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봄은 어떤 모습으로 어디만큼 와 있을까?
궁금해서 한바퀴 둘러 보았드니 목련도 피어나기 시작하고
산수유도 피어나고 무엇보다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아졌다.
아무리 바람이 불고 미세먼지가 뿌옇게 시야를 가릴 정도로
끼었다고 해도 봄은 봄이다.
지난 해 관리실에서 나무마다 전지를 하드니 이 목련도 키는
멀쑥하니 크고 가지는 많이 잘려 나갔지만 예년처럼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자목련도 벙긋거리고 있고, 한 1주일만 있으면 목련도
살구꽃도 개나리도 다 필것 같다.
살구나무도 몇그루 아파트 마당에 있는데 키가 너무 커서
까치발을 해도 사진이 찍어지지 않아서 포기 해 버렸지만
살구꽃도 목련정도로 벌어졌다.
목련이 피면 나는 곧잘 엄정행의 음성으로 ” 오 내 사랑 목련화야”
하는 가곡듣기를 좋아한다. 엄정행의 음성으로 이 노래를 들으며
아파트 마당에 핀 목련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주 행복해지거든.
산수유도 피어서 아파트 창을 가리고 있고..
놀이터 정자위로도 산수유가 보인다. 모래장난 하는 아이들 옷이 엷어졌다.
오늘은 부활절
좀 더 자고 미사 다녀올려고 한다.
어느 해 보다도 어지러운 선거판, 출마한 사람들의 전과와 병역미필,
세금체납….. 이런게 일반인의 평균수준 보다 높다고 하는 말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북은 계속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느니 하는 위협을 보내 온다고 하고…
부활절, 이 땅의 평화를 위해 두 손을 모은다.
모가비
2016년 3월 27일 at 5:55 오전
잠원동에도 개나리, 목련, 산수유,가 피었는데^^
찍어본 사진 아직은 서툴러서요…
데레사
2016년 3월 27일 at 3:23 오후
아직 사진 올리기가 잘 안되시면 운영자께서
올려놓은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시면 될거에요.
반갑습니다.
초아
2016년 3월 27일 at 8:59 오전
일요일은 블로그 쉬는 날이지만,
교회가기전 살짝 들렸어요.
드디어 봄이 상륙하였네요.
우리동네 골목길엔 백목련이 활짝 폈어요.
벌써 뚝뚝 떨어져내려서 내 봄이 다 갈까봐서 서운하네요.
데레사
2016년 3월 27일 at 3:24 오후
대구와 차이가 많이 나나 봅니다.
여긴 아직 활짝 핀 곳은 없거든요.
북한산 78s
2016년 3월 27일 at 10:50 오전
남쪽지방에서 서서히 꽃소식이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아침에 대공원갖서보니 개나리도 제법 노오란잎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진달래도 보이고…
데레사
2016년 3월 27일 at 3:24 오후
저도 오늘 학의천쪽을 보니까 노란빛갈이 보이던데요.
일주일 안으로 다 필것 같아요.
참나무.
2016년 3월 27일 at 11:18 오후
우리동네는 철죽도 활짝 피었어요
올해 자목련 이댁에서 처음 봅니다
제 산책코스 작은 자목련은
백목련 질 즈음 피기시작하거든요
참나무.
2016년 3월 27일 at 11:20 오후
올해 자목련 처음 봅니다
제 산책코스 작은 자목련은
백목련 질 즈음 피기시작하던데요 해마다?
울 동네는 철죽도 활짝 피었답니다
데레사
2016년 3월 28일 at 2:31 오전
아마 곧 만개할 거에요.
역시 봄은 꽃이 피어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