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가 무서울 정도로 물가가 올라도 너무 많이 올랐다.
세상에 애호박 한개에 2,000 원이 넘고 오이 한개에 1,000 원이 넘는다.
계절과일인 복숭아는적게줘도 한개에 2,000 원은 줘야만 한다.
아무리 비가 오락가락하고 추석이 가까웠다고 해도 이건 아니다.
이러다가 올 추석에는 차례지내기도 힘들것 같다.
아침형인 나는 언제나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난다.신문 대강 훑어보고
집을 나오는 시간이 6시 조금전, 오늘 새벽 하늘이다.
저렇게 빠알갛에 아침노을이 붉으면 날씨가 좋다고 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믿을수
없게 되어 버리고 도대체 뭐든지 뒤죽박죽인것만 같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전기료도 많이 나올텐데 빨래조차 선풍기를 돌려서
말린다.
탈수를 강에다 놓고 해도 요즘 날씨에는 잘 마르지 않고 자칫하면 냄새조차
나기 때문에 아까워도 선풍기를 틀어서 말릴수 밖에 없다.
청문회 보는것도 짜증만 난다.
이제는 절망을 넘어서 정치에 대해, 정치인에 대해 포기에 가까운 마음이다.
부동산 투기와 위장전입을 둘러싸고 핏대를 높혀서 묻는 사람이나 대답하는 사람이나
모두가 그 나물에 그 밥 같이만 생각이 든다.
물가는 이렇게 천정부지로 올라가는데 민생을 걱정하는 정치인이 과연 있을까 싶다.
국회의원 줄이기 운동을 하자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 온다.
국회의원 한사람당 매월 120만원씩 준다는데 그렇기 때문에라도 숫자를 팍 줄여서
미래 우리 후손들이 담당할 세금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의원, 도의원 없던 시절에도 우리는 잘만 살아왔지 않은가 말이다.
국회의원 숫자가 국민의 행복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사람이 말했다.
정치와 관계없는 사람은 자기스타일대로 사는거라고.
맞는 말이다. 자기 스타일대로 살아가면 된다.
아파트 마당에도 사과가 익어가고 있다. 익기가 무섭게 한개씩 한개씩 없어져 간다.
다 없어지기 전에 사진이라도 찍어둬야지….
먹을수도 없는걸 왜 따 가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노을이 붉어서 날씨가 좋을까 하고 기대했는데 그것도 아닌 모양이다.
지금은 시커먼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다.
오늘도 빨래는 하지 말아야 할까 보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뛰어 오르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아달라고 누구에게
말해야 할까?
징바구니 물가야 말로 가정경제의 핵인데….
우리집처럼 식구가 단촐한 사람도 비명이 나올지경인데 식구 많은 사람들은
김치 한번 담그고 과일 한개 사먹기도 어려울게다.
청문회장에서 보면 세상만사를 다 아는듯이 덤비는 국회의원들도 많고
핏대 세우며 말 잘하는 국회의원들도 많던데 그 좋은 머리들로 민생도 한번
돌아 보시면 어떨까요? 자기들 잇속 채우는 일에만 죽이 맞아서 방망이 쾅쾅
두드리지 말고 민생을 위해서 여야가 마음 한번 맞춰보시면 안될까요?
한국의 美
2010년 8월 27일 at 11:09 오후
반갑습니다.
올해는 마늘도 산지 값이 작년의 3배라 합니다. 100개에 6만원 정도,
그래서 산지 농가에서 내년 종자 까지 판매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네요.
내년도 이렇게 갈지 장담을 못해서요.
참 물가가 비쌉니다.
진수
2010년 8월 27일 at 11:10 오후
그렇습니다.
물가는 사정없이 뛰고
정치는 뒤죽박죽이고……
기냥 조용히 뽈라구 할라카는데
하도 왕왕거리니 참을 수가 있으야지예.
열 내면 나만 더운데……
새복에 농수산물 시장가도
그리 비싸예?
데레사
2010년 8월 27일 at 11:12 오후
한국의미님.
여기서는 마늘 한접에 10만원 가는것도 있어요.
저는 지난번 당진에 갔을때 한접에 7만원 주고 사왔습니다.
물가가 올라도 이렇게 많이 오르는걸 당국은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데레사
2010년 8월 27일 at 11:13 오후
진수님.
농수산물 시장은 마트보다는 조금 낫지만 전체적인 물가야 다
비슷하지요.
세상이 너무 요상하게 돌아가서 나같은 사람도 정치얘기 하게 되네요.
ariel
2010년 8월 27일 at 11:14 오후
데레사님.. 국회의원 줄이기 무슨 서명 운동 같은 것
여기서 시작하세요. 그럼 많이 지지 할 것 같아요.
새벽 하늘 사진들 멋있어요. 데레사님 사진들이
갈수록 멋있어져가요. 축하해요^^
해 연
2010년 8월 27일 at 11:46 오후
옳소!!!
국회의원 줄이는것.(없애버려도 상관없음.ㅎㅎㅎ)
구의원 없애는것.
시의원 없애는것.
사진들 너무 멋있습니다.
흙둔지
2010년 8월 27일 at 11:49 오후
저도 오늘 모처럼 날씨가 괜찮아 자전거를 탔습니다.
약간 흐린 날씨라 자전거 타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거든요.
물가가 너무 올라 아우성인데
정치하는 넘들은 그런건 안중에도 없고…ㅠㅠ
전부 한강물에 처박아 버릴까요? ㅋㅋㅋ
나리다
2010년 8월 27일 at 11:51 오후
실감 나는 물가고 저도 느낍니다,
장마철 오락 가락 할때 오르다가 선선하면
내릴줄 알았는데
안 내려 갑니다요!
자업 자득 해야 할 시대가
도래 되었나 봅니다,
옥상 배란다 채소 심기 운동
아니면 노당 형님 처럼
땀흘려
땅을 가꾸며
사는것이
좋을성 싶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왕비마마
2010년 8월 27일 at 11:56 오후
10개 들어있는 복숭아 한 박스에4만원을 하기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에 천원정도 하는 줄 알았거든요.
마늘도 너무 비싸서 지금은 조금씩만 넣고 먹는 실정이니…
엊그제 뉴스에 의성에선 마늘을 걸어 둔 곳에서 씨마늘까지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 밤 사이에 전부다 가져가버렸다고 하던데요?
국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고서 쌈질을 하는지…
okdol
2010년 8월 28일 at 12:20 오전
시장을 다녀온 집사람이 무 한개에 2,700원을 달라더라며…
며칠전, 김치 담그길 잘했다고 그러더군요.
익지도 않은 사과를 따가는걸 보니
어렸을적 뒷곁에 포도나무가 몇그루 있었는데…채 익기도 전에 따먹기 바빠 엄마께 야단맞던 생각이 납니다. ㅎㅎ
시원 김옥남
2010년 8월 28일 at 12:50 오전
오늘 올리신 글을 통해 물가고를 걱정하는 민초의 소리를 듣게 되네요.
정치인들은 귀 닿고 눈 감고들 사는지!
국회의원 수를 감축하는데 저도 서명 할게요.
노당큰형부
2010년 8월 28일 at 1:43 오전
물가,
계속되는 비와 함께 채소와 과일이 많이 올랐지요?
앞에다 금(金)자 한자 붙여서 팝니다^^
국회의원들요?
우리나라 먹고 사는것 해결 할사람 아무도 없지만
자기들 배터지는것은 좋아 하며 즉시 해결 합니다,
확실합니다,
한번 의원 해먹으면 년금이 120만원 지들끼리 확~ 통과 시켰지요.
이순간 기자들은 뭐 했나 몰라요 국민의 알권리가 이때만은
해당이 안되었나 봅니다.
노당도 세금 축내는 국회의원 과 시의원 도의원 없애자고 서명 합니다^^
쿡~~~
김현수
2010년 8월 28일 at 1:54 오전
물가는 치솟고, 정치판은 엉망이고…
안 그래도 더운 여름날 짜증만 더하지요.ㅎㅎ,
쓸데없는 국회의원 줄이는것 적극 찬성합니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줄어야 할 국회의원 수가
오히려 늘어나는 아주 기형적인 형태가 되었는데
솔직히 의원수를 3/1로 대폭 줄이고 권한을 강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시.도 광역지역구를 기준으로 대략 90여명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국회의원들이 제 밥그릇줄이기 입법을 스스로 실행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국민청원운동으로 발전시켜야 할것입니다.
리나아
2010년 8월 28일 at 2:17 오전
과일,야채. 왜이렇게 비싼가…했는데
저 혼자의 생각이 아니었군요.
맞아요
국회의원.. 줄이고..구의원..시의원은 ..없애기 !!~ 찬성함미다.! !! !!
ㄲ~~!!!
Celesta
2010년 8월 28일 at 2:53 오전
애호박 1개에 2000원이라니…
과일값이 한국이 비싼건 알지만, 야채값도 여기보다 더 비싼듯 싶네요.
인터넷으로 한국 뉴스 기사는 꼭 보는데, 정치쪽은 잘 보질 않습니다.
봐 바야 속만 터져서요.
구산(久山)
2010년 8월 28일 at 3:27 오전
오랜만입니다! 데레사 님.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님의 사진과 함께 올려놓으신 글 잘 읽고 공감합니다.
특히 청문회를 잠깐 보았는데 악다구리 같은 여성 국회의원의 질문과 행동이
환멸을 느낄정도여서 괜히 보았다 싶습니다.
말바꾸기와 구태의연한 대답을 하는 후보자들도 문제더군요!
날씨도 고르지 못한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ummer moon
2010년 8월 28일 at 4:15 오전
저도 식료품을 사러 수퍼마켓에 다녀올 때 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걱정이 될 정도로 물가가 오르는것 같아요
전보다 더 돈을 써도 정작 사들고 오는건 같거나 아니면 적거나 하고…
제 주위만 보아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비지니스들이 많이 눈에 뜨이구요.
어느나라 어디를 가나 참 힘든 때인거 같아요.
정말 데레사님 덕분에 이런 아침 하늘도 다 보게 되네요
저는 밤을 꼬박 새워야 볼 수 있거든요.^^
조금 비싸다해도
드시고 싶은거 사서 드시고
건강 꼭꼭 챙기세요
그래야 더 많은, 재미있고 멋진 여행이야기 계속 들려주실 수 있을거 같아서요.^^
우산(又山)
2010년 8월 28일 at 5:59 오전
맞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방의회 없애고 국회의원 숫자 줄이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후보로 유세할 때는 제 속이라도 꺼내줄 것 같던 이들이 뺏지 달고 나면
국민은 저리 가라, 난 내 영화나 누리겠다는 작자들…….
그리고 청문회! 이런 식으로 할려면 안 하는 게 낫구요. 좀 흥분? ㅎㅎㅎㅎ
호박값은 잘 몰랐는데 서민들이 살기는 어렵지요
그래도 전 먹고 싶은 것은 먹고 살 생각입니다.
아침 노을 잘 보고, 사진을 이렇게도 찍어야 하겠다 햇습니다.
태풍 비슷한 거 올라온다고 바람이 많이 부네요. 건강하세요.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29 오전
아리엘님.
정말 국회의원 줄이기 운동은 해야할것 같아요.
자기도 흠 많은 주제에 남의 흠만 잡고 늘어지고…. 국회의원 한번했다고
평생 월 120만원씩 타가겠다고 멋대로 방망이 두드리고…
환멸이 느껴집니다.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30 오전
해연님.
국회의원 확 줄여도 나라 돌아가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을것 같다는게
내 생각인데 해연님도 같은 생각인가 봐요.
우리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면 겁낼 국회의원들 많겠지요? ㅎㅎ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30 오전
흙둔지님.
한강물에 쳐넣어도 입은 동동 뜰거라고 누가 그러던데요.
하도 말들을 잘 해서. ㅎㅎ
날씨는 변덕이 심하네요.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31 오전
나리다님.
이렇게 되면 아파트 베란다에서라도 채소 길러 먹어야 겠어요.
세상에 마늘은 또 얼마나 비싼지….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32 오전
왕비마마님.
복숭아가 제철인데 복숭아 한개 먹기가 힘든 세월을 그들은 아는지
모르겠어요.
오이가 세상에 천원이 넘다니 기가 찰 노릇이지요.
저도 마늘 아껴가며 먹습니다.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33 오전
옥돌님.
올 추석은 김치담궈 먹기도 어렵게 되었어요.
시장 가기가 겁날 지경인데 도대체 정치인들은 언제까지 쌈질만
할려는지 모르겠어요.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34 오전
시원님.
정말 속 터져서 청문회 못 지켜 보겠더라구요.
저는 어느 특정 후보자 보다 쌍방이 다 한심하더라구요.
이게 우리나라 정치 현주소다라고 생각하니 실망만 되고요.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35 오전
노당님.
정말 우리 운동할까 봐요.
그러나 국회의원 숫자도 역시 국회의원들이 정하는 거지요?
치고 받고 싸우다가 밥그릇 챙기는 일에는 한마음 한뜻이 되는
저들을 어떻게 믿어요?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36 오전
김현수님.
맞아요. 그 숫자도 자기들이 정하는 거지요.
이번에 연금책정 하는것 보고 정말 만정이 떨어졌어요.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37 오전
리나아님.
정말 너무 비싸요. 수박은 지금 부르는게 값 같아서 아예 물어보지도
않아요.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37 오전
첼레스타님.
애호박이 2천원하고도 뒤에 몇백원이 더 붙었어요.
세상에 너무 비싸요.
하기사 정치쪽 안보고 사는게 편할겁니다.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39 오전
구산님.
반갑습니다. 이번 청문회를 본 보통사람들의 소감이야 다 대동소이
하겠지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40 오전
섬머문님.
미국도 물가가 많이 오르는군요.
저희야 식구가 없으니 비싸도 먹고 싶은건 먹고 삽니다만 식구많고
어려운 사람들은 과일은 커녕 김치도 먹기 어렵게 생겼어요.
오늘 아침 하늘은 유난히 붉어서 사진을 찍어 본겁니다.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41 오전
우산님.
정말 너무 비쌉니다.
물론 먹고싶은것 먹고는 삽니다만 손이 오그라들것 같아요.
운정
2010년 8월 28일 at 7:51 오전
요즘 장마 아닌 장마때문에 열매채소의 감소로 가격이 높습니다.
물론 해마다 오른 비료, 영농비등이 문제가 있지만…
농가들은 점점 살기 어려운 형편이지요.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머리속엔 그저 제 안위만르 생각하는 …
정말 가관들이에요.
운정
2010년 8월 28일 at 7:53 오전
비가 넘 자주 내리는 요즘은 벌들의 모습도 보기 힘들어요.
물론 식물마다 자가수정하는 애들도 있지만 …
온갖 공해와 더불어 두꺼워지는 오존층 때문에 자연파괴 현상이 생기네요.
최용복
2010년 8월 28일 at 8:09 오전
시장물가가 그리 비싸다면 분명 달라져야죠.
적어도 식료품가격만큼은 널뛰기를 하지말아야 하는데…
새벽하늘의 모습 아름답습니다
김진아
2010년 8월 28일 at 9:11 오전
어쩌다 남한산성을 주말에 올라가게 되면,
광주방향으로 내려가는 곳에 작은 장이 생기는데..
그때 과일 종류를 그곳에서 삽니다.
토마토며,복숭아, 가끔은 다듬어진 것인데도 가격이 시중보다 싼 것들도
있어서요…부러 올라가지 않지만, 시간대가 맞으면 구입합니다.
정말 요즘 물가 무서울 정도로 올라가서요. 아무리 추석이 다가온다 해도.
한숨이 푹푹….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9:51 오전
운정님.
비도 정말 이상하게 내리지요?
기상대에서는 스콜은 아니라고 단순 소나기일뿐이라고 하지만
좀 이상한것 같아요. 이러다 우리나라 정말 아열대지역으로 되면
어떡하지요?
정치에서는 희망이 안보입니다.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9:51 오전
최용복님.
새벽하늘은 아름다웠어요. 그런데 그게 잠깐이었어요. 사진찍고
돌아서서 다시 보니 그만 캄캄해져 있었거든요. ㅎㅎ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9:52 오전
진아님.
우리동네도 농수산 시장도 있고 길거리 채소장수도 있어서
좀 싸게 사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물가가 너무 올라서 식구 없는
우리도 걱정이니 식구많은 진아님네야 오죽하겠어요?
Angella
2010년 8월 28일 at 4:46 오후
앞으로는 요. 국회의원자리는 없어지지 싶은데요.ㅋ
인터넷으로 국민들이 각자 투표해서 결정하면 되는 것이잖아요.
물가는요..벌써 슬그머니 다 올랐어요..ㅎ
네옆지기가 언제 마트를 오랫만에 같이 가서는 게산하는 걸보고서 이거 한 9만원쯤되지 않을까싶다길래..제가
ㅋㅋㅋ…이거 한 19만원어치 될껀데…했어요.
정확히 198000원되더군요.
그래서 마트에 갈때마다 서민들 어덯게 사나..생각이 많아지더군요…^^::
데레사
2010년 8월 28일 at 6:15 오후
안젤라님.
우리도 식구가 없기 때문에 장보는걸 많이는 안합니다만 할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곤 해요.
맞아요. 국민들이 결정해서 국회의원 없애버리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
봐야지요.
베 잠뱅이
2010년 8월 29일 at 1:45 오전
ㅎ ㅎ – 수박이 2만5천원,, 한쪽만 먹으면 돌솥밥 한그릇입니다
국해 – 저야 근처도 얼씬않지만 엊그제 집시람이 모 국해의원 출판기념회에
다녀와서 하는말 왈 저인간들 일할때만 패갈려서 죽기살기지 막상 가보니 모두 한통속
화기애애 하더라고,, 그런고로 확 절반으로 줄여 좀 조용한 품위있는 참국회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 날씨도 주책 정치도 주책 물가도 주책 온통 주책세상 입니다
데레사님의 시유적절한 지적에 아주 확고히 동의를 드립니다. 추 천 .
데레사
2010년 8월 29일 at 2:15 오전
배 잠뱅이님.
그 사람들 카메라 앞에서만 야당이고 여당이지 뒷 동네에서 모두
한통속이군요.
진짜로 숫자나 확 줄여셔 세금이나 덜 냈으면 좋겠습니다.
빈추
2010년 8월 29일 at 3:04 오전
비가 너무 오기에 회사에 나왔습니다.
비 피해는 없는지 확인하러 나왔지요.
청문회 보면 짜증이 나니까 아예 보지를 않거든요.
사실 정치인들의 언어는…오죽하면 정치적인 언어라는 용어가 나왔을까요.ㅎ
국회의원 출판기념회는 비공식적으로 후원금 모금하는 것이죠.
영주증도 없겠다,얼마를 모금했는지 아무도 모르죠.
돈 봉투를 함에 넣으면 책을 ‘몇권 드릴까요?" 하는데… 그 봉투 내기 위해서 줄 서고.ㅋ
국회의원끼리 서로 책도 사주고(?)..그 거칠던 목소리 뒤 돌아서면 허허 거리고.
가보의집
2010년 8월 29일 at 4:03 오전
데레사님
무우도 3500원이드라고
우리 식전에 오이 반개 카배추 무우 도마토 등을
매일 갈아서 두컵정도 6-7년넘게 먹어요
이렇게 무우가 비싸기도 처음있는일이라고 하데요
공주엔 지금 비가 오네요
샘물
2010년 8월 29일 at 4:50 오전
데레사님.
미국도 그래요. 아니 제가 사는 뉴욕은 그렇습니다. 오이는 처음부터 한 개에 $2 이었으니 2천원한 셈이라 저는 긴 우리나라 오이는 못 사먹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 값도 파운드 (1근이 못 되는) 당 $1씩 올랐습니다. 그것도 두마리씩 한 봉지에 넣어파는 저의는 무엇인지… 얼린 오징어 아주 작은 것 2마리 한 봉지에
한국돈으로 6000원 정도지요.
저야 남편이 아직 일하고 연금이 나오니 그렇다 치지만 먹는 것만은 쌌던 미국이라는 사실이 옛말이 되어가고 있어요.
데레사
2010년 8월 29일 at 7:59 오전
빈추님.
세상 돌아가는게 정말 싫지요?
비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날씨조차 애 먹이네요.
보라
2010년 8월 29일 at 8:00 오전
ㅎㅎㅎ; 그러게 말이예요.
언젠가 한 연예인한테 왜 정치판에 뛰어들었느냐는 질문을 하니까 그 사람이 말하더군요.
‘연예인은 인기가 떨어지면 막장인생이 되지만 정치인은 한껏 벌어놓을 수 있고 노후는 연금이 보장해주니 했다’구요. 아무리 농담으로 한 말이라도 사실인 거죠.
저희 동네는 오전 시간과 오후에 30분씩 타임 세일을 하는데 정말 똑같은 물건을 반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팔아요. 그래서 세식구가 번갈아가며 그 반짝 타임을 좇아 다닌답니다.
예전엔 일주일치 장을 대형마트에서 한꺼번에 봐오곤 했는데 대형마트에 경쟁이 밀린 소형마트들이 생존방식을 바꾼 거죠.
덕분에 날짜마다 달려가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어쩌겠어요? 8000원이 넘는 양배추를 3500원에 사들고 올 수 있으니 그렇게라도…ㅠ.ㅠ
데레사
2010년 8월 29일 at 8:00 오전
가보님.
장보기가 정말 겁나요.
무우도 그렇게 비싸고, 뭐 안 비싼게 없지요.
여기는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날씨라, 이제는
날씨도 믿지 않기로 했어요.
데레사
2010년 8월 29일 at 8:01 오전
샘물님.
딸아이가 크로아티아로 가기전, 그러니까 3년전의 미국은 식료품값은
엄청 쌌는데 지금은 식품도 비싸군요.
우리나 못지 않은것 같네요.
세계가 한덩어리로 돌아가는가 봅니다.
데레사
2010년 8월 29일 at 8:02 오전
보라님.
양배추값도 그렇게 올랐군요. 세상에 양배추도 싸게사야 3,500원이나
한다니…..
요새는 대형마트들이 동네 골목으로 파고들기도 했더라구요.
참 살기 어려운 세상이에요.
다사랑
2010년 8월 29일 at 10:52 오전
요즘 저도 한국 뉴스보면서 욕장이가 되었답니다.
그 얼굴들만 봐도 토악질이 나오려 해요.
이 증상을 정치인들 중에 누가 알려나..
한데 연금을 평생 준다니… 이제 여의도쪽은 바라보지도 말고 살고픈데..
집에서 나가면 마주 보이니 이걸 어쩌지요?
자카르타 역시 물가가 겁나게 오르고 있습니다.
어디서 살아야 해요?
데레사
2010년 8월 29일 at 2:16 오후
다사랑님.
저는 여의도가 보이지 않는 집에서 살아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ㅎㅎ
미국도 물가가 오른다고 하고 아마 세계적인 현상인것 같아요.
큰일 났어요.
揖按
2010년 8월 31일 at 12:03 오전
한국이 점차 경제가 발전하여 선진국으로 가는지는 몰라도
물가가 오르는 것이 어디 그 때문만일까요…어딘가 사람들의 인식들이 왜곡되어 있어 그럴 겁니다.
세상에는 능력껏 살아서 부자도 있고 거지도 있고 대통령도 있고 쓰레기 치우는 사람도 있어야 조화롭게 사는 세상이 되는데,
어찌 보면 모두가 다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큰 소리 치는 정치꾼들은
지옥을 만들고 다니는 악마와 같습니다.
모두가 정치하여 대통령되려고 하고, 일을 하건 않건 똑 같이 잘 살려고 하고,
그러니 농민들인들 잘 살고싶지 않을까요만, 가진 것은 농사 지어 만든 것 뿐이니,
그거라도 돈을 더 받고 팔려고 하니 물가가 안 오를리 없지요.
물론 중간상인들의 농간은 더 하고..
예전엔 어렵게 살던 농촌이 지금은 서울이나 대도시 하고 똑 같이 자가용타고, 냉장고, TV, 휴대폰, 짜장면, 커피 다 먹고 쓰고 있으니 그 비용 죄다 호박과 야채, 과일, 고기에 전가 해 보니 지금도 사실 싼거네요….
그런데도 전국민 무료 급식하자고 하는 게 정치이니까.. 그 돈 결국 누가 다 내는데..
세금.. 중산층.. 급여 생활자들입니다…
그렇게 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데모하면 돈도 주고 하는데 누가 열심히 뼈 빠지게 합니까..
내가 서울에서 자취를 10년 이상 하면서, 미국 집으로 왔다 갔다 하니 양쪽의 물가를 정확하게 비교하게 되고, 그러니 도대체 왜 한국의 물가가 미국보다 엄청 더 비싼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그게 다 뭐 해 먹을 거 없는지만 궁리하는 나쁜 사람들 때문이겠지요.
그점에 관한 한, 내가 미국서 사는게 그나마 큰 위안이 됩니다.
여기도 물가가 많이 오르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서 수입한 것들 아니면 많이 쌉니다.
여기서도 한국 호박은 쬐끄만것이 한개 1불이나 하는데, 그 보다 덩치가 두배나 더 큰 미국 호박들은 되려 값이 훨 쌉니다. . 내 먹기에는 맛만 좋던데.. 도무지 왜 한국 종이라고 더 비싼건지….그래도 그걸 사 먹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래서 여기 미국의 한인 슈퍼에 가면 한국의 밀가루들을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도무지 미국에서 미국 밀가루를 안 먹는 한국 사람들.. 애국심이 넘쳐서 일까요.. 밀을 수입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무조건 방부제 를 섞어야 하는데 그렇게 만든 한국 밀가루를 다시 수입해서 여기서 사 먹는다 ?
그게 애국심 때문일까요 ? 나는 이해가 잘 안갑니다.
여기서는 고기와 야채등을 토,일요일 세일에 맞춰서 잘 구입하면 (주중에는 세일을 않음)
한국보다 50-70%는 쌀 것입니다.
음식 값도 천차 만별이지만 대중식사는 양이 한국의 2배이니 결국 반 값이 될 겁니다….
금년에는 이곳의 날씨도 아주 좋았습니다….
데레사
2010년 8월 31일 at 1:29 오전
저도 미국서 조금 살아서 잘 압니다.
미국은 식료품값은 정말 싸던데요. 그래서 늘 비교하곤 했지요.
우리도 국민의식과 더불어 정치인들의 사고를 바꿔야만 할 시점에
이른것 같은데 도무지 그게 안되니 그냥 속만 상합니다.
긴글,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금자
2010년 8월 31일 at 12:08 오후
저도 열무 1단에 4200원 주고 사다 열무김치 담고. 오이 한개에 800원씩 10개 사다 오이소박이 담갔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오이 한개에 300원 했었는데 갑자기 2배이상 오르니 서민들 살기가 너무 힘드네요.
데레사
2010년 8월 31일 at 6:45 오후
금자님.
그래도 우리동네 보다는 싸네요. 그곳은.
정말 너무 올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