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요리, 입에도 맞고 가격도 착하고…

여행에서 현지음식을 먹어보는것도 한 즐거움이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

나라밖을 나가든 나라 안에서든 그 고장의 음식을 먹어보기를 좋아한다.

이번 중국에서도 20일동안 다섯번의 외식을 했다. 물론 그 다섯번이 다

중국 현지 음식점들이다.

물론 향료가 너무 짙어 입에 맞지 않는것도 있었지만 그 또한 여행의묘미라

이런저런 음식을 고루 고루 먹어 봤다.

그렇다고 식도락가는 절대로 아니고 단지 호기심, 맞다 호기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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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호남성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는 곳이다.

중국은 땅이 넓고 음식도 다양하다 보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천성요리니 광동성요리니 지역고유의맛을 자랑하는 음식점들이 많다.

호남성요리는 한국에서는 못 들어 본 이름이라 호기심이 잔뜩 발동한다.

북경음식2.JPG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불세팅이 중국집 같지 않고 양식집처럼 깨끗하고

예쁘게 차려져 있었다.

북경음식3.JPG

우리는 음료로 국화차를 주문했다. 국화차는 다른 차에 비해서 값이

싼 차라고 쟈스민차를 시키자는걸 내가 국화차로 주문했다. 모양이

예뻐서….

중국은 음식점에서 물을 공짜로 주지않는다. 물론 차도 돈 내고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중국집에서는 차도 공짜로 주는데.

북경음식4.JPG

요리이름은 모르겠다. 메뉴판을 보고 시키긴 했는데 중국어를 모르니

요리이름 모르는건 당근이지만 값은 25 위안이다. 지금 환율이 189원쯤

되니까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4,800 원 정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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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점이 자랑하는 요리란다. 생선찜 비슷한데그릇을 반을 갈라서

다른 종류의 생선으로 다른맛으로 만들어 내놓았다.

우리나라에서 짜장면 반, 짬뽕 반 담아주는 식이다.

먹으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생선이름을 알수가 없다. 민물고기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맛은 좋았다.

이 요리는 값이 48 위안, 우리 돈 9000 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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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토막으로 보면 흑도미 같기도 한데 도미맛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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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로콜리 볶은것, 22 위안, 우리돈 4,200 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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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다.우리는 밥을 살살 펴서 푸는데 이 사람들은 꾹꾹 눌러서 담았다.

사진으로 보면 제법 윤기가 흐르는것도 같지만 밥맛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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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15위안, 2,900 원 정도

대체로 우리나라 보다 음식값은 싼 편이다. 셋이서 갔는데 30,000 원

정도로 포식을 하고도 남아서 싸들고 왔다.

그리고 다음으로 간 집은 딤섬으로 꽤 알려진 집.

북경음식10.JPG

나는 딤섬을 좋아하는 편인데 우리나라에서 딤섬을 먹으면 언제나 배가

고프다. 양이 왜 그렇게 적은지 다른 음식을 곁들여시키지 않으면

섭섭하게 느껴지는 양이 딤섬이다.

북경음식11.JPG

이건 딤섬이 아니고 군만두네 ^^* 둘이서 갔는데 세개를 주면 어떻게

나눠 먹으라는 건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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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갔으면 두개를 주던지 이렇게 네개를 주던지 하는게 맞는데…

북경음식13.JPG

딤섬집에는 딸 친구와 둘이서 갔기 때문에 가격표를 쳐다보지를 못했다.

가격표가 벽에 붙어 있는것도 아니고 메뉴판에만 있는데 메뉴판을 주지를

않아서 얼마인지 알 수가 없다.

북경음식14.jpg

북경음식15.JPG

이건 우리나라에서 중국음식 코스요리를 먹을 때 후식으로 나오는건데…

이것도 세개다.

북경음식16.JPG

북경음식17.JPG

꽃처럼 예쁘다.

북경음식18.JPG

말린 두부로 만든 잡채라고 했다.

북경음식19.JPG

이것도 딤섬인데 얼핏보면 보쌈김치 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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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으로 포식을 해 보기도 처음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시키면

되겠지만 보통 1인분의 딤섬을 시키면 배가 고픈데 앞으로 딤섬을 먹으러

가면 몇인분을 고루 고루 시켜봐야 겠다.

이곳은 대만식 음식점이다.

북경음식21.JPG

여기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종업원들이 어찌나 친절한지 깜짝 놀랐다.

계속 손님상 곁에 와서 뭐 떨어진게 없나 살펴서 더 가져다 주고 또

접시가 더럽다 싶으면 계속 교환 해 주고 물 수건도 몇번씩 다시 가져다

주곤 한다.

그래서인지 손님들로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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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음식23.jpg

샤브샤브 요리에 딸려 나온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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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반으로 나눠서 반은 매운맛, 반은 안매운맛으로 끓인다.

지난번 대만여행 갔을때도 먹어 본 음식이다.

북경음식25.JPG

북경음식26.JPG

음식은 입으로 먹지만 눈으로 즐기기도 한다. 아무리 맛있어도 위선

청결하지 않으면 맛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이번에 찾아 가 본 북경의 음식점들은

하나같이 깨끗하고 친절했다.

그리고 입에도 맞는게 많았고, 사천요리전문집도 갔었는데 카메라를 안갖고

가서 그곳에서는 사진도 못찍었지만 중국음식점 하면 웬지 좀 지저분할것

같은 그런 이미지를 싹 지워버릴 수 있었다.

60 Comments

  1. 가보의집

    2012년 3월 15일 at 9:09 오후

    데레사님
    북경 음식도 먹음직하네요
    모두다 요 세계의 제2라는데 음식문화도 그래 보이네요

    무엇보다 일등 오랫만에요
    좋은 날세요    

  2. 오병규

    2012년 3월 15일 at 9:38 오후

    꽤 정갈한 집인가 봅니다.
    무엇 보다 맛이 있든 없든 그 지방 고유음식의 맛 때문에
    드신다니 대단한 용기십니다.

    저는 중국생활 15년에 지금도 중국을 드나들지만
    정말 오리지날 중국 음식은 입에 맛지 않습니다. 느끼하고 왠지 불결한 생각에…
    그리고 언제나 튜브에 담긴 고추장은 필수고요.

    인간이 못나서 그럴 겁니다.
    말씀 대로 진짜 여행의 참맛을 알려면 여행지의
    음식맛을 알아야 한다는데….

    그래도 누님께서 올리신 음식들은 정갈해 보이고
    식욕이 돋으려고 합니다. ㅎㅎㅎ…   

  3. 안영일

    2012년 3월 15일 at 9:50 오후

    항상 미소를 지으면서 보는 글입니다, 사시면서 좋은일많히하신것 같습니다, 오늘에

    사진속 딸 우리딸보다 클것같고 어제공원의 코쟁이사위뒷모습 우리 장닭 과 거의 같

    은 키와 벗겨진머리모습을 보면서 미소를 지어봄니다, 어늘저녁의 간단한식사 저희집

    은 미역 소고기국에 소고기 불고기 (한인마켓 제품) 에 김치찌게 제가하는 음식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이왕에 누리는 지금에세상 항상 건강히 생활하시길 바람니다, 이

    곳은 코쟁이 나라이나 본인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지난해말에 *국가유공자의 * 존

    칭까지 부여받고서 코쟁이나라에서의 이민1세 할배의 족보를 확실하게 손주들에

    게 심어주는 할배입니다, 다행인지 한놈의 딸 짜서인지 ?지들버는 이야기 일절없

    고 할배는 그것이 알고싶고 이녀석들의 답이라면 손주둘 사림국민학교에보내고 내

    달 에는 프로리다 디즈니랜드에 가족 6인의 여행 장닭의 세금 리턴한 돈으로 간다

    나 ! 애비 에미 10여년 넘는 메모리얼팍에있는 큰딸 매주 가지만 올해에 피어난 뜰

    앞에 수선화 더 화사한지 애비를 부르는지 아름답고 -큰녀석이 그리도 생각나면 지

    금 이라도 무던을 손으로파서 딸의 얼굴을 보고싶은 애비입니다, 좋은글을 보면

    서 좋은이야기를 적으면서 술한잔이무엇인지 ?사람의 얼굴에서 낙숫물이 자판을 두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 아마 제가 누님이라해도 되실분으로 저는 갑신생입니

    다,    

  4. 흙둔지

    2012년 3월 15일 at 10:13 오후

    중국에 가면 물론 음식도 좋지만
    제일 좋은건 술이라는 생각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휼륭한 편이거든요.

    그런데 오래된 음식점일수록 이빠진 접시를 사용하는데
    그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더라구요.
       

  5. 해맑음이

    2012년 3월 15일 at 11:24 오후

    중국음식점이 정말 깨끗하네요.친절하구요.
    요리들이 하나같이 거의 윤기가 흐르네요.
    딤섬은 눈으로만봐도 맛있을 것 같구요.
    아마 제 눈에도 제가 좋아하는 만두만 보이나봐요.ㅋㅋㅋㅋ~
    국화차의 국화가 큼직큼직 풍성해보여 더욱 향기로울 것 같네요^^   

  6. 雲丁

    2012년 3월 16일 at 12:03 오전

    요리도 예술이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딤섬은 저도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정갈한 테이블 셋팅,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만두피 등
    식욕을 자극합니다.
    그렇습니다. 여행을 가면 현지 음식을 먹어야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경험 할 수 있게 되지요.
    시각적으로 눈길을 끄는 국화차,
    봄아침이지만 오늘은 국화차를 마셔야겠어요.^^

    좋은 글과 사진 즐감하였습니다.
    복된 하루 보내셔요.   

  7.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12:20 오전

    가보님.
    일등 축하합니다.
    ㅎㅎ
    오늘도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8.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12:21 오전

    종씨님.
    저도 처음에는 그랬는데 이나라 저나라 다니면서 고유의 음식을
    먹어보니까 이제는 견딜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호기심 때문에 꼭 현지식을 먹어 봅니다.

    말씀대로 이 집들은 좀 좋은 곳이었습니다.   

  9.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12:22 오전

    안영일님.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10.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12:23 오전

    해맑음이님.
    만두 좋아하는군요.
    나도 좋아해요.

    언제 서울오면 자하문 고개 어디엔가 만두로 유명한 집이 있다는데
    같이 가보고 싶네요.   

  11.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12:24 오전

    흙둔지님.
    이빠진 그릇은 중국뿐만 아니고 다른나라에서도 사용하는것 같았어요.
    우리와 문화가 다르니까 그들은 그게 별로 기분 나쁘지 않은가
    봅니다.

    술을 안 마시니 술값은 몰라요. ㅎㅎ   

  12.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12:25 오전

    운정님.
    국화차를 한봉지 사오고 싶었는데 중국에서 먹는것 사오지 말라는
    아이들의 당부때문에 그냥 말았어요. ㅎㅎ

    이제 날씨가 좀 풀릴려나 봅니다.
    좋은 하루이기를 바랍니다.   

  13. 한국인

    2012년 3월 16일 at 12:28 오전

    중국의 물고기 요리는 거의 다 민물고기고요,
    담섬은 고향이 광동이라 속은 바다고기지요.

    호남성 요리는 매운 요리 계보 중에 하나라서
    한국 사람에게는 덜 느끼하고 맛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14.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12:44 오전

    한국인님.
    그렇군요. 아무리 먹어봐도 바다의 생선같지가 않고 민물고기
    같았는데 물어 볼 곳이 없었지요.
    민물고기 맞군요.
    맛이 좋던데요.
       

  15. 샘물

    2012년 3월 16일 at 1:12 오전

    저는 지금 막 저녁식사를 하고 컴을 연 상태라 음식사진이 구미를 돋우지도 않지만
    중국음식은 워낙 소화를 못 시키는 상태지요. 게다가 단 음식은 좋아하지 않아서요.
    그래도 야채라면 혹…
    세 개만 내어놓았으니 과연 어떻게 나누셨나요? 반씩? 데레사님 따라서 저도 웃게 되네요.
    스페인인지 불란서에서였는지 계속 스파게티로만 버티었으니 저도 음식에 호기심이 있다고는 못하겠습니다.    

  16. 나리다

    2012년 3월 16일 at 1:40 오전

    중국의 요리는 신기한것도 많습니다.전 협오스런 음식을 많이 먹어 봤는데요
    정말 잘들 요리 합니다.요즘은 그릇이 작아졌지만 늘 푸짐 하지요 초대 받고
    가면 원테이블 서열로 앉는 모습과 유흥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이 선하답니다

    나올때 마다 하나씩만 먹어도 배부럴 못먹습니다.
    요즘 환경이 바꿔져서 그렇지 많이 남기는것이 예의 랍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꼭 하나정도 남깁니다
    늘 건강 하세요!
       

  17. Beacon

    2012년 3월 16일 at 1:47 오전

    다 맛있어 보입니다..
    저 중국음식 좋아하는 편입니다.. 기름끼 많은 느끼~~한 맛,, ㅎㅎ   

  18.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3:23 오전

    샘물님.
    당연히 제가 두개를 먹었죠. ㅎㅎ
    옛 어른들 말씀이 헌 가마니에 곡식 많이 들어간다고 했거든요.
    낡은 위장이라 음식이 많이 들어갑니다..
       

  19.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3:24 오전

    나리다님.
    중국음식 정말 종류가 다양해요.
    저는 남기는게 아까워서 싸달라고 해서 갖고 왔어요.

    고맙습니다.   

  20.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3:24 오전

    비컨님.
    저도 그런 편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안먹을려고 노력하는 편이지요.   

  21. 운정(芸庭)

    2012년 3월 16일 at 3:27 오전

    중국의 갖가지 음식을 맛보시고
    즐겁게 여행을 하셨군요…

    저도 배가고프네요…점심을 먹어야겠어요.   

  22.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3:46 오전

    운정님.
    반가워요.
    한 접시 가져 가세요. ㅎ   

  23. 말그미

    2012년 3월 16일 at 3:50 오전

    에휴~~~
    군침 돕니다, 데레사님…
    저 정도의 요리면 우리나라에선 식사값이 꽤나 나가지 않을까요?   

  24. 소리울

    2012년 3월 16일 at 4:21 오전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25. 무무

    2012년 3월 16일 at 5:17 오전

    현지에 살지 않으면 가기 힘든 곳이겠지요?ㅎㅎ

    잘 봤습니다.
       

  26. 최용복

    2012년 3월 16일 at 5:34 오전

    저야말로 호남성 요리를 아직 먹어보질 못했네요.

    생선찜 비슷한 요리는 서울에서는 먹어본적이 없고,

    미국에서는 먹어본적이 있네요. 잠시 한식당에 와있는줄 알았죠^^

    군만두와 딤섬 먹음직스럽네요!   

  27. 아바단

    2012년 3월 16일 at 7:32 오전

    사진속 요리들이 맛나 보이네요.
    잘 봤어요.   

  28. 綠園

    2012년 3월 16일 at 9:41 오전

    우리에겐 중국음식이 괜찮지요.
    북경 요리 가격도 착하고 먹음직 스럽습니다.

    시드니에서 둘이 딤섬을 먹으면 50 호주불 정도가 됩니다.
    새우를 많이 먹게 되므로 콜레스톨을 많이 섭취하게 되어 아주 가끔 먹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29. 노당큰형부

    2012년 3월 16일 at 10:00 오전

    ㅎㅎㅎ 제눈엔 모두 먹음직 스럽고
    맛이있어 보입니다^^*
    꿀~~꺽~~
    쿡~~

       

  30. 풀잎사랑

    2012년 3월 16일 at 12:35 오후

    다 맛있어 보이고, 다 먹어보고 싶고..ㅎ
    그 중에서도 딤서밍 눈에 확~~
    하나씩 맛을 보면 이 비오는 밤에 딱인데…ㅋㅋ~
       

  31. 나의정원

    2012년 3월 16일 at 1:15 오후

    군침을 흘리면서 보고 갑니다.   

  32. 구산(久山)

    2012년 3월 16일 at 1:39 오후

    저도 중국에 세번정도 가보았는데 항상 음식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지독한 향신료 냄새에 먹지도 못한적이 많았지요!
    겉으로 보기엔 아주 먹음직 스러운데 그놈의 향신료 냄새 –ㅋㅋ

    이따금 식당을 잘 만나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곳도 있었지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33. 아멜리에

    2012년 3월 16일 at 4:27 오후

    데레사님 덕분에 눈으로 요기하면서 옴지락 음냠냠.. 합니다.

    뭐든지 3개를 주는 건 3이란 숫자를 행운으로 여기기 때문일 거구요. 글쵸?

    앗, 그래도 전 주방아줌마가 만든 만두가 더 맛있어 보이던데요! ㅎㅎ

    중국은 우리와 달리 물이 좋지 않으니까 물 사먹어야하는 거구, 그래서 차 문화도 발달한 거구요. 우리나라 이런 면에서 복받은 나라예요.
    미국 가서도 태국 가서도 죄 물 사먹었으니..

    제가 과천을 못 떠나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여기선 물 안 사먹어도 되요.

    지금 집 옆에서 받아먹는 지하수가 과천서 젤 맛있는 물이라고 하는데..

    이사갈 곳 문원동에는 소망교회 안에 지하수가 있다네요.
    여기 지하수처럼 시간 맞춰 나온다고 해요. 이사가면 소망교회로 물 받으러 다닐 겁니닷.

    소망교회 말고도 청계산으로 약수 길으러 가도 되고, 문원동 저 아래 초입에도 약수터가 있어요. 맛있는 물 = 생명수!    

  34. 미뉴엣♡。

    2012년 3월 16일 at 6:58 오후

    ‘딤섬’류에 가장 입맛이 당기네요..ㅎ
    배추야채볶음도 맛나보이고 중국
    잡채가 좀 다르고 말린 두부잡채
    또한 특이하네요 그맛은 어떤지가..^^
    가까운 시일에 딤섬집에 가보기로..~*

       

  35.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2 오후

    말그미님.
    그럴거에요.
    아직은 음식값이 싸던데요.   

  36.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2 오후

    소리울님.
    반갑습니다.   

  37.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3 오후

    무무님.
    그럴거에요.
    여행사 따라 가서는 못 가보는 곳일겁니다. 아마.   

  38.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4 오후

    최용복님.
    북경에 사시는 분이 민물고기라고 알려주네요.
    그래서 아무리 먹어봐도 맛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우리나라 중국집에서는 저런 요리는 없을걸요.   

  39.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4 오후

    아바단님.
    한 접시 드릴까요?
    ㅎㅎ 맛있어 보이죠?   

  40.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5 오후

    녹원님.
    딤섬에는 새우가 많이 들어가긴 해요.
    저도 콜레스테롤이 걱정스럽지만 자주 먹는것 아니니까 그냥
    막 먹었습니다.   

  41.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5 오후

    노당님.
    정말 모두 맛있었어요.   

  42.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6 오후

    풀사님.
    딤섬은 야식으로도 그만이지요?   

  43.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6 오후

    나의정원님.
    죄송합니다. 군침 흘리게 해서요.   

  44.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7 오후

    구산님.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이제는 그 향신료가 많이 역겹지는
    않던데요.
    차차 입맛에 맞아 가나 봐요.   

  45.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8 오후

    아멜리에님.
    우리가 평촌으로 막 이사왔을때는 과천시청에도 약수가 있었어요.
    공무원 교육원 안에도 있었고.
    그래서 물 떠러 퇴근하면서 들리곤 했는데 과천에도 약수터가 많이
    사라지긴 했어요.
    그래도 물좋은 곳에 산다는건 행운입니다.   

  46.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7:29 오후

    미뉴엣님.
    두부를 튀겨서 말린거던데 흡사 돼지껍질 비슷했어요.
    딤섬은 나도 참 좋아해요.   

  47. Celesta

    2012년 3월 16일 at 8:25 오후

    와~~~, 맛있겠어요~!! ^^

    여전히 여행다니시며 즐겁게 지내시는 데레사님이시네요. ^^

    오래전에 상해 갔을때, 가기전에는 중국 식당이 지저분하면 어쩌나 했는데
    초대해 주신 분이 좋은 음식점으로만 데리고 다니셔서 그랬는지 몰라도
    깨끗하고 친절하고 맛있고…
    정말 식도락 제대로 하고 왔던 기억이 나요. ^^

    이곳에 중국인이 워낙 많이 살아 중국식당도 많고,
    또 저희 집에서 차이나타운이 멀지 않아 종종 가는데요,
    데레사님 포스트 보고 나니까 조만간 중국식당 가서 맛있는거 먹어야겠다 싶네요. ^^

       

  48. 데레사

    2012년 3월 16일 at 11:43 오후

    첼레스타님.
    반가워요. 그동안 많이 궁금했답니다.
    차이나타운은 세계 어느 도시에나 다 있네요.
    가서 뭐 잡수실래요?   

  49. 김현수

    2012년 3월 17일 at 3:38 오전

    사진으로 보기에는 깔끔하고 맛나보이지만 본토음식은
    느끼하지 않던가요?
    채소도 기름에 볶아내는지라 볶음요리가 많지만 장수하는데는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지요.
    기름진음식을 많이 먹기때문에 술도 독주를 선호한다는
    설이 있던데요.ㅎㅎ,    

  50. 데레사

    2012년 3월 17일 at 10:27 오전

    김현수님.
    그렇긴 하지만 뭐 한두번 먹는거야 어떨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차를 많이 마셔서 기름진 음식도 잘 배설한다고 하던데요.   

  51. 교포아줌마

    2012년 3월 17일 at 11:40 오전

    저 군만두 세개 밑의 탕바오 네개 다드셨어요?

    하나씩만 드시고 저 두개 남겨주셨으면…^^

    새벽인데 오늘 식사 메뉴 대강 정해지네요.

       

  52. 자현

    2012년 3월 17일 at 5:22 오후

    여행과 맛있는 음식과의 관계는 실과 바늘과의 관계와 같은 것 같아요.
    분위기 좋은 음식점에서 좋은 사람과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상상만 해도 행복하네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들과의 시간..
    그리고 이 처럼 풍성한 맛 집 탐구.. 행복한 하루 하루 셨겠어요..^*^   

  53. Elliot

    2012년 3월 17일 at 7:03 오후

    군만두 3개 해결책:

    (1) 가위바위보@!
    (2) 하나 더 달라고 한다.
    (3) 칼을 달라고 하여 3번째 만두를 정확히 반으로 잘라 반씩 나눈다.
    (4) 3번째 것 필요없다고 도로 가져가라 한다.

       

  54. 데레사

    2012년 3월 17일 at 10:56 오후

    교아님.
    네, 다 먹어 버렸습니다.
    어쪄죠? 남은게 없어서….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55. 데레사

    2012년 3월 17일 at 10:57 오후

    자현님.
    그래요.
    여행지에서 맛난 음식 먹는것도 행복이지요.
    고맙습니다.   

  56. 데레사

    2012년 3월 17일 at 10:57 오후

    얼렷님.
    그럴 필요없이 제가 다 먹었어요.
    뭐 가위 바위 보까지 안해도 되거든요.   

  57. 추억

    2012년 3월 18일 at 2:01 오후

    사진을 훑어 내려가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 지는 자식이 어리고 더구나 아들녀석이라서 언제 저런 호강을 해 볼 수나 있을지,,,,단념해야죠,,,ㅠㅠ    

  58. 데레사

    2012년 3월 18일 at 10:31 오후

    추억님.
    저 호강하러 간게 아니고 일 해주러 갔었어요.
    AS 요. ㅎㅎ   

  59. silkroad

    2012년 3월 20일 at 7:36 오전

    꼬로록~
    꼴까닥~~~ㅠㅠㅠ   

  60. 도리모친

    2012년 3월 21일 at 10:19 오전

    딤섬에서 눈을 못떼겠네요.ㅠ.ㅠ
    야들야들 보들보들 쫄깃쫄깃…
    아~~~먹고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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