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메르스가 물러가기를 바라며

나라가 온통 메르스 난리에 휩쌓였다.

어딜가도 메르스 때문에 한산하고 메르스 때문에 모임들도 다 취소되고

메르스 때문에 이 더운 여름에 마스크도 써야 하고, 메스르 때문에

아파도 큰 병원도 못가고…..세상에 이렇게 혼란스러울 수가 없다.

이제 메르스를 넘어서 코르스라는 신조어 까지 생겨가지고 언론마다

인터넷 매체마다 난리다.

삼성병원의 그 의사는 인터넷 검색어가 메르스의사가 되어 버렸다.

사망했다거니 뇌사상태라거니 확인도 안된 기사까지 나도니 그 가족들은

얼마나 황당할까?

누구든 얼른 나아서 일상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랄뿐이다.

릴리꽃1.jpg

아침 산책길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썼다.

그러면서 중구난방으로 줏어들은 예방법들을 얘기한다.

그리고 뒷북치는 정부와 책임회피에 바쁜 삼성병원을 욕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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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몰염치한 국민이 되어 버렸을까?

자가 격리자가 중국여행을 떠나겠다고 고집해서 그걸 만류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뉴스에는 그저 아연할 뿐이다.

자기를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자가격리 대상이 되면 집에서

기다려야 되는건데 그게 잘 지켜지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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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마당에 나리꽃이 한창이다.

토종이 아니고 네델란드로 부터의 수입산이라 키가 크고

좀 거칠게 생겼지만 꽃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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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몸도 지쳐버린 이때 꽃이라도 피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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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을 보며 블로그 이웃이신 한국인님을 생각한다.

작년에 무수히 많은 패랭이꽃 포슽을 올려서 우릴 즐겁게 해 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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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꽃8.jpg

비라도 좀 많이 내렸으면…..

하늘조차 도와주지 않는것 같아서 안타깝다.

어제 비도 세차 해 놓은 자동차만 더럽혀 놓고 만 수준이다.

제발 비야 좀 좍좍 내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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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도 몇 개 피었다.

어제는 선풍기들을 다 꺼내서 깨끗하게 청소 해 놓았다.

우리집 피서 순위는 부채에서 선풍기로, 선풍기에서 에어컨으로

온도에 따라 바뀐다. 전기를 아끼기 위해 어지간 한 더위에는

부채, 조금 더 더우면 선풍기, 아주 못 견딜때는 에어컨이다.

릴리꽃10.jpg

이제 와서 정부를 탓하고 병원을 탓하고 사실대로 얘기 안한

환자를 탓해봤자 메르스 퇴치에는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

서로 참고 합심하면 머지않아 메르스가 물러가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횡설수설 속 마음을 여기에라도 털어놓고 나니 후련하다.

메르스가 물러가는 그날을 기다리며…..

63 Comments

  1. 배흘림

    2015년 6월 11일 at 11:25 오후

    걱정인데 이제 해결의 끝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심리적인 영향이 너무 커서 요즈음은 같은 뉴스 의도적으로 안 봅니다.
    종편이 난립하여 프로의 다양성은 좋은데 너무 비번문가들을 출연시켜 호들갑을 떨어서 역기능도 있습니다.

    모드들 파이팅    

  2. 선화

    2015년 6월 11일 at 11:31 오후

    저도 일부러 이젠 안봅니다
    온통 뉴스가 메르스로 난리이니요

    여기 제주도 그여파로 모두 취소취소 한가한 제주입니다

    요즘 나리꽃철인가요? 이웃님 포스팅에서도 오늘 봤거든요

    암튼 해결될때까지 조용히 기다릴 수 밖예요
    데레사님도 늘 건강 잘 챙기세요~^^   

  3. 연담

    2015년 6월 11일 at 11:32 오후

    대안도 없이 마구잡이로 비난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 정신 사나워요.
    제발 좀 조용히 지켜봐줄수는 없는걸까요?
    정부 탓, 병원 탓 하지 말고 참고 합심하자는 데레사님 말씀에 100% 공감이예요.
       

  4. 셔터소리

    2015년 6월 11일 at 11:34 오후

    이제 차차 잦아들겠지요?

    초기대응을 잘하면 어렵지 않게 극복할 일을
    우리는 꼭 이렇게 키워서 난리를 치며 해결하는지
    그 것이 참 의아스럽습니다.

    시스템적 대응, 집중력…
    이런 단어들을 상기해봅니다~^^
       

  5. 미뉴엣♡。

    2015년 6월 11일 at 11:42 오후

    메르스에 의한 피해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더군요..이 메르스가 6월에
    잡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GDP에
    미치는 손실은 기하급수적이라는 통계가..
    하루빨리 재앙이 종료되길 바라는 마음.

       

  6. 한국인

    2015년 6월 12일 at 12:21 오전

    메르스가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것은
    우리 정부가 대단히 무능하다는 사실을…

    초기에는 누구나 실수가 있을 수 있지만
    이번에도 아직까지 허둥대고 있네요.

    만일 더 큰 일이 발생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앗! 중간에 패량이 꽃이…
    올해는 가뭄 때문인지 한강변의
    패랭이 꽃도 흉작이네요. ㅠㅠㅠ    

  7. 산성

    2015년 6월 12일 at 12:25 오전

    모두들 같은 마음입니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 싶어져요.
    반복해서 떠들어대는 통에
    될 일도 안되는 것 같아요.
    모두들 가만히 각자의 일 열심히 하면서
    관리처에 협조하는 길 밖에 없겠지요?

       

  8.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42 오전

    배흘림님
    그렇습니다. 왠 전문가 아닌 전문가는 그리도 많은지
    모두들 잘났다고 떠들어 대는 통에 더 정신이 없어요.

    우리가 한마음으로 노력하면 메르스도 빠른 시일에
    메르스도 물러 갈텐데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모두 화이팅 해야죠.   

  9.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43 오전

    선화님
    제주도 조용하군요.
    아직 안양은 환자가 안 나왔지만 가는곳 마다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에요.
    얼른 물러가야 할텐데 걱정이 많아요.   

  10.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44 오전

    셔터소리님
    제발 잦아들었으면 합니다.

    물론 정부의 조기대응이나 무능력, 병원의 발뺌, 격리자들이
    나돌아 다니는것에 불만이 많아요.
    그러나 그게 이 시점에서 무슨 소용이겠어요?
    어쨌던 극복만이 우리의 살 길이지요.   

  11.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45 오전

    연담님
    잘났다고 그저 비난과 불평을 쏟아내는 사람들 때문에
    더 정신이 없어요.

    당국을 믿고 좀 합심해서 차분하게 대응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슽으로 이 말 저 말 해보는 겁니다.   

  12.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47 오전

    산성님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어요.
    좀 조용히 협조하면 어디가 덧나는지….

    고맙습니다.   

  13.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48 오전

    미뉴엣님
    참 겁나는 통계지요?
    우리 얼른 지나가기를 합심해서 기도하고 차분하게
    행동해요.
       

  14.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49 오전

    한국인님
    작년에 패랭이꽃을 무수히도 올리셨는데 올 해는 안 찍으셨나
    봅니다.
    그래서 제가. ㅎㅎ

    우리정부, 우리국민,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모르겠어요.
    얼른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15. 벤조

    2015년 6월 12일 at 1:59 오전

    비나 씨원하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인터넷 신문만 보는데도 답답해요.
    여기서라도 재미있는 얘기가 있어야 할텐데. . .
    하나님, 도와주세요,
       

  16. 수정

    2015년 6월 12일 at 2:32 오전

    전 아직까지 메르스에 대한 두려움은 크게 느끼지 않지만요,
    목소리 큰 사람들 이제 좀 그만 했으면 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목소리 큰 사람이 죄지우지 하는 세상인지..
    추억많은 나리꽃보며 주말 기다립니다.
    건강하세요!!   

  17. 순이

    2015년 6월 12일 at 3:10 오전

    데레사언니 말씀이 맞습니다.
    네탓 내탓 하지말고 이미 시작된 일이라
    어찌 되었든 합심해서 메르스를 물리쳐야 합니다.

    그 젊은 의사분이 회복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데레사언니도 건강에 유의하세요.
       

  18. 無頂

    2015년 6월 12일 at 3:23 오전

    일기가 불순하여 목 감기가 왔습니다.
    메르스로 오해할까봐 타인들을 의식해서 두문 불출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
    빨리 메르스에서 벗어 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19.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4:28 오전

    벤조님
    비조차 애를 먹이네요.
    곳곳이 가물어서 난리에요.
    하늘이라도 도와줘야 할텐데 너무 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0.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4:29 오전

    수정님
    반가워요.
    그러게 말입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저마다 핏대를 세우는군요.
    좀 차분해졌으면 합니다.   

  21.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4:30 오전

    순이님
    우리 모두 그 젊은 의사분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기도해요.
    절대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말입니다.

    기왕 시작된 재앙, 이제는 도리없이 서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22.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4:31 오전

    무정님
    요즘은 기침도 마음놓고 못하는 세월입니다.
    아마 대중교통 이용하다 기침 하면 쫓겨날걸요.

    몸조심 하세요. 얼른 나으시기 바랍니다.   

  23. 바위

    2015년 6월 12일 at 4:47 오전

    메르스란 병이 대단합니다.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으니까요.
    그 보다도 종편방송들이 살판 난 것 같았습니다.
    실시간 보도들을 해제키니요.

    제 생각엔 별것 아닌 것 가지고 너무 소란 떤다는 느낌입니다.
    공기로는 전염이 안 된다는데
    더운 여름에 마스크 하고 다니는 것도 과잉반응 아닌가요.
    이번 주만 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해소 될 걸로 생각됩니다.
    제가 너무 안이한 생각일까요?
    저도 좀 헷갈립니다.ㅎㅎ 2015/06/12 13:46:10    

  24. 최용복

    2015년 6월 12일 at 5:02 오전

    활짝 핀 나리꽃의 모습들 눈부십니다!

    요즘 아버지 어머니도 통 외출을 하지 않는다고 하시던데,

    말씀처럼 빨리 퇴치가 되었으면 합니다!   

  25. 나의정원

    2015년 6월 12일 at 5:25 오전

    저도요~
    부디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이 안되고 물러갔으면 좋겠네요.   

  26. 카스톱

    2015년 6월 12일 at 6:06 오전

    업체 나다니면서 사람 만나는 일이 많은 편인데…
    요즘 연락하면 "다음달에나 한번 봅시다"라고 합니다. ㅎ    

  27. enjel02

    2015년 6월 12일 at 7:05 오전

    어쩌면 비도 이렇게 오기 싫은지?
    비 올 거란 뉴스에 그래도 기대했더니
    땅을 적시기보다 먼지도 못 적시는 비로 끝났네요

    그래도 그 아파트 꽃들은 제법 싱싱하네요 물을 좀 주었나 봐요
    이렇게 흉흉하고 어수선할 때는 나를 위해서도
    남도 생각해야 하는 배려가 있어야겠지요
    그리고 확인 안된 말들도 생각해 봐야겠어요 서로를 위해서~~~   

  28. 가보의집

    2015년 6월 12일 at 7:52 오전

    데레사님
    늦게야 찾아 뵙네요
    메르스 때문에 이곳 공주원로원도 못 나가게 하지요

    어서 메르스도 안정되여 야 겠어요
    또 비도 어서 와야 하고요
    세상이 좀 우수선 한것같아요

    예쁜 나리꽃등 잘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29. 벤자민

    2015년 6월 12일 at 9:14 오전

    온통 나라가 말이 아니군요
    오늘 호주병원에 갔더만 데스트 옆에 뭐가 하나 붙었는데 보니
    최근 한국서 오신분 중 아프신 분 먼저 꼭 신고하시라고 ㅠㅠ

    참 답답합니다
    하긴 저도 나갈라다가 주춤 합니다만
    데레사님
    기도가 많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어서 안정되기만을 빕니다   

  30. 방글방글

    2015년 6월 12일 at 9:23 오전

    왕언니님 ^*^

    무탈하게 잘 지내시죠?

    저도 날씨가 더 덥기 전에
    가까운 곳을 좀 다니고 싶은데
    메르스 문제로 꼭 볼 일이 있는 것 아님
    외출을 자제하고 지냅니다.

    오늘은
    밝은 내용으로 힘찬 뉴스 내용이기를
    기대하며 듣고 있다가 계속하여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나날이라 정말 예삿일이 아니고요.

    정부도 병원측도 환자들도
    ‘지킬 건 지키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고대해 봅니다.
       

  31. 방글방글

    2015년 6월 12일 at 9:23 오전

    아울러, 대한민국의 -메르스 전쟁-이
    하루빨리 안정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의료진과 환자분 모두께서 힘내시어
    빠르게 쾌유하시길 빌어드립니다.

    우와~
    왕언니님 아파트 단지에 피어 있는
    ‘나리꽃’이 참으로 어여쁩니다.
    색깔도 정말 아름다우네요.(^ ^)

    더욱 건강하시고 평안하셔요. ^*^ ^*^
       

  32.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1:21 오전

    바위님
    많이 호들갑스럽죠.
    좀 전 뉴스로는 처음으로 격리자가 줄었다고 하네요.
    모두들 어서 완치되어 일상으로 돌아걌으면 합니다.   

  33.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1:23 오전

    최용복님
    나이드신 분들은 자제를 많이 하실겁니다.
    면역력도 약하고 모든게 원할치 못하니까요.

    빨리 물러가 주기만 바라고 있는다는게 좀 어색하지만
    각자의 입낭이 있는거 같아서요.   

  34.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1:27 오전

    나의정원님
    우리 모두의 마음은 썩 물러가가죠.
    옛날처럼 푸닥거리 할 재료는 못 되나 봅니다.   

  35.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1:29 오전

    카스톱님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더 힘들겠어요
    나 같은 사람은 그저 지켜 보는수 밖에 없겠지요.   

  36.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1:30 오전

    엔젤님
    그러게 말입니다.
    비라도 속시원히 좀 내려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37.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1:30 오전

    벤자민님
    난리도 이런 난리는 처음 봅니다.
    되도록이면 다 잊어버리고 지난날의 못 다 한 일들을
    하고 사세요.

    인생 너무 짧고 정말 협곡아니었거든요.   

  38.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1:31 오전

    가보님
    늘 격려와 칭찬, 고맙게 마음에 새깁니다.
    오늘은 하늘도 맑고 바람도 불어서 마치 초가을
    같았어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39.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11:35 오전

    방글이님
    나도 그저 무사하기만을 바랍니다.
    지금쯤 미란씨는 아주 바쁠거에요.

    곧 메르스 끝 하는 얘기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40. 해 연

    2015년 6월 12일 at 12:38 오후

    저희도 오늘 선풍기 꺼냈어요.
    될수록 선풍기로 해결하자고 애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라꽃이 참 탐스럽고 싱싱합니다.

    메르스, 이번주로 끝냈으면 좋겠어요.   

  41. 그리움

    2015년 6월 12일 at 12:47 오후

    데레사님 꽃보며 만사 오케이~!! 해봅니다만—

    남의 나라에서도 안심!! 이라는데 국내에서 서로 죽일듯 살릴듯 하네요
    우리는 언제까지나 서로 죽이며 살아야할까~ 걱정되어요
    육이오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남는 끼리의 싸움이 앞으로도 얼마나 이어질꼬~~ 겁까지 나려해요

    지난해였던가요~
    이곳 노인시설에서도 그런류의 환자가 꽤 돌아가시긴 했는데~~
    나라 시끄러운것하곤 전혀 관련없이-

    대통령은 나랏일 보게 해드리고 요건 또 요일하는 분들이 해결하면 될듯한데-
    서로 책임이나 파헤치려 들고 나랏일은 어찌됐건-
    왜 우린~~??

    얼른 조용해지고- 행복해지는 생각으로 살았음 좋겠어요    

  42. 김현수

    2015년 6월 12일 at 1:57 오후

    저는 메르스를 며르치(멸치)라 부릅니다.
    멸치는 잡히면 조그만게 중구난방으로 뛰거든요.
    확진자가 늘어 나는게 주춤한다 해도
    오늘까지 11명이 사망했으니 시끄러울 수 밖에
    없지요. 다만, 사망자는 거의 지병이 있어서 합병증으로
    사망했으니 건강한 일반인은 감염되어도 회복된다고
    하니 지독한 전염병은 아닌듯합니다.
    그래도 일단, 대중과는 거리를 두는게 좋을 것입니다.   

  43. 좋은날

    2015년 6월 12일 at 2:06 오후

    온 나라가 역병이 창궐하여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라는 유행어가 무색합니다.

    외출과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니 모든 것에서 비켜가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44.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5:06 오후

    해연님
    선풍기 꺼내놓고 아직 틀어보지는 않았어요.
    되도록 선풍기로 해결해야죠. 전기요금이 만만치 않으니까
    에어컨은 못견딜 때라야 조금씩 사용하고요. ㅎ

    이번주로 끝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45.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5:09 오후

    김현수님
    이제 진정세로 돌아섰으면 합니다.

    우리 아들 왈, 엄마는 걸리면 죽으니까 어디 가지 말고 방콕만
    하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방콕만 합니다. ㅎ   

  46.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5:10 오후

    그리움님
    정말 마음만 합치면 해결 못할 일이 없을텐데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서로 책임 공방이나 하고.
    정말 싫어요.

    그래도 희망을 가져 봅니다.
    어제 처음으로 격리자가 줄었다는 반가운 뉴스도 있었거든요.   

  47. 데레사

    2015년 6월 12일 at 5:13 오후

    좋은날님
    네, 남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이럴때는 서로 조심하는것이
    상책이지요.
    조금 갑갑하긴 하지만 되도록 외출을 자제 합니다.   

  48. 샘물

    2015년 6월 13일 at 12:44 오전

    데레사님,
    일주일 전쯤 서울에 왔습니다. 예정대로 엄마를 뵙기위해…
    메르스 때문에 한국에 오는 비행기표를 손해 보더라도 오지 말라고 엄마도
    동생도 떠나는 날까지 이구동성으로 말렸지만 왔습니다.
    작년에 면역성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으면서도…
    한국에서는 한 달에 한번 열린다는 동창회에 저는 몇 년만에 갔는데 (어저께) 동창회도 식당에 모이는 것이 무서워서 집에서 만났고 안 나온 동창들이 꽤 여럿 있었는데 다 메르스 때문인가봅니다.   

  49. 데레사

    2015년 6월 13일 at 1:53 오전

    샘물님
    네, 지금 나라안이 많이 혼돈스러워요.
    한국에 오셨군요.
    우리 아이들도 22일 표 예약했는데 한국에 올려는지 안 올려는지
    아직은 결정을 못했다고 하네요.
    저는 오지 말라고 합니다만.

    한가해 지면 얼굴 한번 볼 수 있을런지요?   

  50. 뽈송

    2015년 6월 13일 at 3:33 오전

    지금 비라도 흠뻑오면 이 열기가 조금은 가라앉지 않을까 생각되어지네요.
    가뭄마져 여론을 흉흉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메르스라 듣기에 부끄럽습니다…   

  51. dotorie

    2015년 6월 13일 at 5:05 오전

    왜 한국만 이 질병으로 온나라가 심란한지요?
    심란하고 혼돈스러운 시간들이 하루빨리 지나가길 바랍니다.
       

  52. 데레사

    2015년 6월 13일 at 6:05 오전

    뽈송님
    비가 올듯 올듯 하면서 내리지 않네요.
    정말 비라도 쏟아지면 좀 좋으련만
    하늘도 무심하네요.   

  53. 데레사

    2015년 6월 13일 at 6:08 오전

    도토리님
    고맙습니다.
    정말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나라가 난리도 아니거든요.   

  54. 다프네

    2015년 6월 13일 at 3:57 오후

    나리가 정말 상큼한 기운을…^^
    이제 좀 메르스가 꺾여야 하는데 정말 요즘은 너무 살기 재미없네요.
    미사에 어떤 신부님이 기침 몇번 했더니 신자들이 우르르 성체 영하시기를 거부했다고 하더니 좀전에 교구에서 문자가 왔네요. 메르스 기간엔 미사에 안나와도 된다고…요.
    갈수록 세상의 의미들이 묘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웃고 말았어요.

    ㅋㅋㅋ 근데 아드님이 엄마한테 겁을 너무 마이 주셨당~~ 꿀밤 한대 주세요~ㅋ   

  55. 이정생

    2015년 6월 13일 at 9:17 오후

    낙담스러운 뉴스와 달리 화사한 꽃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라 하시는 듯한 데레사님의 배려로 이 방을 찾으시는 분들은 그래도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리셨을 듯 합니다. 멀리서도 고국의 안타까운 소식에 저 역시 마음이 좋지 않지만 꽃을 보며 마음을 달래봅니다. 데레사님께서도 건강 유의하시고요. 외출하실 때 마스크 잊지 마세요.^^   

  56. 데레사

    2015년 6월 14일 at 1:50 오전

    이정생님
    고맙습니다.
    요즘은 거리에 나가면 마스크 쓴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덥기 번거롭긴 하지만 어쩔수 없어서 저도 쓰고 다닙니다.   

  57. 데레사

    2015년 6월 14일 at 1:52 오전

    다프네님
    별일도 다 있는 세상입니다.
    얼른 꺾여야 할텐데 아직도 기세 등등해서 걱정입니다.

    아들에게 꿀밤 주겠습니다. ㅎ   

  58. jh kim

    2015년 6월 14일 at 10:59 오전

    그렇구 말구요
    남을 탓하고 정죄하고 물어뜯기전에
    서로 합심하여 참고 이겨내는데 더노력하는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59. 데레사

    2015년 6월 15일 at 2:13 오전

    jh kim 님
    얼른 메르스가 물러가야 할텐데 아직은 더 활약하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곧 좋은 소식 들리겠지요.   

  60. 다사랑

    2015년 6월 15일 at 6:26 오전

    저도 속상합니다.
    한산한거리가섬뜩하기도 하고요.
    나쁜 영화를 한편 보고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불신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걸까요?
    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합니다.   

  61. 노당큰형부

    2015년 6월 15일 at 12:48 오후

    어지간한 더위에는 부채로
    더 심하게 더우면 선풍기
    그리고 못견디게 더울땐 에어컨을 켜지요 ^^

    맞아요 그런 모습이
    우리 서민들의 절약하는 마음이지요
    "메르스"국민 모두 한마음으로 퇴치 할수 있길 기원 합니다.

       

  62. 데레사

    2015년 6월 15일 at 6:23 오후

    노당님
    덥다고 처음부터 선풍기나 에어컨 같은 전열기구글
    안쓰는 우리네 절약정신, 아마 이건 고쳐지지 않을거에요.
    아니 젊은 사람들도 본받길 바라야죠.   

  63. 데레사

    2015년 6월 15일 at 6:25 오후

    다사랑님
    정말 한산한 거리를 보면 섬뜩하죠.
    세상에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네. 우리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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