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엔 어느새 코스모스까지 피고…

코스모스는 가을에 피는 꽃인줄로 알았는데 최근에는 여름에도

피는걸 보게된다. 꽃들도 정신줄을 놓아버렸는지, 아니면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니거기에 꽃들도 한몫끼어버렸는지 모르겠다.

코스모스는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게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달리는 기차의 차창밖 철로에 피어서 한들거리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울렁거리고 그만 어디 먼데로 떠나고만 싶었던 젊은시절의

나는 꽃중에서 유독 코스모스를 좋아했었다. 경주 길가에 지천으로

피어있던 코스모스 속에 들어 가 사진찍기도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그 코스모스 길이 모두 벚꽃길로 바뀌어 버렸다.

나리꽃1.jpg

며칠전에 갔던 관곡지에서 본 코스모스다. 코스모스 너머로

보이는 푸른잎들이 연잎이다.

나리꽃2.jpg

나리꽃3.jpg

연꽃은 여름꽃이고 코스모스는 가을꽃인데 코스모스가 더 많이 피어있다.

나리꽃4.jpg

나리곷9.jpg

나리꽃10.jpg

초등학교 때 우리는 고사리손으로 경주역에서 불국사까지 가는

큰 길가에다 코스모스를 심었고, 꽃이피면 서로 자기가 심은꽃이

피었다고 으시대곤 했었는데 벚나무가 심어지면서 코스모스는

사라져 버린게 경주를 찾을때 마다 못내 아쉬운 부분이다.

나리꽃5.jpg

이름도 성도 모르는 꽃, 누가 가르쳐 주세요.

나리꽃6.jpg

나리꽃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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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꽃11.jpg

물왕저수지의 어느 음식점앞에서 본 나리꽃이다.

나리꽃12.jpg

나리꽃13.jpg

나리꽃14.jpg

나리꽃15.jpg

한정식집이었는데 출입구의 계단을 이렇게 꽃으로 장식을

해 놓았다. 꽃사진만 찍고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나리꽃16.jpg

나리꽃17.jpg

나리꽃18.jpg

김민철 기자님의 글을 보면 나리꽃도 종류가 참 많던데 나는

색깔로밖에 구별 못한다.

주황색나리꽃, 노랑색나리꽃…

나리꽃19.jpg

나리꽃20.jpg

나리꽃21.jpg

관곡지를 갔다가 물왕저수지를 돌아서 집으로 오면서 여러꽃을

만났다. 제철꽃인 나리도 피었고 가을꽃인 코스모스도 피어서

내 눈을 호사시켜 준다.

나리꽃22.jpg

이건 길바닥에 떨어진 가지꽃이다.

나리꽃23.jpg

꽃을 좋아하면서 꽃이름을 잘 모른다.

꽃사진을 많이 올리는 이웃님 방에서 열심히 눈으로 익히고 외워도

막상 꽃을 만나면 생각이 안 난다. 그저 어릴적 부터 많이 보아온

꽃들이나 이름을 알뿐, 절대로 외워지지가 않는다.

그래도 꽃을 좋아한다.

54 Comments

  1. 안영일

    2014년 6월 23일 at 4:39 오후

    코스모스꽃 지금 초가을 맡습니다 (우주시계)그리 빨리 세월이가는데 정작 우리들은 감지능력이 떨어지나봄니다 정확하다면지난주부터 집주위에 반딧불들이 저녁에 나오고 예년에는 7월주에본것이 빨리돌아가는지 ?신생아가이제 6개월 24시간 같이 생활하다버니 신생아 자라고 점점 예지능력을 갗추는것을 보면서!정작 늙은우리들 늙는것도 같을진데 우리들은 더디 깨닳지안는지 함니다 사진의 코스모스꽃 아름답기는한데 조금 저의경우 서글퍼지는 감정입니다 여름 무더위 편안하게 지내십시요 고맙습니다    

  2. 보미^^

    2014년 6월 23일 at 4:44 오후

    마음이 젊고 푸르른 언니 덕분에 우리도 기분이 좋습니다.
    언니는 조블의 꽃이십니다.   

  3. 최용복

    2014년 6월 23일 at 5:23 오후

    가까이서 찍으신 연분홍 코스모스의 모습들 눈부십니다!

    미국식물원에서도 한여름에도 볼수있는데…

    코스모스하면 나훈아의 ‘고향역’이죠~~

       

  4. 미뉴엣♡。

    2014년 6월 23일 at 7:07 오후

    우와~ 벌써요.. 코스모스가..ㅎ
    절기가 빠르다 못해 잘 못
    가고있는건 아닌지.. 어쨋든
    코스모스 한들한들 반가워요~

       

  5. dotorie

    2014년 6월 23일 at 7:37 오후

    코스모스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테헤란로에 있는 친구집을 가려면
    논 밭사이에 뚝을 걸어야 하는데 그뚝에 코스모스가 많았고
    늦가을엔 갈대가 많아 꺽어다 집에 꽂아 놓기도 했었지요.
    지금은 전혀 알아 볼 수 없어요.
    저코스모스가 있는 지역도 빌딩 숲으로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6. 오병규

    2014년 6월 23일 at 8:33 오후

    이곳도 코스모스가 피었습니다.
    저는 꽃만 보면 마냥 흥분이 됩니다.
    정말 아름다운 꽃들입니다.

    저희 집에도 며칠 후면 네델란드산 백합이 필 것 같습니다.   

  7. 흙둔지

    2014년 6월 23일 at 8:42 오후

    올해처럼 꽃들이 계절감각없이 마구 피어나는건 처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년에 비해 꽃들이 볼품도 없는 듯 합니다.
    아마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세월의 힘을 누가 이길 수 있을런지요…
       

  8. 無頂

    2014년 6월 23일 at 9:31 오후

    기온변화로 꽃들이 제철을 모르나봐요 ~~
    에쁜 꽃들을 아름답게 담으셨습니다.   

  9. 데레사

    2014년 6월 23일 at 9:53 오후

    안영일님
    코스모스가 가을꽃이라 서글픈 생각이 드시나 봅니다.
    그저 건강하십시요.   

  10. 데레사

    2014년 6월 23일 at 9:54 오후

    최용복님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길
    이뿐이 꽃분이 모두 나와 ~~~

    저도 그 노래 좋아합니다.   

  11. 데레사

    2014년 6월 23일 at 9:55 오후

    도토리님
    지금은 테헤란로는 빌딩숲뿐입니다.
    저도 압구정동의 배밭도 기억하거든요.
    모든게 사라져 버리는 도시의 빌딩화가 좀 느렸으면 합니다.   

  12. 데레사

    2014년 6월 23일 at 9:56 오후

    보미^^님
    오늘 기분 좋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칭찬 듣고 보니.
    탱큐입니다.   

  13. 데레사

    2014년 6월 23일 at 9:56 오후

    종씨님.
    아 그곳에도 코스코스가 피었군요.
    백합을 네델란드에서 갖고 왔나 보군요.
    사유야 어찌되었던 꽃은 늘 우리게게 기쁨을 주지요.   

  14. 데레사

    2014년 6월 23일 at 9:57 오후

    미뉴엣님
    세상에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다 피었어요.
    세월, 정말 빠릅니다.   

  15. 데레사

    2014년 6월 23일 at 10:00 오후

    흙둔지님
    봄부터 모든 꽃들이 지 맘대로 피었지요. 올해는.
    세월 이길 장사는 아무도 없다고 했잖아요.
    그러려니 하면서 그냥 생각없이 사는게 제일 마음 편할것 같습니다.   

  16. 데레사

    2014년 6월 23일 at 10:00 오후

    무정님
    꽃이 예뻐서이지 결코 사진솜씨가 좋아서는 아니에요.
    고맙습니다.   

  17. 벤자민

    2014년 6월 23일 at 11:39 오후

    코스모스가 참좋읍니다
    참 그러고보니 여기서는 저꽃잘못보는것같아요
    제가 무뎌서그런가요 ㅎㅎ

    코스모스에 얼킨사연들의 노래 시 참많았던같은데
    요즘은 왠지 좀 잘등장하지않는다싶었는데
    오늘 벌써 코스모스를보는군요
    방갑습니다   

  18. 아멜리에

    2014년 6월 24일 at 12:56 오전

    코스모스가 철을 몰라요. 울 동네 어느 집은 화분에다 코스모스를 심어 문간에 두었는데.. 저 그걸 보고 지날 때마다 웃습니다. 아무래도 코스모스는 들에 피어야 제 맛인 것 같아요.    

  19. 바위

    2014년 6월 24일 at 1:06 오전

    저도 꽃 이름은 잘 몰라도 꽃은 좋아합니다. ^^
    나리꽃이 백합꽃의 일종이란 것도 김민철 기자님의 블로그에서 봤지요.

    코스모스꽃을 보니 가을이 눈 앞에 온 듯합니다.ㅎㅎ
    가장 서민적이고 많은 추억을 안겨준 꽃이 코스모스꽃이지요.
    초등학교 시절 가을운동회를 할 때 쯤이면
    운동장엔 코스모스꽃이 지천으로 피었더랬지요.

    우리는 꽃을 따서 가슴 쪽 호주머니에 꽂거나 귀에 걸고 깔깔거렸지요.
    초등 2학년 때 담임 여선생님과 친구들이
    계단 옆 코스모스꽃밭을 배경으로 찍었던 사진도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추억이 듬뿍 깃든 꽃입니다.    

  20. 바람돌

    2014년 6월 24일 at 1:27 오전

    동무와 길을가면서
    코스모스를 꺾어 ‘가위 바위 보’ 하면서
    꽃잎을 하나씩 따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코스모스는 가을꽃인데, 벌써 활짝 피었군요.
       

  21. 정현

    2014년 6월 24일 at 2:02 오전

    화려한 보라색의 예쁜 꽃, 영어로는 이름이 Passion-flower입니다.
    꽃이 진 후 맺히는 초록색의 열매는 May-pop이라하는데,
    아주 달고 맛있습니다.
    새들과의 전쟁에서 이겨야만 딸 수가 있지요.
    이곳 산에서만 본 야생화를 여기서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22. summer moon

    2014년 6월 24일 at 3:57 오전

    저도 꽃들을 대개 색깔로만 구별하면서 살아요
    ‘어디에 아주 이쁜 노랑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더라’ 이런식으로…ㅎ

    정신줄을 놓아버린 코스모스라도 보고 싶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코스모스 보기가 아주 힘들거든요.   

  23. 인회

    2014년 6월 24일 at 6:11 오전

    흐드러지게 핀꽃과 어렸을때 화단에서 보던꽃들…
    원추리도 벌써 피었고…

    요즘꽃들이 날씨땜시 정신을 못차려요.
    에구 지조도없이 아무때나 피나봐요.ㅋ
       

  24. 나의정원

    2014년 6월 24일 at 6:34 오전

    한 여름에 코스모스라~
    날씨가 무더우니 코스모스도 정신이 없는가봐요 ^^
    꽃들은 언제봐도 예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25. 해 연

    2014년 6월 24일 at 9:54 오전

    커다란 보라색 꽃
    처음 보는 꽃인데 정말 궁금하네요. 꽃이름이
    외래종인듯 합니다.

    일찍 피는 코스모스도 외래종이라고 들었습니다.ㅎ

    요즈음은 가지각색 나리꽃이 제일 예뻐요.^^   

  26. enjel02

    2014년 6월 24일 at 10:41 오전

    꽃을 예쁘게 찍으셨네요
    처음 보는 꽃도 몇 가지 씩이나 있어요

    코스모스는 가을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꽃이 제격인데
    계절을 잊었나 봐요 ㅎㅎ    

  27.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1:06 오전

    벤자민님
    코스모스 하면 뭐니 뭐니해도 김상희노래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길 ~~ 그 노래죠.
    물론 다른 노래도 많고 시도 많지만 저는 이 노래가 늘
    떠오르곤 해요. ㅎㅎ   

  28.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1:08 오전

    바람돌님
    요즘 꽃들도 계절이 없어요.
    겨울에 개나리가 피는가 하면 여름에 이렇게 코스모스도 피네요.   

  29.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1:09 오전

    아멜리에님
    코스모스도 화분에서 자라군요.
    키를 화분이 감당하나 모르겠네요.   

  30.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1:10 오전

    바위님
    제게도 코스모스 꽃밭에서 찍은 사진이 몇장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꽃이지요.   

  31.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1:10 오전

    썸머문님
    미국에 계시는 분들이 모두 코스모스를 보기가 어렵다고
    말씀하네요.
    저는 이름으로 미루어서 서양꽃인줄 알았는데요.   

  32.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1:12 오전

    정현님
    고맙습니다. 꽃이름 가르쳐 주어서요.
    저는 처음 본 꽃입니다.
    열매를 먹는군요.   

  33.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1:13 오전

    엔젤님
    저도 처음 보는 꽃들도 있었어요.
    하기사 자주 봐도 이름 모르는게 수두룩 합니다만..ㅎㅎ   

  34.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1:13 오전

    인회님
    맞아요. 꽃이 정말 지조없이 아무때나 피네요.
       

  35.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1:14 오전

    나의정원님
    맞습니다.
    꽃은 언제 어디서나 마음을 편안하게 기쁘게 해주지요.   

  36.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1:15 오전

    해연님.
    그런가 봅니다.
    꽃이 참 예쁜데 어느분이 알려오기를 열매를 먹는다고 하네요.   

  37. 오솔-길

    2014년 6월 24일 at 11:27 오전

    코스모스 꽃 얘기를 들으니까,,,,,

    ‘노변의 코스모스는/ 어제도 피었으련만
    왜 어제는 보이지 않고/ 오늘에야 보이는 것일까?’…라는
    어느 시인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계시는 곳에서 가까운 학의천 산책로에도
    양지천 생태공원 길에도 코스모스는 수줍게(?) 피어나고
    있드군요 ~~

    늘 치열한 생활을 즐기시는 모습
    아름답게 보며 느끼고 있습니다… 건승을!   

  38. 운정(芸庭)

    2014년 6월 24일 at 12:14 오후

    울집도 코스모스가 만개했어요.
    봄에 트레이에 파종한 애들이 먼저 피었고,
    야생은 지금 꽃대가 올라 오네요.

    어제 친구 진00…다녀 가셨네요.
    제가 대신 안부 전했답니다…   

  39. 그리움

    2014년 6월 24일 at 2:05 오후

    앞편에서 본 연꽃- 너무 너무 좋아해요
    봉오리도 예쁘구요 연꽃이 활짝 피어있으면 올라앉고 싶어져요 부처님처럼? ㅋ
    연근은 아주 아주 좋아하구요 전 만들수없지만 누가만들어논 반찬은 미치도록 좋아해요
    큰 잎사귀도 우산해서 비올때—— 가버린 먼 추억이어요

    아름다운 꽃길을 누구랑 거니셨어요 데레사님?
    아무렴 저 화려한 꽃길을 혼자선 아니셨겠지요??
    ——-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아서 데레사님 방문하면 언제나 보따릴 싸고 싶어진다니까요
    고향으로 되돌아가고픈- 저 아름다운곳을 찾아가고파서요~
    제 신랑에게 말해둬야겠어요 그리움이 사라짐 데레사님을 찾아서 물어보라구요 ㅋㅋ

    봄여름 꽃피는 계절은 다 좋아라 ㅋㅋㅋ
    꽃이 그리움을 싫어할래나?????????? ㅋ

       

  40.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0:17 오후

    운정님
    그랬군요.
    내외가 같이 왔었습니까?

    나도 보고 싶어요.   

  41.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0:18 오후

    그리움님
    사라지긴 어디로 사라져요?
    사라지지 말고 언제나 신랑과 함께 ~~ ㅎㅎ

    누구와 걸었느냐는 비밀, 나도 비밀 한개쯤은 갖고 싶거든요.   

  42. 데레사

    2014년 6월 24일 at 10:18 오후

    오솔길님
    고맙습니다.
    학의천에도 코스모스가 피었군요.
    요즘은 안 가봐서요.

    고맙습니다.   

  43. 말그미

    2014년 6월 25일 at 12:01 오전

    여름에 피는 코스모스도
    꼭 가을같은 분위기입니다.
    아무려면…
    가을의 전령사인 걸요.

    큰 보라색꽃 처음 봅니다.
       

  44. 雲丁

    2014년 6월 25일 at 12:20 오전

    가을풍경을 만나네요.
    정말 꽃들도 혼동이 되나봐요.
    말도 안 되는 잡음이 많이 들리다보니 헷갈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가끔 드라이브하는 곳에 다녀오셨네요.

    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   

  45. 가보의집

    2014년 6월 25일 at 12:28 오전

    데레사님
    어제 못들어 왔는데 어느새 코스모스가 피였네요
    여름도 가기전 가을 꽃이 피기 시작 합니다

    감사 하게 많은 꽃을 방에서 보게 되 여 서
    너무 고맙습니다    

  46. 데레사

    2014년 6월 25일 at 4:50 오전

    말그미님.
    큰 보라색 꽃은 수입된건가 봐요.
    위의 댓글을 보면 미국에 있는것 같아요.   

  47. 데레사

    2014년 6월 25일 at 4:53 오전

    운정님
    그곳으로 드라이브 가나봐요.
    언젠가 들은것 같기도 해요.   

  48. 데레사

    2014년 6월 25일 at 4:53 오전

    가보님
    네, 여름인데 가을꽃이 피었어요.
    그래도 아름답긴 마찬가지에요.   

  49. 한국인

    2014년 6월 25일 at 10:30 오전

    꽃과 계절이 점점 빨라져요…
    이러다가 겨울에 여름 꽃을 보게될까봐…
    어휴 끔찍…   

  50. 데레사

    2014년 6월 25일 at 11:05 오전

    한국인님
    그럴런지도 몰라요.
    뭐가 그리 급한지 꽃들이 빨리들 피네요.   

  51. 노당큰형부

    2014년 6월 25일 at 12:16 오후

    하얀 코스모스를 유난히 좋아 했던
    어린시절엔 코스모스가 키가 꽤 컷다고 보았는데
    지금은 허리 정도에 닿는군요.
       

  52. 데레사

    2014년 6월 25일 at 4:30 오후

    노당님
    맞아요. 옛날 코스모스는 키가 컸었지요.
    지금은 코스모스도 벼도 사과나무도 다 나지막 해요.   

  53. 김만형

    2014년 6월 27일 at 6:23 오전

    글, 그림 모두 감동!
    여름에 피는 코스모스 품종이 있다네요!   

  54. 데레사

    2014년 6월 27일 at 9:14 오전

    김만형님
    반갑습니다.
    따로 품종이 있다구요?
    처음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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