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4만원에 텃밭(?)을 마련하고..

나도 거금 4만원을 들여서 텃밭을 마련했다.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 나는 올 들어서 집에서 채소가꾸기를

하는 이웃블로거들을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지만 막상 엄두가 안나서

아멜리에님이나 해연님 방을 들락거리면서 보고 또 보고 하다가

일단 청계사 가는길 가의 꽃집이 몰려 있는 곳으로 가보자 하고 나섰다.

딸이 얘기하기를 그곳에 가면 넓은 화분에다 심어주기 때문에 사서 갖고

오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게으른 내게는 안성맞춤일것 같아서…

가상추1.JPG

먼저 완성된 텃밭부터 구경시켜야지. 화분도 몇개 없는 우리집

베란다가 이렇게 환해졌다.

가상추2.JPG

아파트가 남향이라 햇볕이 쏟아져 들어오니까 아마 잘 자랄거다.

가상추16.JPG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자라는 재미도 보고 관상용으로도 꽤 괜찮을듯..

가상추3.JPG

쌈채소 취주로 상추, 겨자잎, 정경채, 쑥갓… 이런것들을 심어달라고 했다.

가상추12.JPG

꽃집 아주머니 얘기로는 이틀에 한번꼴로 물을 주고 뜯을때는 살살,

물 줄때도 살살… 그렇게 하면 올 여름 쌈은 이걸로 충분히 해결된다고 한다.

가상추15.JPG

화분과, 비료섞인 흙, 묘종, 그리고 화분받침 까지 합해서 4만원을 줬다.

가상추4.JPG

나 말고도 채소묘종을 사러 나 온 사람들이 꽤 있다.

가상추5.jpg

이 꽃가게는 요즘은 꽃보다 채소 묘종팔기에 더 바쁜것 같다.

빈 화분이 있으면 고추묘종도 몇개 심는건데…

가상추6.JPG

가격을 정하고 나서 아주머니가 이렇게 흙을 채웠다. 옆 푸대의

흙이 다 들어갔다. 두개의 화분에. 흙만 따로 사면 만원이라고 한다.

가상추7.JPG

가상추9.JPG

꽃집 아주머니의 묘종심기 시작이다. 나는 구경만 하고.

아니 구경만 한게 아니고 내년에는 내가 해볼려고 열심히 공부한거다.

가상추10.JPG

내년의 보게 될 나의 모습, 오늘은 꽃집 아주머니.

가상추11.JPG

내년에는 여기에다 흙을 조금 더 채워서 씨앗을 뿌려도 되고

이렇게 묘종을 사다 심어도 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내년에는 씨앗을 뿌려 싹틀때 부터 구경해야지 하고 생각한다.

어린싹이 올라 올 때 솎아서 밥 비며 먹으면 맛도 그만일것이고.

가상추13.JPG

마음이 왜 이리 뿌듯한지 모르겠다.

여름내내 쌈 걱정은 없이 하루에 몇잎씩 뜯어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가상추14.JPG

아주머니 말이 지금은 이렇게 작지만 한2주만 지나면 밑의 사진처럼

화분의 채소들이 무성해 질거라고 한다.

가상추8.JPG

이게 심은지 2주 되었다고 한다.

쌈이란게 그렇다. 아주 조금 살 수도 없고 비닐봉지한 팩을 사다 놓으면

남아서 버리기가 일수다. 이렇게 심어놓고 먹으면 그때 그때 필요한만큼

뜯어서 먹을테니까 낭비도 없고 무엇보다 완전무공해라 좋다.

랄라랄라^^ ^^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단돈 4만원에 마련한 우리집 텃밭, 처음 지어보는 농사(?)에 마음이

두둥실 떠 간다.

64 Comments

  1. 미뉴엣♡。

    2013년 5월 15일 at 8:01 오후

    우와~ 베란다 텃밭..ㅎ
    아주 경제적이네요
    올여름 야채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어요..^^
    어린상추를 비롯해서
    묘종들이 예쁘네요~

       

  2. 좋은날

    2013년 5월 15일 at 8:42 오후

    아흐!~ 갈긍다리.

    고얀히 눈이 크게 떠지면서 환해집니다.
    어찌 이리 소꼽장난같이 예쁠까요.

    너는 각시하고 내는 신랑할란다.
    나 장터에 다녀올텡깨 밥 고봉으로 해놓거라. 흠, 흠,

    어린 날의 양지 바른 담장 아래 모여 거적떼기를 깔고
    어른들이 하는 놀이를 하던 그 시절의 그 마음.

    사진을 보니 유년의 뜨락에 앉았는 기분이 듭니다. ㅎ

    베란다가 풍성해집니다.
    곧 저 상추로 밥을 싸서? 으.. 으..

       

  3. 노당큰형부

    2013년 5월 15일 at 10:04 오후

    ㅎㅎㅎㅎ
    그야말로 인스턴트 채소밭입니다.
    편리 하구 위생적입니다 ㅎㅎ

       

  4. 가보의집

    2013년 5월 15일 at 10:19 오후

    데레사님
    원로원 지난해 까지 10여세대가 밭을 분양받아서
    여러가지 심었는데 올해는 이사장님 직접 직원들하고 합니다.

    또 간병인도 분양하여서 농사짖고 그랬는데 늘 배란다에서는
    상추와 고추가 있지요 올해도 하데요

    데레사님도 남향이군요 우리 건물도 남향이거든요…    

  5. 데레사

    2013년 5월 15일 at 11:12 오후

    미뉴엣님.
    재미삼아 한번 해보고 잘되면 내년에는 좀 더 해볼려고요.
    지금 시험중입니다.   

  6. 데레사

    2013년 5월 15일 at 11:13 오후

    좋은날님.
    아침에 보니까 벌써 어제보다는 좀 자랐네요.
    곧 쌈 싸먹을 날이 올것같아서 벌써부터 설렙니다.   

  7. 데레사

    2013년 5월 15일 at 11:14 오후

    노당님.
    맞아요. 인스탄트 텃밭. ㅎㅎ

    고맙습니다.   

  8. 데레사

    2013년 5월 15일 at 11:14 오후

    가보님.
    그렇군요.
    원로원의 야채는 그럼 직접 농사지으신걸로 사용하시나 봅니다.
    참 좋겠어요.   

  9. 해맑음이

    2013년 5월 15일 at 11:54 오후

    쌈채소는 정말 그래요.
    필요할때 한번 사면 다 못 먹고 며칠동안 냉장고에 놔뒀다가
    버리기 쉽더라구요. 저렇게 텃밭으로 심겨놓으면 밥 먹을때마다
    다른반찬 없이도 그저 쌈으로 …
    몸이 좋아서 난리블루스를 칠것 같은데요^^
    어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는 동생네도 마트에서 상추 심겨진 화분을
    사왔던데 참 보기 좋더라구요.
    사만원이면 정말 괜찮은 텃밭이구요^^   

  10. Beacon

    2013년 5월 16일 at 12:31 오전

    좋으시겠어요..
    저도 해보고 싶은 일들 중 하나인데,, 제 집엔 베란다나마 없어서..
    근데 그 동네선 베란다가 아니라 아예 길가에 내다놓고 키우나 봐요?   

  11. mutter

    2013년 5월 16일 at 1:44 오전

    그 흙이 상토라는건데요. 씨앗 발아시킬때 쓰는 흙이예요.
    생각하기는 거기다가 복합비료나 퇴비를 넣었을것 같네요.
    내년에는 산에 나뭇잎이 썩은 흙을 봉투에 조금씩 담아다가 섞으면 더 좋아질 것 같네요.
    남향집이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드는데 여름에는 햇볕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쌈채소니까 잘 자랄거예요. 화이팅!!   

  12.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2:20 오전

    해맑음이님
    정말 몸이 좋아서 난리불루스를 쳤으면 합니다. ㅎㅎ

    쌈만 있으면 우린 그냥 다른것 없이도 밥 먹을 수 있지요.   

  13.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2:21 오전

    비컨님.
    길가는 꽃집이에요. 꽃집앞 길가에서 저렇게 해서 팔더라구요.
    베란다가 있으면 저 통 하나만 사다놓고 길렀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맛있어 보이죠?   

  14.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2:24 오전

    무터님.
    어제보다 오늘 벌써 많이 컸는데요.
    내년에는 배워가면서 씨앗을 심어볼려고 그래요.
    고마워요.   

  15. 최용복

    2013년 5월 16일 at 3:21 오전

    맞춤 텃밭이라 멋진것을 장만하셨네요^^

    무공해야채와 관상용 두가지 모두 충족시킬것 같습니다~~   

  16. 산성

    2013년 5월 16일 at 3:41 오전

    예전에는 베란다용 화분이 좀 좁고 길었었는데
    마치맞게 적당한 크깁니다.
    깻잎도 심고 음…괜찮아 보이네요.
    간단하게 몇가지…^^   

  17. 박원

    2013년 5월 16일 at 3:47 오전

    집에서 먹을 것만 해결해도 큰 농사일 것 같네요.
    신선하고 깨끗하게 키운 채소로 건강해지십시오.    

  18. 소리울

    2013년 5월 16일 at 3:59 오전

    실컷 잡수시겠네. 건강하세요. 좋은 것 드시고…
    아라크럽의 상추만은 못하겠지만요.   

  19. 카스톱

    2013년 5월 16일 at 6:19 오전

    저희도 사각 화분 4개에 상추 심어 키우고 있습니다.
    직접 키워 쌈 싸 먹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20. 한국인

    2013년 5월 16일 at 7:12 오전

    좋으시겠습니다.
    층수가 높아 잎보다는 장다리처럼
    키만 크게 자랄 것 같군요.
    그래도 직접 키운 채소는 애정도 가고
    그래서 맛도 더욱 좋지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1. 가보의집

    2013년 5월 16일 at 7:35 오전

    데레사님
    호박도 전해보다 많이 심었어요
    이사장님 9월에 50년 운영자로 한뒤에 많은신경을 쓰시데요
    곧 상추도 직접 재배한것으로 먹게 된다고 하였지요

    데레사님도
    4만원드려서 심은 텃밭이 효자노릇하겠지요    

  22. 雲丁

    2013년 5월 16일 at 8:42 오전

    올 여름엔 무공해쌈을 드셔서 좋으시겠어요.
    자라는 것 보시는 재미와 뜯는 재미, 이야기 나누는 재미까지도요.
    실행에 옮기심 잘 하셨습니다.    

  23.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18 오전

    최용복님.
    네, 두마리 토끼 잡는중입니다. ㅎㅎ   

  24.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19 오전

    산성님.
    옛날모양과는 좀 다르더라구요.
    이 화분은 채소용으로 나온것 같아요.
       

  25.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19 오전

    박원님.
    고맙습니다.
    먹는것만 해결해도 좋은일이죠.   

  26.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20 오전

    소리울님.
    아라클럽 상추, 맛보러 기어히 가야겠어요.
    ㅎㅎ   

  27.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20 오전

    한국인님.
    오늘 벌써 많이 자랐는데요.
    다음 주 부터는 따먹기 시작해도 될것 같아요.   

  28.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21 오전

    가보님.
    네, 4만원으로 올 여름 쌈채소는 잊어 버리게 생겼어요.

    그곳도 아주 좋겠습니다..
       

  29.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21 오전

    운정님.
    잘 했지요?
    아마 재미붙이고 점점 발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30.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22 오전

    카스톱님.
    그러셨군요. 참 부지런하십니다.
    저는 이제사 이렇게 시작해 보고 자랑치는 겁니다.   

  31. 풀잎사랑

    2013년 5월 16일 at 9:36 오전

    ㅎㅎ~
    돈 많이 드셨네요.
    저는 오크, 2천원어치.
    상추 천오백원어치.
    고추모종은 천원 등등..
    아마 ㅇ천원정도 들었나봐요.
    집에 있는 화분에 심어서 지금 날짜 잡아서 뜯어 묵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에 도시의 채소가 공해들으로 무공해가 아닌,
    씻어도 그 독성이 사라지지않는다 말을 듣고서 시방 고민이 많네요.ㅠㅠ
       

  32.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37 오전

    풀사님.
    나는 빈 화분이 없어서 돈이 더 들었지만 내년부터는 나도
    몇천원으로 해결될것 같아요.

    먹을거리를 안심하기가 힘드는 세상이 되어간다는게 속상해요.   

  33. 揖按

    2013년 5월 16일 at 10:43 오전

    나도 년전에 앞 정원 한 구석에 상추씨 조금 뿌려 봣는데, 할 줄 몰라서인지,
    싹이 나질 않더군요.
    이번에 돌아가면 다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남가주는 날씨가 뜨거워서, 잘 될런지……
    새들도 수시로 날라와서 뿌려 놓은 씨를 파먹는것도 같고…
    어쨋건 다시 한번 트라이 해 보지요.
    난 아직 쪼그리고 앉지 못합니다. 이식한 신장이 아랫배 앞쪽 복강에 있어서,
    눌리면 안 좋거든요….   

  34. 아멜리에

    2013년 5월 16일 at 11:18 오전

    ㅎㅎ 데레사님두 텃밭지기로 등극. 한 손으로 블로깅 하는 중입니다. 전화 통화하면서..    

  35. silkroad

    2013년 5월 16일 at 12:46 오후

    잘 키아 노으시이소

    올 여름 쌈 자알
    싸무께따~ㅋㅋ   

  36. 말그미

    2013년 5월 16일 at 12:52 오후

    정말 잘 하셨습니다.
    쌈을 즐기는 것도 즐기는 것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들여다보는 재미가 더 크실 것 같아서입니다.
    단돈 4만 원의 텃밭!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37. 해 연

    2013년 5월 16일 at 12:53 오후

    셀러리가 뻐졌네요.
    향도 짙고 잘 자라거던요.

    밥먹을때마다 몇잎씩 뜯어 먹는재미도 있지만
    자라는것 드려다보는 재미가 더 쏠쏠합니다.
    내년부터는 5,000원 미만
    씨앗도 한봉에 1,000원인데 몇번 심어요.
    쑥갓은 저도 씨로 심는답니다.   

  38.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1:17 오후

    읍안님.
    해보면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날씨가 더우면 서늘한 곳을 찾아 심으면 안될까요?
    미국집들은 땅이 넓으니 시도할만 하지요.   

  39.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1:17 오후

    아멜리에님.
    ㅎㅎㅎ
    우리 모두 텃밭지기로 변신했네요.   

  40.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1:18 오후

    실키님.
    잘 키워놓을테니 다녀갈래요?   

  41.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1:18 오후

    말그미님.
    벌써 어제보다는 쑤욱 올라왔는데요.
    그걸 들여다 보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42.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1:19 오후

    해연님.
    내년에는 그럴려구요.
    올해는 화분도 없고 해서 이렇게 만들어 다 놓았습니다.   

  43. 벤조

    2013년 5월 16일 at 2:18 오후

    저는 그냥 얻어먹어요.
    그래도 자라는 모습이 보고싶어 화분에 도마도를 세그루 심었습니다.
    쪼그리고 앉아 보고싶어서…
       

  44. 금자

    2013년 5월 16일 at 2:41 오후

    마냥 소녀같으십니다. 실례일지 모르지만 귀엽습니다. ㅎㅎㅎ
    저희도 남편이 상추 고추 가지 모종을 많이 사서 남편이 일하는
    대학교 귀퉁이 땅에다 심었답니다. 집에도 고추 한포기 심구요.ㅎㅎㅎ   

  45. 페이퍼

    2013년 5월 16일 at 3:36 오후

    ㅋㅋㅋㅋ 데레사님이 농사(?)까지 시작하셨으니 더 바빠지시겠네요?
    정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아니라 ‘우리 집이 달라졌어요!’네요.^^
    오종 오종 화분에 심어진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ㅎㅎ
    고추도 잘 자라는데 쌈채소에 성공하시면 내년엔 고추도 심어 보세요. 몇개씩 따먹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우리 데레사님, 이제 클나셨다!
    맨날 쟤네들 자라는 것만 들여다 보시느라 꼼짝 못하시는 거 아니예요?ㅎㅎㅎ
    행복하게 웃으시는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니까요~!^^    

  46.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4:06 오후

    벤조님.
    얻어먹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길러서 먹는것도 좋을것 같아서요.
    한번 해보고 재미붙으면 내년부터는 씨앗으로 뿌려볼까 싶어요.   

  47.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4:07 오후

    금자님.
    잘하셨네요.
    그래도 심을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귀엽다니, 탱큐에요.   

  48.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4:07 오후

    페이퍼님.
    올 해 해보고 내년에는 고추도 한번 심어볼께요.
    그러다가 우리 베란다 완전 채마밭으로 변해 버릴런지도 몰라요.   

  49. 士雄

    2013년 5월 16일 at 10:12 오후

    채소장사 굶어 죽을까봐 걱정입니다.ㅎㅎㅎ   

  50. 그리움

    2013년 5월 16일 at 10:55 오후

    ㅋㅋㅋ 데레사님 채소밭에도 웃음짓고 왔는데
    댓글달려고 했더니 제 바로위에 계신님의 댓글에서도 한참 웃네요 ㅋㅋ

    전 눈으로 훔쳐먹겠습니다 매일 아침 이슬머금은 잎사귀를–
    신혼??이니까 입 아주 쬐끔 벌여서 고개 살포시 숙여서 입으로 쌈을~~~ ㅋ

    이곳은 빈땅이 늘려퍼져서-
    공짜로 10평이든 20평이든 몇년간씩 무료로 시청에 신청만 하면돼요
    농원이라고 만들어놓고선요

    붉은 상치는 언제봐도 군침이 나와요
    빨리 키우셔요 그리고 사진올리시면 저두 따 먹을거야요 눈으로-
    울땅에는 한달뒤 씨앗부려야돼요 어쩜 올해는 더 늦게??
    데레사님 심어놓으신 조롷케작은 상치한포기가 200엔 이어요 ㅋ   

  51. 염영대

    2013년 5월 17일 at 12:45 오전

    나날이 자라나는 생명의 신비함
    며칠간 잊어 버리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시들해 집니다.
    눈으로 보고 즐기는 그 맛이
    데레사님께 행복을 선사하시리라
    봅니다.

    행복한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52. 이정생

    2013년 5월 17일 at 2:18 오전

    ㅎ 우연하게도 저 역시 지난 며칠 동안 패시오에 꽃을 사다 심고, 화단에 씨도 뿌리고 바빴는데 데레사님께서도 바쁘셨군요?
    주로 식용으로 화단을 꾸미셨네요. 전 식용도 식용이지만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색감에 기분이 업돼서 꽃을 더 선호한답니다.^^   

  53. 나무

    2013년 5월 17일 at 3:31 오전

    행복하게 사시네요^^   

  54.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3:45 오전

    사웅님.
    설마, 그러기야 하겠어요?   

  55.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3:46 오전

    그리움님.
    일본의 상추, 꽤 비싸군요.
    얼른 씨뿌려야 겠어요.
    일단 씨뿌리면 잘 자랄테지요?
    홋카이도의 넓은 땅이 부럽네됴.   

  56.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3:47 오전

    염영대님.
    고맙습니다.
    꽃집에서는 물을 너무 자주 주지말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잘 살펴보고 줄려고요.   

  57.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3:48 오전

    이정생님.
    저는 꽃 기르는것에 아주 게으러거든요.
    그래서 채소위주로 심어봤습니다.
    먹는것에는 좀 부지런해 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58.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3:48 오전

    나무님.
    고맙습니다.   

  59. 방글방글

    2013년 5월 17일 at 7:22 오전

    왕언니님 ^*^

    께서도 늦둥이를 보셨습니다.~
    ‘자식 돌보기와 식물 가꾸기’가
    같은 노력이 든다고 그러던걸요. ^ ^

    저도 봄 내내 집에서만 지내니
    마음이 답답하여 녹색 아가들을
    몇 몇 새로이 장만하여 돌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무공해의 쌈을 드시게 되어
    얼마나 기뻐실까요.~~

    즐거운 시간으로 야무지게 키우셔서
    맛나게 드시고 더욱 건강하셔요. ^*^ ^*^   

  60.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7:43 오전

    방글이님.
    오랜만이야.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것 해봤는데 오늘보니까 쑤욱 올라 와
    있어서 신나요.   

  61. 유머와 여행

    2013년 5월 17일 at 9:50 오전

    흐아.. 멋있네요.
    싱싱한 상추 먹을 수 있어 좋겠어요…   

  62.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1:45 오후

    유머와 여행님.
    반갑습니다.
    네,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63. 도리모친

    2013년 5월 20일 at 3:37 오전

    저도 덩달아 싱글벙글해지네요^^   

  64. 데레사

    2013년 5월 20일 at 2:54 오후

    도리모친님.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워요.
    벌써 한번 뜯어 먹었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