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에게 싱가폴 명소 1위로 꼽히는 오키드가든 을
찾아 갔다.
1859년에 개장하여 150년의 역사를 지녔다는 이곳은 넓이만도
20만평에 달하며 출입구가 네 곳에 있고
난초공원을 비롯, 제이콥 어린이공원, 진저가든, 향기로운 정원,
열대우림등…. 많은곳 있지만 그 중 한 곳 난초공원만 다녀 오는데도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
어느쪽 출입문인지 모르겠다.
딸이 데리고 가서 내려준 곳이라서.
여기서 입장표를 사는데 여권을 보여주니까 실버할인을 해주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화려하고 꽃향기가 진동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온실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이 여기는 그냥
그대로 있는것이 신기하다. 하기사 열대니까…
이곳 난초공원에는 1,000 여종의 난초와 2,000여종의
개량종이 있어 세계에서 난초가 제일 많은 곳이라고 한다.
꽃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서 그냥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꽃들만 사진으로 찍었다.
쉼터 비슷한 곳엘 가니 유명인이 다녀갈 때 마다 그 분을 위해서
난을 새롭게 교배실험해서 내놓고 환영하는 모양이다.
남아공 만델라대통령이 다녀갔을때 내놓은 난초다.
다 내려왔는데 길에 도마뱀 한마리가…. 어찌나 큰지..ㅋㅋ
날씨가 더워서 손수건 두 장을 다 적시고도 모자랐다.
싱가폴에 있는 열흘 동안 이 날이 제일 더웠던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넓은 곳에서 딱 난초공원만 구경하고는 돌아 나왔지만
옷도 다 젖고 얼굴도 타고…
초아
2016년 1월 31일 at 5:19 오후
싱가폴은 여름이네요.
여긴 아직도 추운 겨울인데…
올리신 사진이 다 난초 종류인가요?
아는 이름도 있지만, 난생첨 보는 꽃도 있네요.
잘 보았습니다.
아직도 사진 올리기가 잘 안되요.
한두장은 몰라도.. 이렇게 많이는…
열심히 머리굴러볼게요.
데레사
2016년 2월 1일 at 8:27 오후
네, 열심히 굴리다 보면 아, 하는 소리가
나올거에요.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데레사
2016년 1월 31일 at 5:40 오후
우리나라에서 못 보던 꽃들만 찍었어요.
어제 왔습니다.
사진은 내사이트 미디어에 들어가서 파일올리가로 미리 올려놓고
글쓰기 할 때 미디어추가를 눌러서 사진을 한장 한장 끌어오면
됩니다.
그런데 초아님 글이 대부분 에러가 되더군요.
딱 하나만 제대로 된글 보았는데 그것도 한번 연구해 보세요.
나의 정원
2016년 1월 31일 at 5:54 오후
이국적인 정취로 이 한 겨울에 색다른 매력에 빠져봅니다.
꽃들이 참 예쁘고 다양한 종류들이 많네요.
정반대의 계절이라서 그런지 푸른 녹색의 빛깔이 시원함을 전해주기도 하구요….
데레사
2016년 1월 31일 at 7:04 오후
정반대의 계절이라 다니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손수건도 부채도 옷도 다 젖어 버리고….ㅎㅎ
고맙습니다.
지나
2016년 1월 31일 at 10:30 오후
싱가폴에서는 오차드라고 하나 봐요,
여기서는 올키드 라고 부르지요…
향기는 적지만 꽃이 우아하고 이쁘지요
구경 잘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6년 2월 1일 at 8:49 오전
맞아요. 우리 난 보다는 양란들이라 향기는 덜 했어요.
그러나 워낙 많다보니 조금씩 나는 향기가 어우러져서
좋던데요.
오키드라구요?
그럼 내가 잘못 알았나? 한번 조사해 봐야겠어요. 탱큐.
데레사
2016년 2월 1일 at 9:17 오전
아, 내가 착각했어요.
오키드 가든으로 읽는것 맞아요.
그래서 고쳤습니다.
참나무.
2016년 1월 31일 at 11:09 오후
데레사님 아직 여독도 안풀리셨을텐데…꽃구경 잘 했습니다
만델라 모습 반갑네요
난초에도 장미처럼 사람이름을 붙이나봅니다
남아공 케이프 타운 근처 ‘커스텐보쉬’란 식물원에선
노란 극락조에다 ‘만델라 골드’ 란 팻말 본 적도 있어요
극락조화가 보통은 주황색인데
…
푸욱 쉬시면서 천천히 올리셔요 데레사님…^^
데레사
2016년 2월 1일 at 8:25 오후
고마워요.
이제 피로는 다 풀렸어요.
오늘은 운동도 다녀왔습니다.
영지
2016년 1월 31일 at 11:39 오후
국화꽃 모양의 난초도 있군요. 이쁘고, 첨 봄니다.
그런데, 거기 난초는 향기도 나나보죠?
흰 데다, 분홍 보라색 술이 있는것도 예쁘네요, 수선화꽃 비슷하기도하면서요.
데레사
2016년 2월 1일 at 8:50 오전
우리나라에서는 못 보던 꽃들만 찍었어요.
향기가 많이는 아니어도 조금씩은 나던데요.
mutter999
2016년 2월 1일 at 4:33 오전
우리꽃하고는 조금 다르면서 예쁘네요.
저는 흰꽃만 보면 예뻐요.
몸살 나지 않으셨는지요.
거기 계시다 오니 여기가 춥죠?
그래도 많이 풀린거예요.
명절준비하셔야죠?
데레사
2016년 2월 1일 at 8:51 오전
그럼요. 오늘부터 명절준비에 들어가야죠.
몇대째 외며느리니까요. ㅎ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6년 2월 1일 at 8:25 오후
명절 준비해야 하구 말고요.
돌아오니 바쁘네요.
無頂
2016년 2월 1일 at 10:49 오전
그곳 식물원에는 난방비 안들어서 좋겠습다.
귀한 난의 모습 공짜로 잘 감상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6년 2월 1일 at 8:24 오후
맞아요. 난방비는 절대로 안 들죠.
난초가 전부 바깥에서 크고 있었어요.
카스톱
2016년 2월 4일 at 3:44 오후
싱가폴 여행시 우리의 추위를 압축팩에 담아 선물하면 어떨까요? ㅎ
데레사
2016년 2월 4일 at 4:48 오후
아마 틀림없이 좋아할거에요.
눈도 함께요.
그런데 그곳 백화점에서 노스페이스 방한복을 구경했어요.
누구에게 파는건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