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손의집 승광제와 전통한옥의 멋, 전주여행(4)

예향 전주의 풍류를 한 눈에 느낄수 있는 풍남동, 교동일대의 한옥 가옥촌의 전통 한옥700 여채를

비롯, 전통문화센터, 한옥생활체험관, 전통술박물관, 공예품전시관, 명품관, 경기전, 오목대

풍남문등이 어울려서 선조들의 숨결을 생생히 느껴볼 수 있는 곳, 이곳 전주한옥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도심속에 잘 보존된 한옥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전통생활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곳은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여행자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집들이 너무도 많다.

도착하는 날, 비를 맞으며 대략 한바퀴 돌아보고 이틑날은 왕실의 후손인 가수

이석씨가 살고 있는 승광제와 김구선생이 머물고 갔다는 학인당, 한옥생활체험관, 전통술박물관,

동학혁명기념관을 방문해 보기로 하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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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따라 위선 승광제를 가보기로 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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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광제로 가는 골목길이 너무 운치 있어서 우리는 이 골목에 서서 각자 기념사진도

한장씩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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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인데도 대문이 열려 있는 집이 있어 살짝 들여다 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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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나 예쁘게보여서 새끼 고양이 두마리도

카메라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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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승광제 도착,

이 집에는 고종의 손자이자 의친왕의 11번째 아들인 이석씨가 2004,10 월부터

살고 있어서 왕실얘기도 해주고 체험도 해볼수 있다는데 우리는 너무 이른 아침에

가서 사람은 못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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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광제 구석구석은 깨끗이 청소가 되어 있고 크지는 않지만 단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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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이 집에 살고 있는 비둘기 집을 불렀던 가수 이 석씨의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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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광제는 고종의 연호인 광무를 이어간다는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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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창호문위로 왕실의 사진들이 쭈욱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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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승광제와 마당을 같이 하고 있는 설예원이다.

한국전통생활문화교육관으로서 생활예절, 다도예절등 우리의 전통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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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마당안에 같은 대문으로 들어가니 승광제와 설예원이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여기는 승광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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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는 설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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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예원의 장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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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같은 대문으로 들어가는 승광제와 설예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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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의 한복판쯤 되는 곳이다. 정자가 있고 물이 흘러가는 인공도랑이 있는

이곳에서 사람들은 사진들을 많이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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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기념관, 들어가 보고 싶은데 10시 부터 문을 연다고 한다.

너무 일찍부터 서둘러서 이제 겨우 8시라…. 겉만 쳐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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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 한국 전통기술을 전승받아 지은 건물로 효자로 소문난 인제 백낙중의

사후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으며 백범 김구선생이 묵은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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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인당은 개인 소유 공간 입니다.

만남을 원하시는 분은 화, 목 한옥마을 해설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세요"

하는 안내문을 붙힌채 대문은 굳게 닫혀 있어서 이곳도 바깥만 잠깐 구경했다.

이 집만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우리가 찾아 간 날은 토요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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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한방체험을 할 수 있는 곳.

한옥마을 해설투어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경기전 하마비 앞과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앞에서시작되는데 처음 가는 사람들은 이 시간을 이용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그러나이렇게 좋은 제도도 우리처럼 새벽 일찍 일어나서 아침 먹기전에 모든곳을

다 돌아다녀 버리고 마는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전주를 이번에 처음 온것은 아니다.

선유도를 가는 길에 한번 들렸고, 김제를 가는길에 한번 들렸는데 사실은

비빔밥만 먹고 전주천변의 노란 유채꽃과, 전주와 군산을 잇는 도로의 벚꽃

구경만 했다.

전주에 살아 있는 우리의 전통생활 문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다니…..

아는만큼만 보인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다.

38 Comments

  1. 노당큰형부

    2010년 8월 12일 at 11:21 오후

    지금 막 비빔밥 먹고 다시 왔습니다^^

    아~~~
    정말 아름다운 한옥,
    살고 싶은 곳입니다^^.
    쿡~~
       

  2. 데레사

    2010년 8월 12일 at 11:23 오후

    노당님.
    살지는 못해도 하룻밤 자보는것으로 만족했습니다.
    ㅎㅎ
    오늘도 무더울것 같애요. 더운날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3. 샘물

    2010년 8월 13일 at 12:32 오전

    저는 데레사님하고는 여행을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부지런하셔서야…

    그나저나 한옥이 정갈하고 아름다워 새삼스럽습니다.
    한번도 제대로 된 한옥에서 못 살아본 것이 아쉽고요.
    저도 전주에 이렇게까지 고풍스런 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4. 해맑음이

    2010년 8월 13일 at 1:06 오전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씀에 적극 공감가네요.

    왕손의 집이지만 화려해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소박함이 엿보입니다.
    승광제 마루위의 사진들만이 세월의 흔적과 함께
    왕손의 집안임을 알려주네요.
    조금 씁쓸하기도 해요.

    전주는 시간적 여유만 된다면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너무 많군요. 몰라서 그렇지요~~ㅎㅎㅎ~

    소박함과 깨끗함과 정갈함으로 각인되는
    봐도봐도 멋진 곳, 전주네요*^^*   

  5. 찢어진 워커

    2010년 8월 13일 at 2:11 오전

    개인 소유….ㅠ.ㅠ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는 문 꼭꼭 닫아걸고… 이해는 합니다..
    경주에도 그런 곳이 하나 있죠..

    대표적인 곳이 독락당 !!!!!!!! @@

    그집이 운영하는 민박을 해야 독락당 구경이 가능하다는……@@
    그래도 독락당 보다는 낫네요…ㅎㅎ   

  6. Celesta

    2010년 8월 13일 at 2:37 오전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씀에 100배 공감해요. ^^

    사진 한 장, 한 장이 모두 예술입니다.
    너무 아름답네요.. ^^

       

  7. 가보의집

    2010년 8월 13일 at 2:48 오전

    데레사님
    덕분에 가보지도 못할곳을
    이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언론을 통하여 알고 있던 고종의 손자이며
    의친왕의 아들 이석 이야기등 직접 살던곳등
    알고는 있지만 가서 볼수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보다 추천이 많습니다    

  8. 아멜리에

    2010년 8월 13일 at 3:01 오전

    애구, 데레사 님 덕분에 저도 아는 것 보다 더 많이 보고 갑니다. 전주는 정말 볼 것이 많고, 맛있는 음식도 있고, 국제적인 관광도시가 되었으면… 바래봅니다.

       

  9.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3:16 오전

    샘물님.
    저도 한옥에서는 어릴적을 빼곤 못 살아봤어요.살다보니 늘
    아파트에서만 살아 왔어요.
    이번에 하룻밤 자보니까 의외로 아늑하고 좋던데요.
    정말 전주, 멋진 곳입니다.   

  10.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3:17 오전

    해맑음이님.
    어디든 떠나기전에 공부 좀 하고 가면 좋은데 꼭 그냥가서는
    헤매고 그러는게 저도 버릇처럼 되어서요.
    그곳에 가서야 알게된 곳이 너무 많아요.
    사전 정보를 알고 갔으면 더 많은 곳을 보았을텐데, 그게 아쉬워요.   

  11.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3:18 오전

    워커님.
    그래도 이 학인당은 문화해설 프로에는 들어 있어서 민박 안해도
    1주일에 이틀은 가능하니까 그만하면 괜찮다고 봐야죠.
    양동마을에서도 안 보여 주어서 구경 못한 집이 많고 하회에서도
    그랬거든요.   

  12.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3:19 오전

    첼레스타님.
    고마워요. 그냥 덮어놓고 찍어서 그중에서 골라내는게 제 사진인데
    칭찬해 주어서 힘이 납니다. ㅎㅎ   

  13.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3:19 오전

    가보님.
    고맙습니다.
    가을되면 목사님과 한번 가보세요. 참 좋은 곳이에요.   

  14.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3:20 오전

    아멜리에님.
    그럼요. 국제적인 관광도시가 되었으면 하는건 우리 국민
    모두의 바램이고 또 그렇게 될거라 기대 합니다.   

  15. 진수

    2010년 8월 13일 at 4:24 오전

    덕분에 앉아서 구경하고 갑니데이.   

  16.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6:10 오전

    진수님.
    전주 가보았어요?   

  17. 왕소금

    2010년 8월 13일 at 6:23 오전

    보기도 좋고 살고도 싶은 전통가옥인데
    막상 산다면 지금 생각하는 만큼 행복할까 하는 의문도 드네요.
    그래서 이런 집은 그냥 보는 것으로 끝내고
    집과 관계 없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 무엇인가만 생각하는 게 좋겠다는 마음도 들어요ㅎ

    비가 많이 올 것 같은 아침이었는데 별로 오지는 않네요.
    그러고 보니 금요일이네요.
    주말, 데레사님 아주 즐겁게 보내세요^^

       

  18. 우산(又山)

    2010년 8월 13일 at 6:29 오전

    전주를 늘 겉핥기로 다녔네요.
    겨우 간다는 게 비빔밥이나 먹으로 갔으니
    부그러움이 몰려 옵니다.

    더운 날씨에 더욱 건강하십시요.   

  19.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6:31 오전

    왕소금님.
    모든 것이 막상 살아보면 다 그렇고 그렇겠지요.
    그래서 저도 하룻밤만 자 보았습니다. ㅎㅎ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0.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6:32 오전

    우산님.
    저도 그랬어요. 비빔밥만 먹고 꽃구경만 하고 왔거든요.

    이번에 보니까 전주만큼 볼거리 많은 곳도 없을것 같았어요.   

  21. 이근재

    2010년 8월 13일 at 6:42 오전

    7월10일 서울 문영여중 에서 학부모 와 함께하는 전주 한옥마을 답사가 있었습니다 처음 갔는데 깨끗하고 조용한 오랜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걸 피부로 느낄수 있는 여행 이었습니다 가을에도 한번더 갔으면
    좋겠습니다 딸아이 와 하루를 보내고 나니 너무너무 좋아합니다…전주 한옥마을 강추…   

  22. 최용복

    2010년 8월 13일 at 7:31 오전

    고층건물 옆에 있는걸 보니, 마치 서울의 가회동같습니다.

    송광제로 가는 길목 정말 인상적이네요.

    일찍 다니지 못하는게 흠인데, 부지런해도 그림의 떡인 경우가 있군요.

    문 여는 시간을 바꿔야합니다.   

  23. 뽈송

    2010년 8월 13일 at 7:48 오전

    찍으신 사진 중에서 고양이 사진이 제일 예쁩니다. ㅎㅎ..
    앞으론 개나 고양이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24. 빈추

    2010년 8월 13일 at 8:39 오전

    조만간 한옥을 보기 위새서라도 전주를 가봐야겠습니다.
    서울 북촌에서만 한옥을 몇번 보았을뿐 제대로 못 봤거든요.
    짓고 살고픈데…엄두가 안나고 구경만이라도 싫컷 해야죠.ㅎ   

  25. 구산(久山)

    2010년 8월 13일 at 9:05 오전

    한옥마을을 여러번 갔습니다만 겉만 훑어봤지 자세한 설명문은 보지도 않고 왔음을
    고백합니다. ㅋ
    역시 찬찬하시고 자상하신 데레사 님의 덕분으로 자세한 것을 알게 되네요!

    전주는 전통의 도시요 예술의 도시가 틀림없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6. okdol

    2010년 8월 13일 at 11:14 오전

    전주를 몇번 갔습니다만….
    다른 일로 갔었기에 주마간산격으로 훑어만 보고 다녀서….

    다시 갈 일이 생긴다면 찬찬히 둘러 보고 싶습니다.

       

  27.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11:57 오전

    이근재님.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옥마을에서 따님과 하루를 보내셨군요.
    저도 가을에 한번 더 가고 싶습니다.   

  28.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11:58 오전

    뽈송님.
    저 고양이 사진 태어나서 처음 찍어 봤어요. 새끼 두마리가
    하도 귀여워서 찍었거든요.
    네, 앞으로 사랑하겠습니다.   

  29.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11:59 오전

    최용복님.
    정말 너무 일찍 일어나는것도 흠인가 봐요. 왜들 그렇게 늦게
    문을 여는지….   

  30.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11:59 오전

    빈추님.
    저도 북촌에서만 봤지만 북촌에서는 대문안을 들어가 보질
    못했지요.
    여긴 개방된 집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31.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12:00 오후

    구산님.
    그러셨군요. 저도 이번에 너무 더워서 대충 보고 왔기 때문에
    날씨가 좋을때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습니다.   

  32.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12:00 오후

    옥돌님.
    누구나 다 그렇지요. 뭐.
    주마간산으로 다니는게 어디 여기 뿐이겠어요?
    블로그를 하다보니 사실 좀 찬찬히 보게되었을 뿐입니다. ㅎㅎ   

  33. jh kim

    2010년 8월 13일 at 12:32 오후

    블로그 이웃님들께 알립니다
    어느곳하나 어느부분하나도 소홀하지않고 섬세하면서도
    자상하게 김동길선생님강의하시듯
    때론 양주동박사님 강의하시듯
    머리에 쏚쏙 들어오게 설명하며 해설해주시는데레사 선생님을
    대학강단으로 꼭 보내드립시다
    한옥마을 그리고 혹시라도 소홀한부분을 다듬어가며
    설명하시는 데레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34. 풀잎사랑

    2010년 8월 13일 at 12:35 오후

    그러니까 저처럼 아침에 늦게 일어 나셔서 갔더라면…ㅎ
    해설해 주신분을 따라 다니면서 더 알차게 구경을 하셨을텐데용~~~ㅎㅎ

    승광제는 고종의 연호를 이어간다는 뜻?
    우짜든 블러그질하면서 알게 모르게 배울 점이 참 많습니다.
    언제나 한번 가봐질랑가 모르것네요.
       

  35.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2:03 오후

    jh kim 님.
    너무 과찬을 하시네요.
    암튼 고맙습니다.   

  36.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2:04 오후

    풀사님.
    정말 그래요. 늦게 일어났으면 좋았을걸…..
    다음부터는 늦게 늦게 일어나는 연습 좀 해서 여행 갈랍니다. ㅎㅎ   

  37. 무무

    2010년 8월 16일 at 3:08 오전

    전주 한옥마을에 공연은 몇번 갔었지만
    구경은 못했습니다.
    비빔밥만 겨우 먹어 보고..ㅎㅎ

       

  38. 데레사

    2010년 8월 16일 at 5:13 오전

    무무님.
    아쉽게도 그리하셨군요.
    이번에 구석 구석 다녀보니 너무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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