을 저역시 소망합니다.
    그리고 데레사님을 비롯, 모든 이웃님들 역시
    건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8. 구산(久山)

    2010년 1월 1일 at 7:15 오전

    추운데 부지런하신 님께서는 나들이 하셨네요!
    도대체 추위가 언제 그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옛날에는 ‘삼한 사온’ 이라고 해서 그래도 겨울에도 따뜻한 날이 있어 견딜만 했었는데
    요즘은 법칙이고 뭐고 없이 무지스럽게 춥다가 또 어떤때는 그만그만하고–

    특이한 식물들이 보이네요.
    수염 틸란드 시아 라는놈 오늘 처음본답니다.멋져요! ㅋ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기 기원드립니다!

    감사드리며 추천올립니다.    

  9. 풀잎피리

    2010년 1월 1일 at 7:20 오전

    식물원의 따스함과 꽃의 아름다움 처럼
    2010년 따스하고 아름답게 보내세요.
    그리고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10.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7:54 오전

    카스톱님.
    역시 법정스님 다운신 말씀이시네요.
    복이란 내가 지어 내가받는것이란 말 명심해야 겠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들이 다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11.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7:55 오전

    구사님.
    올 겨울은 따뜻할거라던 장기예보는 정말 안 맞지요?
    계절조차 정신줄을 놓아버렸는지 삼한사온이란 말은 이제나
    당치도 앉네요.

    고맙습니다.   

  12.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7:56 오전

    풀잎피리님.
    고맙습니다.
    올 한해도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13. 寒菊忍

    2010년 1월 1일 at 8:37 오전

    선생님은 참 착한 국민 중의 한 분이시군요.
    착한 국민은 모두 모두 복 마니 마니 받고…

    일이, 중이, 현이 떨거지 같은 시시껍절한
    종자들은 자숙하고 근신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14. 운정

    2010년 1월 1일 at 8:54 오전

    항 겨울에도 볼 수 있는 "안산식물원"
    메모 해 두었답니다.

    추운데 고생하셨죠,,,?
    수고 하셨네요.   

  15. 가보의집

    2010년 1월 1일 at 10:44 오전

    곷 처럼 예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추천을 올렸습니다.
    꽃과 같이 서로의 마음도 주고 받으면서 새해를
    맞이 합니다..
    꽃 이 있는 이미지 실물원이 상큼한 듯 합니다    

  16.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10:52 오전

    한국인님.
    정말 올해는 우리나라가 세계속의 우뚝서는 그런 나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7.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10:52 오전

    운정님.
    안산식물원 옆에는 성호이익의 기념관도 있고 김홍도를
    그리는 단원조각공원도 있어요.
    가볼만 해요.   

  18.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10:53 오전

    가보님.
    꽃처럼 예쁘게 피어나는 2010 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9. 김현수

    2010년 1월 1일 at 12:15 오후

    새해 첫날을 식물원에서 보내신 데레사 님,
    올해도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십시요.
    그리고 소망하시는 모든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또,무엇보다도 건강하신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20. 綠園

    2010년 1월 1일 at 12:55 오후

    올해도 하시고 싶으신 것에 열중하시고
    이런 저런 운동을 적당히 하시고
    건강식 즐기시고 믿음에 힘쓰시면 건강하실 거예요.

    안산은 제가 이민 오기 전까지 살던 곳인데 요 식물원은 처음 봅니다.
    잘 보았어요. ^^   

  21. 노당큰형부

    2010년 1월 1일 at 1:14 오후

    한겨울에 따듯한 식물원 관람
    꽤 괜찮을것 같군요^^*

    못보던 신기한것도 있군요
    금년도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22. 素川 정요택

    2010년 1월 1일 at 1:19 오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빕니다.   

  23. okdol

    2010년 1월 1일 at 1:51 오후

    떡국을 안 드셨군요.

    진작 알았으면 누옥일 망정 모셔다 떡국대접 해드렸을텐데… ㅎㅎ

    내일은 외손주들이 온다고 해서 떡국에 잡채…등을
    미리 시식을 했는데 여태 속이 더부룩해서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았답니다.
    대신 술을 두어잔했는데 오랜만에 마셨더니 알딸딸합니다, 선배님.

    그래서 횡설수설하는건지도….^^

    예쁜꽃, 고운 향기에 술냄새 오염시킬것 같아 죄송합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24. 색연필

    2010년 1월 1일 at 3:45 오후

    데레사님~

    지난 한 해, 깊은 배려심과 친절하심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 많이 만드시길 바랄께요~!!!
    축복합니다~!!!
       

  25.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7:02 오후

    김현수님.
    고맙습니다.
    바라는 일들이 다 이루어 졌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욕심 많지요?   

  26.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7:02 오후

    노당님.
    추운날 식물원에 가니가 춥지않아서 좋던데요.
    ㅎㅎㅎ
    건강하십시요.   

  27.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7:03 오후

    정요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께도 좋은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8.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7:03 오후

    옥돌님.
    고맙습니다. 떡국은 먹은걸로 할께요. ㅎㅎ
    그런데 떡국만 먹고 나이는 안먹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29.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7:04 오후

    색연필님.
    뉴욕에서 많이 즐기시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그곳 가족분들 다 평안하시죠?   

  30. 데레사

    2010년 1월 1일 at 7:05 오후

    녹원님.
    안산도 많이 변했어요. 식물원은 최근에 만들어졌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1. 방글방글

    2010년 1월 1일 at 11:46 오후

    왕언니님 ^*^

    새해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집안에서 별 다른 일 하지 않고
    그냥 조신하게(?) 지냈습니다 ^ ^
    ‘오매는 집에서~
    살림밑천이는 친구들과 팔랑거리며 외출을~’
    그러며 지냈었지예 ^ ^

    식물원 구경 아주 귀하게 하고 갑니다 ^ ^ ^ ^ ^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福된나날 누리셔요 ^*^ ^*^

       

  32. 빈추

    2010년 1월 2일 at 2:09 오전

    식물원이라고 하기에는 좀 작죠.
    그렇지만 최근 들어서 많이 변모하고 있는 안산이거든요.
    안산이 변하는 모습 몸으로 느끼고 있는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추운 날씨에 다녀가셨군요.
    2010년에도 건강하시고 많은 글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33. 데레사

    2010년 1월 2일 at 3:49 오전

    방글이님.
    간절곶도 안갔구나. ~~**
    살림밑천이만 신났구나. 아님 배필씨는 뭐하고?

    추우니까 온실이 따뜻해서 좋드라.   

  34. 데레사

    2010년 1월 2일 at 3:50 오전

    빈추님.
    안산에 사시나 봐요. 수원에 사시는줄 알았거든요.

    작지만 입장료도 없고 부근의 성호기념관과 조각공원을 함께
    볼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고맙습니다.   

  35. 브라이언

    2010년 1월 2일 at 4:14 오전

    피어나는 꽃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운
    새해되세요!   

  36. 데레사

    2010년 1월 2일 at 4:21 오전

    브라이언님.
    고맙습니다.
    꽃처럼 피어나지는 않겠지만 마음만이라도 피어 날려고요. ㅎㅎ   

  37. 헵시바

    2010년 1월 2일 at 6:56 오전

    반가운 안산이네요.
    처음 이 식물원을 만들 때부터 구경했지요.
    많은 발전이 있네요.
    중부, 남부 식물원도 따로 있고~~
    이 식물원에서 일하시던 분이 준 장미와 탱자나무가 지금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식물원 앞에 있는 칼국수 집 칼국수가 참 맛있는데……
    1989년 5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안산에서 12년 살았습니다.
    세 학교를 거치면서~~^*^
       

  38. 無名

    2010년 1월 2일 at 7:30 오전

    새해 첫날에도 순찰을 하시는 군요…
    세계 방방곡곡의 원자력 발전소를 우리가 건설하기를 바라신다고요..허허…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나지요 ?   

  39. 데레사

    2010년 1월 2일 at 10:08 오전

    헵시바님.
    그러셨군요. 저는 칼국수가 먹고 싶긴 했는데 그냥 보리밥집으로
    갔어요. 아침을 안먹었기 때문에 밥 먹을려고요.
    다음에 가면 칼국수집도 꼭 들려 볼렵니다.

    이 식물원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좋던데요.   

  40. 데레사

    2010년 1월 2일 at 10:09 오전

    무명님.
    배탈 나드래도 다 우리에게 주문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건강하십시요.   

  41. 아지아

    2010년 1월 2일 at 5:32 오후

    볼끼 만네요
    여기만 들어 오면 박사학위를 딸낀데
    내 학위는 언제 줄낀교?

    그런데 꽃 이름은 아닌게 없심다
    숙제 않한다고 머러카지 마세요

    건강하시고 요   

  42. 데레사

    2010년 1월 2일 at 7:15 오후

    아지아님.
    ㅎㅎㅎ
    무슨 박사요?
    꽃이름 박사는 따로 있답니다.
    나는 아무 박사도 아니랍니다.   

  43. 대청화곡

    2010년 1월 2일 at 10:44 오후

    안녕하십니까?
    데레사님.
    님의 새해가 님이 지니신 온갖 꽃처럼 환하게 피어갑니다.
    아름다운 꿈 님의 가정에 곱게 곱게 펼쳐지시옵고
    나날이 기쁜 일 만 가득한 만사형통의 이 한해가 되소서.
    2010년 새해 벽두에 온 산이 박속 같은 하얀 눈으로 둘러 쌓인 전방 춘천에서.

    알렉산델 올림.    

  44. 데레사

    2010년 1월 3일 at 3:02 오전

    대청화곡님.
    춘천에 가셨군요.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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