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가 보는 세상

세상이 참 시끄럽다.

한마디로 바람 잘날이 없는것 같다. 해마다 그렇듯이 장마가 끝난후의

비가 더 무섭다. 부산쪽으로 물폭탄이 떨어져서 피해가 많이 생겼다는

보도를 보며 자연재해까지 덧붙여 주는것 같아서 속이 탄다.

계절은 어느새 여름도 끝나 가을로 접어들려고 하는데 세월호사건은

연일 루머만 무성하다.

유병언이란 사람의 얼굴을 보는것도 이제는 지긋지긋한데 장례식이 끝나면

그 사진 그만 보여줄려나 모르겠다.

8월꽃1.jpg

여.야는 합의를 두번씩이나 했다가 깼다가 말도 아닌 짓을 하고 있다.

협상이라는것이 왜 있어야 하는건지 금방 합의했다고 발표 해 놓고

유족이 반대한다고 해서 깨 버리곤 한다.

이 나라에 정치가 존재하기는 하는건가 모르겠다.

8월꽃2.jpg

올 해는 유난히도 대추가 많이 열렸다. 봄에 살구도 많이

열리드니….

과일이 풍성히 달리듯이 인정도 풍성했으면 좋겠건만.

8월꽃3.jpg

어제, 오늘 유민이아빠라는 사람에 대해서 말이 많다.

그가 이혼 후 아이들을 돌보지도 않다가 이 사고가 생기자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단식을 한다고 진정성이 있느니 없느니 한다.

그는 또 금속노조의 노조원이라고도 한다.

8월꽃4.jpg

천안함 사건때도 그랬고, 자전거선수 교통사고 때도 그랬다.

이혼하고 소식도 없던 부모가 나타나서 재빨리 보상금을 받아갔던 일.

8월꽃5.jpg

어느 동네를 지나가는데 좁은 마당에 키위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용케도 밭도 아닌 마당에서 키위를 잘 키워냈네 하면서 쳐다 보니

엄청 열려 있었다.

세상이야 시끄럽던 말던 자연은 가을을 맞을 준비로 바쁘다.

8월꽃6.jpg

군대폭행 사건으로 난리드니 제주지검장인가 뭔가 하는 사람의

길거리 음란행위로 한동안 또 법석을 떨드니 어째 그 사건들은

조용해져 버렸다.

8월꽃7.jpg

미국은 흑인을 총으로 쏴죽인 경찰에게 기부금이 쏟아진다고 한다.

공권력이 약해질것을 염려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한다.

가해경찰관을 위한 모금액이 희생당한 흑인소년을 위한 모금액을 앞질렀다는

뉴스다.

우리같으면 연일 청와대로 몰려가고 대통령 나와라에서 시작해서 경찰청장

사표내라로 시끌시끌할텐데 세상에 가해 경관을 위한 모금을 다 하다니

이 세상 얘기가 아닌것 같다.

8월꽃9.jpg

8월꽃10.jpg

8월꽃11.jpg

8월꽃8.jpg

분꽃은 낮에는 오므라 들었다가 저녁때가 되면 활짝 핀다.

8월꽃12.jpg

상사화가 처음 필때는 분홍이드니 왜 이렇게 노랑으로 변해 버렸는지

알수가 없다. 무슨 이유일까?

8월꽃13.jpg

우리동네 가로수 밑에는 이렇게 맥문동이 많이 심어져 있다.

약용으로 쓰는게 아닌 꽃맥문동이라고.

8월꽃14.jpg

세월호에 대한 해결책은 정말 없을까?

유족도 만족하고 국민도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보상으로

끝맺으면 안될까? 그러면 천지개벽이 일어날까?

일반유족들은 여.야 합의를 수용하겠다고 하는데 학생유족들은

안하겠다고 하고… 그들도 갈라지는건가?

8월꽃15.jpg

합의나 협상이라는것은 자기가 좀 손해본다는 입장이라야만이

성사가 된다. 상대의 양보만 끌어낼려고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진리인데 이제 재발 모두 좀 자제하고

빨리 특별법을 제정하든 뭘하든 진상규명을 해서 다시는 이 땅에

이런 비극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처벌할 사람들 처벌하고 적정선에서 보상하는…

이게 정말 이토록 어려운 일인지….

57 Comments

  1. 가보의집

    2014년 8월 25일 at 8:12 오후

    데레사님
    오랫만에 첫번째로 일등입니다

    글 과 사진을 한참보면서 동감입니다
    어찌나라가 시끄러운지 세월호도 잠 잠 하여서 그 유병언 얼굴
    그만 보면 좋겠어요
    전세계가 말세가 오는지 온통 지진에다 사건 사건 일고 있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지나

    2014년 8월 25일 at 8:53 오후

    어마나…키위나무가 너무 신기합니다,

    매일 옐로키위를 한두개씩 먹는데…

    데레사님, 한국에도 옐로키위가 있죠?

    시지않고 달콤해서 참 맛있어요, 한번 드셔 보세요…
       

  3. 미뉴엣♡。

    2014년 8월 25일 at 8:58 오후

    진상규명 안한다는것도 아닌데 무슨 합의가
    더 필요하다는 건가요? 한가지 사안을 놓고
    저렇게 전혀 다른 시각을 갖는 다는 것이 이
    문제의 본질인 듯합니다 천안함사태에 대한
    반국가적인 해석을 보면 알수있는거죠 저들,
    이나라 국민이 아닌듯해요 시위를위한 시위
    반대를 위한 반대..국회가 국회에서 당연히
    논의해야죠 왜 다른 세력들이 사사건건 개입
    국가체제 부정하고 국력 소모 무력화하는지..

       

  4. 양병택

    2014년 8월 25일 at 9:51 오후

    세월호가 천안함전사자보다 위로 가겠다고요? 동작동 무명전사자보다 더 위인것으로 착각하는것이나 그들을 부추그는 정치꾼이나 한통속~~~
    이러니 민도가 미개국 수준을 듣는것은 아닐까요?
       

  5. 보미^^

    2014년 8월 25일 at 9:55 오후

    야당이 문제입니다. 아주 골치덩어리 해로운 당입니다. 한마디로 국민을 우습게 보는거지요. 국회의원의 수준에 한참 미달입니다.   

  6. 데레사

    2014년 8월 25일 at 10:59 오후

    지나님
    우리나라에도 옐로키위을 팔아요.
    그런데 녹색보다 값이 좀 비쌉니다.
    저도 자주 사먹긴 해요.

    여긴 단독주택의 넓지 않은 마당인데 키위를 저렇게 키우더라구요.   

  7. 데레사

    2014년 8월 25일 at 11:00 오후

    미뉴엣님
    정말 그렇습니다.
    국회가 국회다워야 존경을 받는데 지금은 국회의원
    존경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죠.
    대통령만 물고 늘어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요.   

  8. 데레사

    2014년 8월 25일 at 11:01 오후

    가보님
    뉴스 보기가 겁나지요?
    매일 사건사고의 연속이니 정말 싫어요.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히 잘 보내세요.   

  9. 데레사

    2014년 8월 25일 at 11:02 오후

    보미^^님
    국민들이 결코 야당이나 시위꾼들의 봉이 되어서는 안돼죠.
    저 모든 비용들이 누구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입니까?
       

  10. 데레사

    2014년 8월 25일 at 11:04 오후

    양병택님
    그렇습니다. 목숨이야 아깝고 억울하지만 나라를 위해
    죽은건 아닌데 저렇게들 난리니까요.
    어서 어서 벗어났으면 싶습니다.   

  11. 雲丁

    2014년 8월 26일 at 12:29 오전

    세월호 해결은 선례대로 하면 됩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선진국과는 많이 다른 우리나라,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주는 정치인들을 보고 싶습니다.
    사진에서 가을분위기 물씬! 좋은 글 감사합니다.   

  12. 睿元예원

    2014년 8월 26일 at 12:51 오전

    법이 서야 나라가 선다는 말이 자주 생각납니다.
    서릿발 같은 법과 법앞에 평등한 사회로 만들고,
    불필요한 집회는 못하도록, 집회전 심의를 거치는 기준을 정하고
    심의과정을 거쳐 집회를 하도록 해야 할것 같군요.
    또, 기회주의자들이 발을 못 붙이도록 온 국민이 분별하고 제어할 줄 알아야 겠습니다.   

  13. 산포

    2014년 8월 26일 at 12:53 오전

    세월호 같은 사건이 다시는 이 땅에 일어나지 말게 하자.
    의도도 좋고 누구나 그렇게 되길 바라는 대한민국의 이상이지만
    하루아침에 고쳐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지나치면 처음의 순수한 열정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수사권을 민간인에게 달라는 허황된 요구는 아니라고 봅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14. Anne

    2014년 8월 26일 at 1:22 오전

    사진이 갈수록 좋아지는군요 ㅎ
    우리사회도 언젠가는 미국같은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15. 바위

    2014년 8월 26일 at 1:41 오전

    세상이 정말 어수선합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자기들 이익만을 챙기려고 악을 쓰는 무리들을 보며
    한심하고 치사하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꼭 단식을 하고 나라를 어지렵혀야 비명에 간 어린 영혼들이 눈을 감을까요.

    국민들도 어떤 주장이 옳고 그른 지를 충분히 판단합니다.
    차제에 여당도 통 크게 양보해서 저들의 저의가 무엇인지 드러내게 했으면 합니다.
    진정으로 어린 영혼들과 대한민국을 위한 주장인지,
    아니면 잇속챙기기의 더러운 작태인지 말입니다.

    다시는 유 모의 이름과 ‘세월호’란 말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이 땅에 용서와 화해, 평화가 하루 속히 오길 기원합니다.
       

  16. enjel02

    2014년 8월 26일 at 3:36 오전

    가을이 읶어가는 풍경 아름다워요
    어서 결단이 내려 끝이나면 좋겠어요
    거기 매달려 다른 일은 언제 본답니까?
    너무 지루하고 답답해서~   

  17. 김현수

    2014년 8월 26일 at 3:43 오전

    세월호 침몰사건은 네달이 넘어서면서 본질이 완전히 뒤바뀐사건으로 둔갑해 버렸습니다.
    침몰사건의 원인은 웬만큼 밝혀 졌는데도 유족(?)이 특별법을 요구하고 기소권.수사권등으로 여야가 두번이나 합의한 내용을 무시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된 배경에는 이땅의
    불순한 세력들이 선동질한 결과에 다름아닙니다.
    아무리 희생자가 많다 하더라도 단순한 교통사고의 하나인데 특별대우를 고집하는 그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넘어 화가 치밀게 하지요.
    국회의 무능이 일을 더 꼬이게 만들고 있으며 특히, 무능한 야당의 행태는 국회의 존재
    이유조차 퇴색케 하고 있습니다.   

  18.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4:02 오전

    운정님
    맞아요. 관례대로 하면 되는데 시끄럽네요.
    이제 야당도 실력행사로 들어가고… 끝이 안 보입니다.   

  19.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4:04 오전

    예원님
    집회와 시위에 관한법률이 있지만 저렇게 힘으로 나오면
    제압하기가 쉽지 않지요.
    거기다 힘있는 정치인들이 가세를 하고.

    참 희안한 나라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20.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4:05 오전

    바위님
    이제 정말 그얼굴 그만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장례식을 치른다니 아마 며칠간 더 나올테지요.

    고맙습니다.   

  21.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4:05 오전

    엔젤님
    그렇지요?
    너무 답답하고 지루하지요?
    어서 끝내고 나라가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22.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4:06 오전

    Anne님.
    꼭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시민의식이 성숙한 사회, 기다려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3.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4:07 오전

    김현수님
    맞습니다. 많이 변질되었지요.
    언제나 끼어드는 그사람들 때문에 일은 더 꼬이고
    야당은 합의해놓고도 돌아서면 깨 버리고…
    그냥 답답해서 횡설수설 해 봤습니다.   

  24.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4:11 오전

    산포님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검사의 기소독점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법률인데
    민간인에게 기소권을 달라는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25. 최용복

    2014년 8월 26일 at 7:54 오전

    대한민국에서 참다운 정치가 사라진지는 퍽 오래되었죠.

    그리고 일부 별난 사람들 때문에 서로가 함께 어울리질 못하고 있죠.

    모든일에 철저한 원인규명을 한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26. 해 연

    2014년 8월 26일 at 9:27 오전

    야당은 다시 길거리 정치가 하고 싶은지…ㅎ
       

  27. 산성

    2014년 8월 26일 at 10:14 오전

    교황님 머무시는 동안 참 평화로웠었는데
    떠나시고 나니 다시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그 좋았던 분위기 다시 기억들 하고
    얼른 잠잠해졌으면 합니다.에휴…
       

  28. 노당큰형부

    2014년 8월 26일 at 10:17 오전

    도로민주당인
    야당에게
    전적으로 이 혼란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NNL사건의 원흉인 갈팡질팡 줏대없는
    문씨도 99% 책임이 있구요.

    그자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하고 생각 해보니
    정말 끔찍합니다.
    대한민국의 국호 마저 사라졌을 테니까요.

       

  29.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10:50 오전

    최용복님
    그래서 더 속상하고 안타까워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이렇게 반목하지 않아도
    될것을 말입니다.   

  30.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10:51 오전

    산성님
    그러게 말입니다.
    교황님 앞에서는 그렇게도 순한 양같던 사람들이
    이렇게 발톱들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31.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10:53 오전

    해연님
    뉴스보니까 야당은 다시 길거리투쟁으로 나가는것
    같은데요.   

  32.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10:54 오전

    노당님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그사람 그러고도 대통령의 꿈을 버리지는 못할걸요.   

  33. 리아

    2014년 8월 26일 at 2:03 오후

    합의나 협상이라는 것이 자기가 좀 손해 본다는 입장이라야만이 성사된다는 말씀, 너무 잘하셨습니다. 무릎을 치며 공감합니다~~그렇지만 마의동풍에 막가파로 나오니..ㅠㅠ
    갈수록 험난해지는 정국이라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정말 두렵기조차 하네요..

    이참에 국회의원들을 죄다 소환하고 국회를 아예 없애고 싶은 심정까지도 든답니다.
    소위 시민단체들은 툭하면 거리로 뛰쳐나와 촛불을 잘만 들던데
    이런 것도 좀 외치면 안되나요 ?? ㅎㅎ

    노파심이라 해도 어쩔 수 없이 나라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랍니다.
    그저 평범한 우리들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요??

       

  34. 벤자민

    2014년 8월 26일 at 2:26 오후

    요즘 여기서도 세월호특별법 가두에서 서명받고그래요
    참 안타깝고 슬픈사건일이지만
    좀 너무 지나치다는생각이들기도합니다

    대한민국의역사를 돌이켜보면은
    참 나라를위해 죽어간 그수많은 무명용사들도잇는데…
    그들이~ 그유가족들이 지금 무슨 큰대우를 받고잇다고

    그동안 일어난 대형사고들도 참많았자나요
    만약에 지금 이시점에서
    이리폭팔사고같은게 일어난다면
    삼풍백화점사건
    대구지하철사건 같은게 다시 일어난다면
    아마 모르긴해도 나라가 아주 망할것같아요
    재발을막자는 취지는좋으나
    너무 이기주의적인것도같아요
    이런다고 앞으로 사고가 또 안납니까
    사람사는곳에는 어차피 사고는 나기마련이지요
    그취지는좋으나 국민모두가 납득할수잇는 상식선에서 마무리가되어야겠지요   

  35.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5:33 오후

    리아님
    우리같은 사람들은 사실 할게 없어요.
    그저 지켜보면서 마음속으로 응원하는길 밖에요.
    정말 갈수록 험난해져 가는 정국, 걱정스럽습니다.   

  36. 데레사

    2014년 8월 26일 at 5:34 오후

    벤자민님
    맞습니다. 상식선에서, 그리고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되어야지요.

    요즘 앞에서 말한 사고가 난다면 나라가 망하고 말고요.
    모두들 청와대를 향하여 난리가 날겁니다.
    정말 이래서는 안되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37. dotorie

    2014년 8월 27일 at 12:59 오전

    그 많은 학부모중에 올바른 사고와 이성을 갖은 사람이 없는건지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미련스럽게 굶기만 하는 사람보다 사태를 종결 지울 수 있는
    영웅일텐데…참 이해가 안가요.

    부산인지 창원쪽에 수해로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다고 하니
    특별법이 하나 더 늘것 같습니다.
    다 특별법이면 특별한게 없겠죠?
       

  38. 임영란

    2014년 8월 27일 at 2:48 오전

    어느 집서 키위를 키우는지.. 블루베리, 감귤, 석류 같은 걸 마당에다 키우는 집은 더러 보는데.. 제 고무다라 화분엔 방울토마토와 부추 밖에 없어요. 벌레 먹고 해서 제가 다 뽑아내 버렸습니다.

    세월호 문제는 그야말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고,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될 사안입니다. 그래도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합의를 했으면 좋겠어요.

    군대 내부 폭력도 그렇고, 저요, 그것이 알고 싶다 -윤일병 사건-군대 폭력에 대한 걸 보다가 너무 끔찍해서 그만 채널을 돌려버렸는데..

    심각해요. 폭력, 자살, 탈영, 총기난사, 군납비리, -고쳐야할 문제점이 많기도 하더군요.

    밤이 되면 울 동네도 저 분꽃 향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진동하고 있답니다.
       

  39. 데레사

    2014년 8월 27일 at 3:52 오전

    도토리님
    그렇습니다. 다 특별법이면 특별법이 필요없죠.
    해도 해도 너무 하니까 이제 모두 식상해서 안타깝던
    마음들이 없어져 가고 있어요.   

  40. 데레사

    2014년 8월 27일 at 3:53 오전

    임영란님
    분꽃이 지금 한창이에요.
    진상규명과 대책은 꼭 필요하지만 거기에 편승해서
    자기 욕심들을 채울려고 하는 무리들 때문에 그렇지요.   

  41. 한국인

    2014년 8월 27일 at 6:45 오전

    세월이 정말 요지경 속이군요.
    이제까지 누적된 문제요인들이
    한꺼번에 터져버렸나 봅니다.
    언젠가는 터져야 할 일들이…   

  42. 배흘림

    2014년 8월 27일 at 9:43 오전

    상식이 통하는 조용한 세상이 조만간 올것 같은 희망속에 오늘을 보냅니다,
    꽃은 언제고 그 자리에서 피어 있군요.   

  43. 그리움

    2014년 8월 27일 at 9:54 오전

    데레사님 글쎄 말이예요~~
    혼슈에서 물난리로 피해가 엄청 났잖아요 거의 90명정도의 희생자하며~
    수상이 첫 피해보고를 받고서도 골프를 했다네요
    그리곤 아주 조용했어요 신문도 티브이도 그리고 제 신랑도 한마디 말없었어요
    수상은 열심히 피해복구를 위해서 뛰는것 말구는 그 골프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네요

    얼마나 일하기 좋을까~ 국민들의 저 단합적인것이-
    도움되지않는 뒷얘기, 루머나 나라를 깰듯이 시끄러움 만들지 않는 이런 환경이 부러움이었어요
    방송 신문 그리고 정치인들 그리고 일부국민들~~ 나라를 뭉치게 하는것이 아니라 깨고들 있다싶어져요
    피해보는건 곧 우리 자신들인데—
    우리도 대통령이 맘껏 일할수있게 뒷받침 해줬으면 ~ 하는 마음이어요

    한발자국씩 앞으로 발전해갈수있는 마음가짐이었음 싶네요
    늘 뒷걸음 치는행동 말구요

    키위의 껍질털이 꼭 애기새의 머리통 같아요~ ㅋ 짹짹짹~~ 거리는

       

  44. 데레사

    2014년 8월 27일 at 10:48 오전

    한국인님
    그러게 말입니다. 아무리 한꺼번에 터졌다고 해도
    너무 힘들어요.   

  45. 데레사

    2014년 8월 27일 at 10:51 오전

    배흘림님
    맞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회상규가 자리잡는 사회,
    그런날도 오리라고 믿고 싶습니다.   

  46. 데레사

    2014년 8월 27일 at 10:53 오전

    그리움님
    그런점들이 본받을 점이에요.
    그 참혹한 쓰나미가 지나갔어도 수상물러나라는 말은 없었잖아요?
    지금 우리는 모든 잘못을 대통령에게만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야 누가 대통령을 할수 있겠요?

    조국에 대한 염려, 늘 고마워요.   

  47. 북한산.

    2014년 8월 29일 at 3:02 오후

    자식을 아프게 잃은 심정은 정말 가슴아프지만 세월호때문에 우리나라 시계가 멈춘것 같아서 너무 아쉬운 마음입니다.서로 좀더 양보하는마음으로 좋게 해결해야 합니다만은 강한칼이 어느때에 부러지는것입니다. 한걸음씩 양보 하엿으면 합니다.
    이것은 저생각인데 야당 사람들이 좀 보앗으면 해요…   

  48. 좋은날

    2014년 8월 29일 at 11:15 오후

    이 나라가 어디까지 막장으로 갈런지..

    에효!~

       

  49. 데레사

    2014년 8월 29일 at 11:18 오후

    북한산님
    단식도 이제 중단했다는데 좀 마음을 열고 대승적인 자세를
    가졌으면 합니다.   

  50. 데레사

    2014년 8월 29일 at 11:21 오후

    좋은날님
    다 잘되거야 라는 말로 위안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요.   

  51. 다프네

    2014년 8월 30일 at 7:31 오전

    아하, 맥문동도 약용으로 쓰는 맥문동과 꽃맥문동이 따로 있었군요?
    우와, 노지에서 그것도 농장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키위를 저렇게 키워내다니 대단하네요.^^

    그러게 말예요. 뉴스와 신문을 습관처럼 챙겨보지만 때론 안보고 싶을 때가 많아요.
    왜 그렇게 와글와글 냄비끓듯 하는지, 그리고 왜 얼른 얼른 정확한 마무리가 안되는지 결론은 국회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말만 많고 목소리만 높았지 두뇌도, 능력도 안따라준다는 얘기죠. 인재가 너무 없는 것도 문제고, 그럼 단결력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손바닥만한 땅덩이에 갖자 주장하는 나라가 많아도 너무 많잖아요? 휴…;;   

  52. 다프네

    2014년 8월 30일 at 7:32 오전

    앗, 오자다!… 갖자…가 아니라 각자.^^   

  53. 데레사

    2014년 8월 30일 at 7:45 오전

    다프네님
    일반 가정에서 키위를 저렇게 탐스럽게 키워내다니 정말 신기
    했어요.
    한개 따먹고 싶은걸 꾸욱 참았답니다. ㅎㅎ   

  54. 만년 중년 !!

    2014년 8월 31일 at 3:37 오전

    제가수차레언급하기는하엿는데 아무도쳐다보도안코 오불관언하길레ㅐ

    놓아두엇는데 이번에 제대로 한방먹은것입니다 부산도 저지대이다보니

    비;만쏟아지면 전부 물속에 쳐박힙니다 흘려보낼 동네도\따로없고

    그러니 부득불 일본이만들어서 효과를보는 초대현ㅇ지하저수주를 부산일원에

    하 3 개만건설하면 물폭탄의 위력을어느정도는막아낼것입니다

    큭히 정읍 목포 전주 광주에도 반드시 필요한구조물입니다 물론서울인근에도

    한강변에 한 10여개정도건설하면 아무도 무자비한물폭탄이와도상당한횩과가있을것입니다

    물론국토부에서해야하는데 건설이라카면 치를떠는종자들이아주많아서 제대로

    건설하려면 시간이걸릴것입니다

    사실 박정희통의혜안으로 그시절건설한 댐을갖고 지난 50년동안잘먹고살앗읍니다

    이제는 추가로 한 10개정도의댐을추가로 ㄱ너설해야합니다

    앞으로 50년을 위해서말입니다 각지방에 저수지도 좀더 대형으로건설해서

    홍수기의물을담아서 (서해로 그냥흘려보내지안코 )갈수기에퍼서사용해야합니다

       

  55. 지해범

    2014년 9월 1일 at 8:02 오전

    국민 대다수가 테레사님 마음과 같을 겁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연의 위대함에 대해 새삼 놀랍니다.
    4~5평 되는 도시민 텃밭에 이것저것 심었는데 돌보지 않아도 어찌 그리 잘 자라고 열매를 맺는지…인간들이 참 하는 일이 없이 자연으로부터 대접만 받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56. 데레사

    2014년 9월 1일 at 8:57 오전

    만년중년님
    긴 글 고맙습니다.
       

  57. 데레사

    2014년 9월 1일 at 8:58 오전

    지해법님
    자연, 참 위대하죠.
    그러나 무섭기도 하고요.
    우리가 잘 가꾸고 잘 돌봐야만 우리도 대접을 받는데 말입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