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루를 이렇게 시작한다.

이른 새벽에동네사람들과 함께 한시간씩을 걷는다.

요즘은 해가 길어져서 5시에 바깥에 나가면 벌써 훤하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비슷한 또래들과

어울려 걸으며 온갖 세상사를 다 주고 받는다.

어제 열무 한단에 얼마하드라는 얘기에서 부터 이번 선거는 머리 나쁜 사람은 투표도

못하겠다는등 이야기의 꽃을 피우는 재미에 한시간을 걷고도 미진해서 벤치에 앉아서

또 수다를 떨기도 한다.

그리고 6시 30분경 집에 들어 와 텔레비젼 뉴스도 보고 아침도 먹고 컴도 들여다

보면서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은 일어공부 하러 가고 월 수 금 오후는 의료보험 공단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그리고 친구들도 만나고 쇼핑도 하고 당일치기 여행도 하고…. 그러다 보면

1 주일이 눈깜빡 할 사이에 지나 가 버린다.

지난 겨울은 늦게까지도 눈이 내리고 추워서 영영봄날은 안 올것 같았는데 어느새

날씨가 땀을 흘릴 정도로 더워졌다.

나무들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빛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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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마당이다. 장미가 한 두송이씩 피어 나면서 녹음이 무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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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게 잎이 나오는 대추나무도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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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은 다 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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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학생을 잡고 이 꽃 이름을 아느냐고 물었드니 기세도 당당하게

진달래라고 대답한다.

순간 어안이 벙벙해 진다. 아, 나보다 더 꽃에 대해서 모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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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님께서 병꽃이라고 알려 왔다. 이래서 블로그가 좋다.

병꽃, 기억 해 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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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란꽃도 이름을 모른다고 했드니 역시 블로그 이웃님께서

씀바귀라고 알려 준다. 탱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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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가로수로 심어 진 은행나무도 이렇게 무성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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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 난 길을 걸어면서 우리는 정말 많은

얘기들을 주고 받는다.

때가 때니만큼 요즘은 선거얘기를 많이 한다.

경기지사로 출마한 사람, 김문수 후보와 유시민 후보를 빼고는 이름도 성도 들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특히 교육감은 누구를 뽑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교육감은 선거로 뽑지 말고 종전처럼 임명제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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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정신 차리지 않으면 무효표 만들어 버리기가 쉬울것 같다.

왜 이리 복잡한지…. 이름도 성도 모르는데 정당만 믿고 찍는다는 것도 마음이

내키는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달리 구별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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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가 끝나면 며칠에 한번씩은 길건너에 있는 농수산물시장으로 몰려들 간다.

시장에 가면 만원도 꽤 쓸만하다.

만원을 가지면꽁치 여덟마리에 물오징어 서너마리도 살수 있고

야채는 팔이 무거울 정도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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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꽃게 철이다.

살아 있는걸로 숫게는 킬로에 15,000 원이고 알이 통통 베어 나오는 암게는

킬로에 2만원이다.

혈압이 높아진 이후로는 되도록생선의 알이나 내장은 먹지 않을려고 숫게를

산다.

그런데 요즘 숫게는 살이 꽉차고 달다. 암게보다 오히려 먹을게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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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알이 꽉 찬 암게, 오른쪽은 숫게다. 이걸 모르는 분들이야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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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 원에 1킬로를 샀드니 네마리를 준다.

저울 눈금에는 세마리가 1킬로이지만 아침 마수라 기분좋을려고 한마리 더 준다고

한다.

살아 있는게에게 안 물릴려고 찝게발 부터 먼저 떼어 내느라 꽤 씨름을 했다.

벤치로 누르면서 가위로 잘라내고…. 한바탕 전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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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네마리에 2만원, 병어 3세마리에 만원,꽁치 8마리에 5,000원, 꽃게까지 합쳐서

오늘은 5만원어치나 생선을 샀다.

물론 다 먹을 수 없다. 반은 딸네 가져다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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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멸치도 나왔다. 한상자에 얼마냐고 물어보니 3만원이라고 한다.

오늘은 돈이 바닥 나 버렸고 내일이나 와서 한상자 사서 멸치젓을 담아야 겠다.

부산에서 오래 살아 온 덕택으로 젓갈 담는건 선수다.

잘 익은 멸치젓으로 쌈도 사먹고 김치도 담고…. 입 안에 침이 고인다. ㅎㅎ

이렇게 걷기와 수다떨기와 장보기로 시작하는 나의 하루다.

지금 4시 40 분이니 이 포슽 등록 해 놓고 조간 대강 훑어 보고 나가면

딱 알맞는 시간이다.

아침형인 내게 새벽은 늘 즐거움과 활기로 가득하다.

58 Comments

  1. 흙둔지

    2010년 5월 20일 at 7:45 오후

    저도 조금 있다가 자전거 타러 나갈겁니다.
    오늘 행선지는 팔당대교까지구요…
    일찍 잤으니 일찍 일어나게 되더라구요…ㅋ~

    꽃이름은 병꽃과 씀바귀라고 아룁니다.

    꽃게 가격이 많이 내렸군요.
    그 정도면 사 먹을만 하지요.
    요즈음엔 노량진 수산물시장도 카드 사용이 되던데
    그곳은 아직 카드 사용이 안되는가 봅니다?
       

  2. 데레사

    2010년 5월 20일 at 7:51 오후

    흙둔지님.
    병꽃과 씀바귀라구요? 탱큐입니다.

    여기도 카드를 받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카드를 잘 사용을
    안하거든요. 웬지 빚지는것 같아서 카드를 잘 안 사용해서 그럽니다.

    팔당까지 자전거 타고 나가면 너무 좋겠어요.
    부러워요.

    저는 병문안 갈겁니다.   

  3. 가보의집

    2010년 5월 20일 at 8:51 오후

    데레사님
    지금은 산책하시겠네 새벽을 깨우면서요
    갖가지 싱싱한 생선으로
    아침을 맛나게 드시겠고
    병꽃이란 것도 있고 꽃 이름이 무한대에
    세계에 있는곷 등을 알려면 세계인구 만치는 있을듯합니다
    1등 못하여서도 모처럼만에 2등하고 갑니다    

  4. 노당큰형부

    2010년 5월 20일 at 10:40 오후

    삶아놓으면 하얀속살이 꽉차
    달고 맛있는 꽃게… 쩝~

    에궁 마눌님아~~
    꽃게가 생각난다~ 값도 내렸구…
    대명리좀 안 나가봐? …
    쿡~~~

       

  5. 이경남

    2010년 5월 20일 at 11:24 오후

    데레사 님,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하면
    하루가 그 만큼 길지요. 기분도 좋구요.
    가는 곳 많고 만나는 사람 많은 것도 복입니다.   

  6. 아멜리에

    2010년 5월 21일 at 12:27 오전

    데레사 님 사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삶 자체가 건강하고 탄력이 있으세요. 중구난방, 끙끙대기만 하는 저랑은 천양지차@!

    농수산 시장이 가까워 참 좋으시겠어요. 과천은 다 좋은데, 물가가 비싸단 것.
    생선도 당근 비싸구요. 채소도 그렇고, 흑흑..

    올해 게가 풍년이랍니다. 멸치젓도 담으시는군요. 골목에 ‘멸치젓 담으소~ 멸치젓 맛있게 담아드립니다~’ 이렇게 젓갈 담아주는 아주머니가 소리치고 다닙니다.

    싱싱한 멸치는 회로 먹어도 좋은데, 꼴깍~

       

  7.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12:47 오전

    가보님.
    정말 꽃 종류가 많아서 꽃이름 외우기도 무척 힘들어요.
    요즘 꽃게가 제철이라 맛있어요.   

  8.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12:47 오전

    노당님.
    대명포구에 한번 나가보세요. 살아서 펄펄 뛰는 놈이 1킬로에
    15,000 원 정도니까 먹을만 하거든요.
    사모님 꼬셔 보세요.   

  9.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12:48 오전

    이경남님.
    아침 일찍 일어나면 정말 하루가 깁니다.
    일 다 끝냈는데도 아직 10시도 안되었거든요. ㅎㅎ   

  10.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12:49 오전

    아멜리에님.
    그동네는 멸치젓 담가준다는 아주머니가 다니나 보네.
    서초동 살때도 있었는데 이 동네는 없어요. 그냥 내가 담는거지 뭐.

    여기서 파는건 회로 먹기는 좀 그래요. 부산가야 맛있지….   

  11. 해 연

    2010년 5월 21일 at 12:50 오전

    병꽃이군요.
    저도 이름도 모른채 찍어논게 있거던요.

    의정부에 왔어요.   

  12.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1:11 오전

    해연님.
    의정부에 가셨군요.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저 병꽃이 우리동네에 아주 많이 피었는데 이름을 몰라서 헤매다가
    오늘 흙둔지님이 가르쳐 주어서 알았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걸 배웁니다.   

  13. 빈추

    2010년 5월 21일 at 1:28 오전

    연휴이지만 회사에 나가봐야 할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네요.
    애들 옷 사주고 점심 같이 먹고 회사에 잠시 들려야겠지요.
    아침에 5시면 깨는데 신문보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출근시간.
    직장인이 아침에 운동하기는 좀 뭐하죠.
    7:30분이면 회사 컴퓨터를 켜는 시간인데.. 항상 그 시간이면
    데레사님은 벌써 활동중이시더라구요.   

  14.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1:29 오전

    빈추님.
    저는 평생 아침형 인간입니다.
    직장 다닐때는 더 바빴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한가하게 사는 편이에요.
    고맙습니다.   

  15. 오드리

    2010년 5월 21일 at 2:31 오전

    데레사님, 굉장한 하루군요. 언제나 말입니다. 언니처럼 살면 절대 늙지 않을 겁니다. 육체적 나이는 늙을지라도 마음이요. 본받야야겠습니다.   

  16. 금자

    2010년 5월 21일 at 2:37 오전

    참 열심히 알차게 사시네요. 살림도 잘하시고… 남편. 가족들이 호사하시겠습니다. 맛있는 꽃게 저도 장보러 가야겠어요. 희망근로로 한시적으로 6개월 취직됐는데 일 열심히 합니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꽃구경, 신록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17. 모가비

    2010년 5월 21일 at 3:54 오전

    엊그제 도봉산의 길녘에서도
    그앞서 칠봉산에서도
    병꽃의 세상입니다
    병꽃도 몇종류가 있다는데 몰라서
    찍었다가 지웠습니다 ㅎㅎㅎ
    부지런히 사시는 데레사님 짝짝짝 박수 보냅니다 ^^   

  18. 寒菊忍

    2010년 5월 21일 at 4:05 오전

    천안함 사건으로 우리 어선들 꿏게잡이에 영향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 꽃게도 중국 어선이 연평도 앞바다에서 잡은 것이겠지요?

    우리도 며칠전 꽃게 몇 마리 사다가 게장을 담가 먹고 있는데,
    그 게들도 중국 어선이 연평도 앞바다에서 잡아온 것일테고…

    중국놈들 우리 집에 와서 노략질해다가 또 우리에게 팔고,
    하는 짓들이 참 보기가 않 좋군요.    

  19. 맑은눈(知姸)

    2010년 5월 21일 at 4:57 오전

    와~

    데레사님 죄송하지만 저녁에는 몇시에 주무시는거예요?
    그리 조금 주무셔도 괜찮으셔요?

    전 보통 새벽1시~2시 사이에 잠이들고 6:30~7시경에 일어나는데…
    아침에 알람이 여러번 울려야 겨우 일어나지요 ^^

    지난번 뵐때 청자켓이 정말 잘 어우리시고 건강해보이셔서 참 좋았는데 역시 부지런하게 규칙적으로 그리고 생동감 있게 지내시니 그렇구나 다시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지내십시요.   

  20. 리나아

    2010년 5월 21일 at 5:15 오전

    그 좋은 새벽시간을 즐기신다니… 너무
    부러워요… 잘 활용하시는 것 같아서…
    전 언제나 밤에 제대로 잘 자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
    하루를 잘 보낼수 잇을런지요…

    행복한 하루되시길요..    

  21.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7:38 오전

    오드리님.
    그냥 버릇처럼 되어 버려서 늘 일찍 일어납니다. 저녁에 잠드는것
    하고 일어나는건 관계가 없어요. 늦게자거나 일찍 자거나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합니다.

    다리 많이 좋아졌어요?   

  22.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7:38 오전

    금자님.
    잘 하셨어요. 아직 젊은데 노는것 보다는 뭐라도 하는게 좋지요.
    꽃게 사러 가신다고요?
    맛있게 드세요.   

  23.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7:39 오전

    모가비님.
    저는 꽃 이름을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이웃님들이 친절히
    가르쳐 주셔서 쬐끔 알게 되었어요.
    건강 하십시요.   

  24.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7:41 오전

    한국인님.
    국산이라고 쓰여 있어서 중국어선이 잡은것인줄은 몰랐어요.
    그냥 국산이라고 하니까 국산인줄 알고 샀을뿐이지요.

    밉네요. 중국어선들.   

  25.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7:42 오전

    맑은눈님.
    옛날에는 7,8 시간 쭈욱 잤지만 이제는 잠이 적어졌어요.
    늦게 자거나 일찍 자거나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할 뿐입니다.
    그래도 몸은 게운해요.   

  26.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7:43 오전

    리나아님.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참 길어요.
    별별 일을 다 해도 열시쯤이면 다 끝나고 열시부터 마음놓고
    외출도 하곤 그러거든요.
    그대신 밤엔 잘 안 다닙니다.   

  27. 綠園

    2010년 5월 21일 at 8:37 오전

    저렇게 환경이 좋은 곳에서 사시며 일찍 일어나시고
    운동을 매일 하시니 건강은 보장 되시겠습니다.

    또한 농수산물시장이 가까이에 있으니
    생선을 드실 수 있는 기회도 많아 좋으시겠구요.
    그곳의 생선값은 시드니 보다는 적절한 것 같습니다.

    저 분홍색 꽃의 이름을 학명(Abelia engleriana)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병꽃이군요.
       

  28. 寒菊忍

    2010년 5월 21일 at 9:57 오전

    만일 저 꽃게가 중국 어선들이 잡은 것이라고 해도
    연평도 근해에서 잡았을테니 국산은 국산이네요.

    연평도 근해에는 꽃게 뿐만 아니라 고가가 많이 모이는데
    철마다 이 고기들을 잡아가려는 중국 어선들과 우리 경찰선들이 숨바꼭질이지요.

    어느 날 보도 보니 연평도 근해에 중국 어선들이 새카맣게 떠 있더군요.
    나쁜 놈들… 그러고도 무슨 세계 지도국이 되려 한다나…   

  29. 풀잎피리

    2010년 5월 21일 at 10:13 오전

    아침형 무척 부럽습니다.
    머리나쁜 사람은 투표도 못한다. ㅎ
    거리에 걸린 현수막, 옷입은 사람들…선거철입니다.
    차차 알게 되겠지요,   

  30.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11:14 오전

    녹원님.
    시드니는 한국보다 생선이 비싼가 봅니다.
    시장 가까이 산다는것도 행복한 일입니다.
    매일 신선한것을 값싸게 먹을수 있으니까요.   

  31.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11:16 오전

    한국인님.
    저도 그 뉴스본것 생각 납니다.
    중국은 땅덩이도 넓은데 바다는 우리보다 좁은가요?
    아님 욕심 때문인지…. 괘씸하네요.   

  32.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11:16 오전

    풀잎피리님.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나시나 봅니다.
    저는 평생을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이제는 습관이 되어 버렸어요.
    ㅎㅎ   

  33. 진수

    2010년 5월 21일 at 1:05 오후

    엄청 일찍 일어 나시네예?
    지도 월요일은 5시, 화~금은 5시 반에 일어 납니다.

    뽈라구 보고, Posting 하고
    그라고 씻고 회사 갑니다.

    내일은 고향으로 재롱잔치 하러 간다 케찌예?   

  34. 왕소금

    2010년 5월 21일 at 1:37 오후

    부지런하시고…
    수산물시장에서 생선들이 신선하게 보이네요.
    사진도 이젠 선수가 다 되셨어요^^
       

  35. 헵시바

    2010년 5월 21일 at 3:11 오후

    오랜만에 문안인사드립니다.
    멋지게 사시는 시간들 부럽습니다.
    하루 여행지로 안성오세요.

    봄꽃들이 져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초록색 마당이 예쁘답니다.
    기다릴게요.    

  36. 좋은날

    2010년 5월 21일 at 3:27 오후

    참으로 알곡이 꽉 여물어 차도록 실속있는
    하루를 보내십니다.

    본을 보여주시는 부지런 바지런하신 성정이
    지내오신 날들과 연관이 있을 터.

    참으로 알곡이 여물어 그 무게로 고개를 숙인
    황금벌판에 서있는 느낌입니다.

    매양이 좋은 날이소서.

    – 좋은날 전병윤 드림 –
       

  37.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9:14 오후

    진수님.
    재롱잔치 프로그램이 뭣인지 궁금합니다.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또 뭐 하는데요?   

  38.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9:14 오후

    왕소금님.
    사진선수 다 되었다구요?
    고맙습니다.   

  39.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9:15 오후

    헵시바님.
    벌써 봄꽃이 다 져버렸군요.
    날 잡아서 한번 가겠습니다.   

  40. 데레사

    2010년 5월 21일 at 9:15 오후

    좋은날
    고맙습니다.
    제가 그냥 좀 부지런 한 편일 뿐입니다.   

  41. 보라

    2010년 5월 21일 at 9:43 오후

    우와~ 길건너에 이렇게 크고 좋은 시장이 있다고 하셔서
    어디 사시나 눈을 크게 뜨고 봤더니 부산에 사시는군요? ^^
    싱싱한 생선을 언제라도 편하게 사실 수 있다니… 진~짜 부럽네요!ㅎㅎ    

  42. 고운새깔

    2010년 5월 22일 at 1:47 오전

    어휴… 그렇게 일찍요

    얼마전 서울방문했을때 친구녀석이 지네집에서 하루만자고 아침일찍 일어나 산보하자그러길레 아침 6시 올림픽공원엘 갔는데 이거 장난이 아니드라구요 산책로는 벌써 만원

    눈만내놓고 다가리고 걷는데 첨엔 깜짝놀란 기억이 슬며시 미소짓게하네요

    오늘도 많이 걸으시고 건강하세요   

  43. evalyne

    2010년 5월 22일 at 3:15 오전

    저도 몇년 지나서 은퇴하면 한국 돌아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한답니다. 시장의 생선이랑 게들을 보니 모든 것이 그립군요.
    정말 사진 잘 찍으시네요. 물론 사진 구성도 너무 잘 하시구요…   

  44. 데레사

    2010년 5월 22일 at 10:44 오후

    보라님.
    부산이 아니고 안양 평촌에 삽니다.
    이 시장은 안양농수산물 시장이에요.
    부산과 비슷하지요?   

  45. 데레사

    2010년 5월 22일 at 10:45 오후

    고운새깔님.
    눈만 내놓는 마스크, 저는 무서워서 절대로 안합니다.
    보기도 흉하고요.
    얼굴 좀 타면 어때서 그렇게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46. 데레사

    2010년 5월 22일 at 10:46 오후

    evalyne 님.
    미국도 좋지만 역시 내나라가 좋아요.
    저도 잠간 워싱턴DC 에서 살았습니다만 말 통하고 글 통하는
    내나라가 노년에는 훨씬 좋아요.
    고맙습니다.   

  47. 벤조

    2010년 5월 23일 at 7:16 오전

    ㅎㅎㅎ
    기세등등 진달래!
    데레사님 주눅이 들 만도 합니다. ㅎㅎ

    그러니까,
    분홍색은 무조건 진달래,
    노랑색은 무조건 개나리,
    심플한 신세대!
       

  48. 데레사

    2010년 5월 23일 at 7:59 오전

    벤조님.
    맞습니다. 분홍색은 진달래, 노랑색은 개나리.
    ㅎㅎㅎ
    단순 명쾌해서 좋아요.   

  49. okdol

    2010년 5월 23일 at 8:54 오전

    손주들이 금요일 아침에 왔다가 조금전 갔습니다.

    배추김치(김장 담그는…식)가 먹고 싶다는 어미 말에
    배추를 사러 갔었던 모양인데.. 조그만 배추 3개를 넣은 1망에 4,500원을 달란다는군요.
    그게 비싼건가…? 물정 모르고 물었다가 핀잔만 받았지요.

    부지런하신 선배님 덕택에 또 구경 잘 했습니다.

       

  50. 데레사

    2010년 5월 23일 at 8:59 오전

    옥돌님.
    남자분들은 그래서 편하지요. 물가를 모르니까.
    ㅎㅎㅎㅎㅎ
    핀잔 안들으실려면 그냥 구경만 하세요.   

  51. 샘물

    2010년 5월 23일 at 10:07 오전

    데레사님,
    저는 페루의 마추피추에 가서 올라가려면 자전거 타기 (집의 붙박이) 연습이라도 하라는
    남편의 말을 듣고 성경 공부 끝나고 식당에서 집까지 1시간 걸어오며 등의 성경든 책가방은 무거웠지만 걷는 것은 생각보다 잘 했지요. 그리고 기분이 좋아서 수퍼마켓을 두 번이나 왔다갔다 했구요.

    그런데 며칠 지난 어제 보니 갑자기 걸어서인지 오른쪽 발목이 좀 시큰하네요. 더 연습하려다 체력소모하고 병날까 그만 두길 잘한 것 같습니다.

    데레사님이 이야기하신 음식중 가장 먹고 싶은 것이 게예요.
    이곳의 게는 먹을 것 없거든요. 아니면 랍스터인데… 해먹기도 번거롭고…

    선거는 말씀하신 내용을 보니 미국방식을 도입한 것 같네요.
    저는 대통령 선거 때 대통령 한 사람만 뽑고 나머지는 빈 칸으로 놓아두고 나왔지요.   

  52. 데레사

    2010년 5월 23일 at 3:40 오후

    샘물님.
    빈칸으로 두어도 되는군요. 저도 그렇게 할까 봐요.
    고맙습니다. 가르쳐 주셔서.

    그래도 매일 조금씩은 걷는게 좋을텐데요.   

  53. 2010년 5월 23일 at 5:05 오후

    나이 드셔도 알차게 하루를 사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특히 블로깅 솜씨는 언제나 입이 벌어집니다.
    그래요. 계절의 여왕, 멋진 5월, 건강하게 화이팅!!   

  54. 데레사

    2010년 5월 24일 at 12:58 오전

    강님.
    고맙습니다.
       

  55. okdol

    2010년 5월 24일 at 4:22 오전

    배추값을 고치겠습니다.

    1개에 4,500원이고… 3개들이 1망에는 12,000원이라는걸 잘 못 들었습니다.

    어째,, 이상스럽다 싶어,,,다시 물었다가 또 핀잔만…… ㅎㅎ

       

  56. 데레사

    2010년 5월 24일 at 4:38 오전

    옥돌님.
    그래서 속으로는 무척 싸다고 생각했어지요.
    묻지 마세요. 앞으로는.ㅎㅎㅎ   

  57. 무무

    2010년 5월 25일 at 9:45 오전

    이리 부지런 하시니 건강하신가봐요.^^

    꽃게가 참 실해 보입니다. 꽃게장 담궈 아들아이 먹이고 싶은데
    집에 오기가 영…힘든가 보네요.
    저도 요즘 가게가 바빠져 블러그 마실이 뜸했답니다.
    그래도 가끔은 데레사님 안부가 궁금하곤 했지요.ㅎㅎ

       

  58. 데레사

    2010년 5월 25일 at 11:01 오후

    무무님.
    요즘 꽃게철이라 게장 담그면 좋겠지요?
    저는 어제 마늘 장아찌 담궜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억해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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