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예와 오르골의 거리 사카이마치, 홋카이도(12)

오르골당에서 오타루운하까지 이어진 사카이마치 거리, 이 거리에는

기타이치 유리관을 비롯한 갤러리, 공방, 공예품점들이 늘어서 있다.

영롱한 빛깔을 내뿜는 유리 공예 제품들과 오르골의 아름다운 소리에

취해 걷느라고 제일 늦게야 가이드가 집합하라는 지점으로 돌아왔다.

보는것만으로 무척 즐거운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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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들 옆에는 이렇게 의자를 놓아두어서 다리쉼도 할수 있게끔

배려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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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쇼윈도우에 걸린 배용준 사진을 본 일본인 두 할머니는 "욘사마다"

외치드니 그만 유리창에 딱 붙어버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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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리에서는 마스크를 한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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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렛 가게에서 나온 아가씨,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쵸코렛 맛을 보이고 있다.

물론 나도 한조각 얻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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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예의 대표격인 기타이치 유리공예점, 약 10만 종류가 넘는

유리제품이 진열되어 있는곳으로 오리지널 제품과 함께 전세계 유리공예

제품이 가득하다고 하지만 그냥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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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베니스의 무라노섬처럼 거리마다 유리공예 가게들이 있고

가게마다 제품들이 아름답게 진열되어 있었지만 사진의 밑의 표시처럼

사진찰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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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엇인지 설명이 붙어 있는데도 읽어보질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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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기로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앞에서 아이스크림을 주문 해

놓고 기다리는 우리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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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00엔 하는 딸기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많이 달지 않고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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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유명한 쵸콜렛가게, 불빛이 비치는 시계와 시계밑에

달린 종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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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에서 파는 닛카위스키와 과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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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이는 건물이 러브레타에 나온 우체국이라는 설명인데

그 영화를 보지 않아서 어떤 장면에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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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건물이 오르골당,외형으로는 크게 보이지 않지만

3만여점이 넘는 오르골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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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골당의 옆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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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골당 앞에 세워진 증기시계, 카나다의 시계공 레이몬드 산다스 가

2년여에 걸쳐 만들었다고 한다. 완성된 해가 1977년이며 높이 5,5 미터

무게 1,5톤으로 세계 제일의 증기시계다.

매 시간마다 커다란 시계에서 증기를 뿜어내며 종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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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골 당 안에는 온갖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으며 진열된 상품들은

다 파는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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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오기 섭섭해서 나도 비싸지 않은걸로 하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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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가게에서 오타루의 있으면서 베네치아여행 사진을 찍어라고

이 광고를 붙여 놓고 있다. 가면도 놓여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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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도시경관상을 받았다는 작품, 앞에는 의자가 놓여 있어서

사람들이 쉬기도 하고 책을 읽고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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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예와 오르골의 이 거리에도 오징어 가게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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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홋카이도의 유명한 게와 해산물을 파는 가게, 산성님이 추억어린

가게라고 반겼던 곳이라 나도 반가웠다.

오타루시는 그리 넓지 않아서 오타루운하를 비롯해 오르골당, 유리공예관등

유명한 곳을 걸어서 돌 수가 있었다.

눈도 입도 무척 즐거웠던 오타루를 뒤로 하고 우리는 어두운 거리를

삿포로를 향해서 달렸다.

(한며칠 김해 다녀올 일이 있어서 비웁니다. 그래서 댓글 닫아두고

갑니다. 다녀와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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