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의 석창원

석창원은 양평 세미원에서 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나가는 길에 있는

자그마한 식물원이다. 500평 규모의 온실에 석창포재배 수로와 조선시대온실,

겸재의 금강산도의 실물모형의 바위산, 고려 최고시인 이규보가 설계한

바퀴네개 달린 사륜정등 볼거리가 많다.

가석창원1.JPG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만나 하나의 강을 이루는 두물머리는

늘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가석창원2.JPG

민족의 젖줄기인 한강정화를 주제로 한 수상정원인 세미원, 그 아름답던

연꽃도 다 져버린 지난 가을의 어느날 풍경이다.

가석창원3.JPG

가석창원4.JPG

가석창원5.JPG

가석창원6.JPG

두물머리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강물만 하루종일 쳐다봐도 지루하지 않다.

가석창원7.JPG

두루미일까? 연밭 가운데서 서서히 걷고 있는 저 흰새는

두루미인것 같은데….

가석창원8.JPG

가석창원9.JPG

가석창원10.JPG

이것이 고려 최고의 시인인 이규보의 설계대로 지었다는 이동식 정자이다.

요즘같으면 캠핑카라고 해야할까?

정자에 바퀴를 네개 달아서 시원한 곳을 찾아 이리저리 움직이는

정자, 사륜정안에는 그 시대를 재현해 놓은 가구들이 있다.

가석창원11.JPG

사륜정 안에는 그시대를 보여주는 물건들이 사람이 사는집처럼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

가석창원12.JPG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가석창원13.JPG

가석창원14.JPG

가석창원15.JPG

이 곳이 겸재의 금강산도의 실물모형인 바위산인데 사진을 잘못찍어서

바위산은 안 보이고 물만 보인다. 나도 참….

가석창원16.JPG

가석창원17.JPG

가석창원18.JPG

가석창원19.JPG

가석창원20.JPG

가석창원21.JPG

탱자나무다. 어릴적에는 탱자나무 가시로 고동의 속도 빼어먹고

오늘날의 이쑤시개처럼 쓰기도 했던 탱자나무, 먹을게 없던 시절에도

탱자는 따먹질 않았다. 너무 떫고 맛이 없어서..

말려서 약재로 쓰기도 했는데 확실한 용도는 잘 모르겠다.

가석창원22.JPG

가석창원23.JPG

바깥날씨가 영하로 내려가 추워진 날씨속에서 어느새 가을은

그리움이 되어 버렸다. 이제 한참을 기다려야 다시 가을을 맞겠지만

또 눈깜짝할 사이에 세월이 가버리고 말겠지…

가석창원24.JPG

맑은 행복이란 어떤것일까?

양평군에서는 친환경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의미하는것 같지만 내가 생각

하는 맑은 행복은 많은것 바라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게

맑은 행복일것 같다.

이제 세 밤만 자고나면 2012년이다.

세월, 참 빠르기도 하다. 빨리 흘러가는 세월속에서 나도 흘러갈거고

모든게다 흘러 갈테지….

지난 세월에 대한 아쉬움 같은건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46 Comments

  1. 오병규

    2011년 12월 28일 at 9:35 오후

    탱자나무 좀 어디서 구 할 수 없을까요?
    저 놈으로 담장을 하면 산골 집에 뱀도 잘 못 들어 올 텐데…

    누님! 가는 세월 어찌 잡겠습니까.
    저는 지난 20일 천등산 자락 아랫 동네에서
    ‘노인회’에 가입 하라는 압력을 받고(작년 부터 그런 압력이 있엇지만…)
    어쩔 수 없이 가입 하고 말았습니다. 제일 쫄병으로….주전자 당번 쯤 시키려나요?
    아따! 참 기분 묘하더군요.    

  2. 데레사

    2011년 12월 28일 at 9:48 오후

    탱자나무도 묘목상같은데 부탁하면 구해지지 않을까요?

    나도 우리아파트 노인회에서 맨날천날 가입하라고 꼬시지만
    절대로 가입 안할려고 해요. 바쁘다고 핑계대면서 피해 버립니다.
    몸은 늙어가도 마음은 아직 청춘이니까요. ㅎㅎ

    주전자 당번뿐만 아니라 자질구레한 심부름도 많이 시킬걸요.
    기분 별로인줄 압니다. 그래서 축하같은건 안할려고요.   

  3. 가보의집

    2011년 12월 28일 at 10:20 오후

    데레사님
    석창원이라해서
    창원에 12년 살았는데 석창원은 없는데하고 글 읽었드니 그게 아니네요
    제가 못가보는것 이렇게 보여주니 늘 감사 한 마음 입니다
    그 두루미도 멋지고 모든 사진 다 예뻐요

    공주엔 밤사이 약간의 눈이 와 있네요
    새벽기도 가면서 창을보니요    

  4. 샘물

    2011년 12월 28일 at 11:06 오후

    또 새로 길 떠나셨네요.
    움직이는 정자 참 신통하네요.
    청산은…은 언제 들어도 좋아요.
    바위산은 안 보이고 물만 보여도 좋은 걸요.
    저 역시 퇴직교사들 모임에 딱 한 번 가보고 너무 아파보이는 노인들이 많아서 다시는
    못 갑니다. 앞길이 그렇다면 스트레스 받게 생겨서…
       

  5. 흙둔지

    2011년 12월 28일 at 11:47 오후

    이제는 자전거길이 새로 뚤려
    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 가도 좋은 곳입니다.
    내년 봄이 되어 날씨가 풀리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자주 갈 예정입니다.

    석창원 홍매는 2월중에 핀다고 하던데
    전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장관이라고 하더군요.
    미리 알아보시고 꼭 한번 가보시기를…
       

  6. 雲丁

    2011년 12월 28일 at 11:52 오후

    자동차로 세미원을 지나며
    "어느 새 연잎도 지고 꽃도 지고 연씨만 대궁에 매달렸더라."고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동식 정자는 처음 봅니다. 이규보의 독특한 지혜가 돋보이는 물건이네요.
    제 고향집 울타리가 탱자울이었구요. 반갑네요.
    겨울 속에 만나는 가을의 느낌이 좋습니다.

    올해도 아름다운 마무리 하시고요.
    임진년 새해 가내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셔서 풍성한 삶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7.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12:04 오전

    가보님.
    여기도 밤에 약간 눈이 왔습니다.

    석창원을 창원으로 생각하셨다니 창원생활이 많이 그리운 모양입니다.
    고맙습니다.   

  8.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12:05 오전

    샘물님.
    움직이는 정자, 참 신통하지요?
    옛 사람들의 지혜가 우리보다 훨씬 좋았나 봅니다.

    네, 아픈사람들만 보는것도 스트레스 맞아요.   

  9.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12:06 오전

    흙둔지님.
    2월에 피는 홍매소식 알려주어서 고맙습니다.
    잘 알아두었다가 가봐야죠.’
    지금은 지하철로 가도 쉬우니까 교통편은 좋은편이지요.   

  10.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12:07 오전

    운정님.
    고향집 울타리가 탱자였군요.
    어릴적 살던 우리 고향에도 그런 집이 많았어요. 특히 사과나무집은
    탱자울타리가 무서워서 사과가 떨어져 있어도 못 들어갔거든요.ㅎㅎ

    고맙습니다.   

  11. 리나아

    2011년 12월 29일 at 1:57 오전

    데레사님 가시는 곳 덕분에
    저는 추운날 안방에 앉아서도 이곳저곳 구경하고
    또 모르는 곳을 알아가는 것도 참 좋으네요.
    늘 건강하셔서 지금처럼 많이 다니시고 또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아..그런데
    지하철로 가신것 같네요~
    차로 운전해 가는것보다 아무래도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도 더 할수 있겠구요.

       

  12. 綠園

    2011년 12월 29일 at 7:15 오전

    가을이라서 쓸슬함이 배어 있지만 잘 봅니다.
    이곳은 여름에 가보는 것이 제격일 것 같군요.
    서울에 갈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두루미는 아니고 학인 것 같은데요. ^^
       

  13. 미뉴엣♡。

    2011년 12월 29일 at 7:16 오전

    두물머리 산책로에 흐르는
    강물과 낮은산세가 한폭의
    그림이네요 아무리 보아도
    지루하지 않을 듯.. 11월의
    마가렛, 특히 아름답습니다.

       

  14. 최용복

    2011년 12월 29일 at 7:25 오전

    저런 멋진 식물원이 양평에 있군요.

    경기도 가본지가 워낙 오래되어서 둔해졌네요^^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여름인줄 착각할뻔 했죠~~

    이동식 정자 인상적이네요!   

  15. 우산(又山)

    2011년 12월 29일 at 7:57 오전

    가가운 거리에 있는데
    매번 님의 사진을 통해 감상을 합니다.
    게으른 소치이겠지요.

    그러다 보니 어언 한 살 더 먹게 되고..
    세월은 유수처럼 지나가지요.
    늘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도
    멋진 포스트가 올라 오기를 기대합니다.
    건강하세요.   

  16. 2011년 12월 29일 at 8:12 오전

    두물머리 풍경이 시원합니다.
    강가를 하염없이 걷고 싶네요.
    새해에도 멋진 블로그 꾸며 주시고
    늘 건강하세요!!!   

  17. 왕소금

    2011년 12월 29일 at 8:14 오전

    두물머리가 그런 뜻인 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탱자를 보니 몇 개 따고 싶네요.
    탱자의 향이 진해서 좋은데 다른 사람들은 별로라고ㅎ
    다 취향인 것 같아요.

    멋진 강 풍경 잘 보았습니다.
    좋은 꿈으로 새해를 맞이하세요^^   

  18.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8:45 오전

    리아나님.
    맞아요. 지하철로 갔습니다.
    그게 더 편안해서요.
    늘 용기 줘서 고맙습니다.   

  19.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8:46 오전

    녹원님.
    학인지 두루미인지 제가 새를 잘 몰라서요.

    여름에 가야 연꽃도 보고 도자기에 물 뿜는 분수도 보고
    좋답니다.   

  20.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8:47 오전

    미뉴엣님.
    언제가도 질리지 않는 두물머리 풍경이지요.
    그래서 자주 갑니다.   

  21.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8:47 오전

    최용복님.
    온실이라 안에는 꽃이 만발해 있어요.
    밖의 연꽃은 다 시들었지만요.
    나라밖에서 오래 사시다 보면 또 여기는 잊게 마련이지요.   

  22.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8:48 오전

    우산님.
    그곳에서는 정말 바로 지척이네요.
    겨울에 얼어붙은 한강을 보는 재미도 좋던데요.   

  23.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8:49 오전

    강님.
    고맙습니다.
    강님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4.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8:49 오전

    왕소금님.
    두물머리의 뜻을 모르셨군요.

    어릴적에는 탱자를 갖고 온갖 놀이도 다했는데 지금은 탱자보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25. 금자

    2011년 12월 29일 at 9:02 오전

    커다란 흰새가 있네요. 목이 길고 우아합니다. 꽃들은 언제봐도 예쁩니다.
    하루가 지루할때도 있지만 세월은 정말 빠른것 같습니다.   

  26.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9:18 오전

    금자님.
    세월, 정말 빠르지요?
    어느새 세밤만 자면 새해니 말입니다.
    건강하세요.   

  27. 구산(久山)

    2011년 12월 29일 at 9:54 오전

    저도 일년에 몇차례 그곳에 가보곤 합니다만
    역시 두물머리와 석창원 같은 곳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마음에 남겨주는 그무엇이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 두물머리는 더더욱 감동적입니다.

    구경 잘하고 갑니다. 이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감사합니다.   

  28. 김진아

    2011년 12월 29일 at 9:59 오전

    탱자 나무로 둘러쳐진.. 시골이 그리워져요. ㅎ

    세미원 눈 덮인 겨울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29. 노당큰형부

    2011년 12월 29일 at 10:15 오전

    그렇군요
    3밤만 지나면 2012년이군요…

    내년에도 변함없이 건강 하시고
    씩씩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30. 시원 김옥남

    2011년 12월 29일 at 11:27 오전

    새해는 더욱 희망차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31. 해맑음이

    2011년 12월 29일 at 11:55 오전

    그렇네요. 이건 이렇고 요건 요렇다….. 라고
    해놓은 게 별로 없는 듯 해요. 이번해엔….
    오늘밤 지나면 내일과 모레 2011년도 아듀네요^^

    어제 오늘은 겨울임에도 날이 많이 풀려진 하루였던 것 같아요.
    겨울의 뽀송뽀송한 햇빛…. 참 고마워요^^

    이동식 정자는 신기하네요.정말^^   

  32.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12:32 오후

    구산님.
    그렇네요. 이 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33.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12:32 오후

    김진아님.
    눈 내리면 또 한번 가볼까 합니다.
    양수역에서 멀지 않으니 지하철로 가도 좋거든요.   

  34.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12:33 오후

    노당님.
    노당님도 변함없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35.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12:33 오후

    시원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36. 데레사

    2011년 12월 29일 at 12:34 오후

    해맑음이님.
    정말 아무것도 해놓은것 없이 세월만 잡아 먹은 한해 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또 닥아오는 새해는 희망으로 맞이 할겁니다. ㅎㅎ   

  37. okdol

    2011년 12월 29일 at 1:05 오후

    새해에는 더 건강하셔서 훌륭한 구경거리 많이 만드셔야 합니다. ^^

       

  38. 교포아줌마

    2011년 12월 29일 at 3:19 오후

    두물머리의 정경엔 두 발에 힘이 착 풀어지던걸요.
    너무 아름다와서요. 데레사님이 잡으신 저 풍경…

    금새 보내놓고 벌써 가을을 그리워하시네요.
    가을을 아주 좋아하시나봅니다.

    계절을 부채질 해 볼까요, 우리?^^   

  39. 아멜리에

    2011년 12월 29일 at 7:26 오후

    지난 가을의 끝자락을 포슽에 올려놓고 이 마지막 날들을 기리는 데레사님.
    정말 시간은 어찌 이리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해도 모자라요.

    반성만 가지고 될 것도 아니고, 맑은 행복이란 말 그대로 욕심없는 마음.
    세월과 시간을 맑은 물 속에 비추듯이 살아보는 일이 아닐런지..

    올 한해도 데레사님 덕분에 많은 곳을 편안히 구경다녔으니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40. 데레사

    2011년 12월 30일 at 12:23 오전

    옥돌님.
    고마워요.   

  41. 데레사

    2011년 12월 30일 at 12:23 오전

    교아님.
    부채질까지 보태면 더 빨리 지나갈텐데 어쩌죠?
    차라리 세월을 고장 내버리면 더 좋겠어요. ㅎㅎ   

  42. 데레사

    2011년 12월 30일 at 12:24 오전

    아멜리에님.
    맞아요. 욕심없이 세월에 순응하면서 살아야겠지요.
    건강 하길 바래요.   

  43. 방글방글

    2011년 12월 30일 at 1:22 오후

    왕언니님 ^*^

    석창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맑은행복’에 대하여
    저도 함께 생각해 봅니다.

    왕언니님 수고해 주심에
    언제나 편안하게 여행을 누렸습니다. ^ ^

    2012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福된 나날 맞으셔요, ^*^ ^*^

       

  44. 데레사

    2011년 12월 30일 at 6:00 오후

    방글이님.
    고마워요.   

  45. 와암(臥岩)

    2012년 1월 4일 at 1:59 오전

    지난 2011년 연말에 올리신 글,
    이제 읽게 되어 면목이 없습니다.

    ‘지난 가을의 석창원’,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찾고 싶은 곳이 바로 두물머리쪽이죠.
    언젠가는 짬 내어 한 번 둘러봐야할 곳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양평의 ‘맑은 행복’,
    많은 걸 생각케 하는 복합어이군요. ^^*

    위의 ‘방글방글’님께선 양력과 음력 구분하시는 분이시군요.
    오늘이 음력으론 ‘辛卯 섣달 열하루’거던요.
    그런데 양력 2012년 1월 1일부터 ‘壬辰 새 해’…… 등으로 호들갑들 떨고 있으니 참 한심하단 생각 뿐이랍니다.

    추천 올립니다.   

  46. 데레사

    2012년 1월 4일 at 9:28 오전

    와암님.
    두물머리는 4계절 어느때고 다 좋아요.
    요즘은 전철도 다니니까 가기가 편하답니다.

    고맙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