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트센터앞 꽃길에서

성남 아트센터앞에서  버스를  내렸다.

그곳으로  후배 연숙이가  자동차를 가지고  나온다고 해서.

 

어제는  모처럼  재직시  나를 따르던  후배들   몇사람과  수원에서

점심 약속이  있었다.

분당 사는 연숙이와  아트센터 앞에서  만나면  서로가   편리해서 우리는

늘  이곳에서  잘  만나는데   언제나  성질이 급한  나는  빨리  나간다.

어제도  도착하니  약속시간 보다  30분이나  일렀다.

 

아트센터 앞에는  이제사  철쭉이  한창이었다.

 

아트센터1

전시회도  몇 개  있었지만   나는  전시회 보다는  꽃구경이다.

참나무님  같았으면   몇 군데  전시장을  돌고 나서  꽃을  쳐다 볼텐데

나는  정 반대.   ㅋㅋ

 

아트센터2

아트센터이다 보니  마당에도  조각작품들이  더러  있다.

나는  저 조각품들의  예술성도  모르지만   그냥  쳐다보는것 만으로도

좋다.

 

아트센터3

베토벤 이라고  쓰여 있었던 것  같다.

 

아트센터4

 

아트센터5

 

아트센터6

요새는  어딜 가도   꽃동산이고  꽃대궐이서   참 좋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도  않고   30분 동안  나도 꽃바람이 나버린다.

 

아트센터7

 

아트센터8

 

아트센터9

유치원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모두들   예쁜 포즈를

하고  있는게  넘 귀여서….

 

아트센터11

 

아트센터12

한참을  걷다가  나도  저 벤치에  앉아   유치원  아이들  흉내를 내며

셀카를  한번 찍어 보았드니,   영  아니올씨다라서  삭제를  했다.

 

아트센터13

 

아트센터14

 

아트센터15

이재효 조각전이  5,4 부터  있다는  광고다.     그때  한번  와볼까 싶다.

그림보다  나는   조각이  더 좋다.

 

연숙이를  기다리는 30분 동안   나는  완전히  꽃에  취해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즐거웠다.   약속시간에  일찍  도착하는것도

절대로  나쁜 일만은  아니네 ~~~

8 Comments

  1. 초아

    2016년 4월 29일 at 8:00 오전

    저도 그래요.
    늘 약속시간보다 빠르게..ㅎㅎ
    아름다운 꽃구경 하시고, 사진도 찍고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 이웃들과 함께하니
    일석이조라고나 할까요.^^

    • 데레사

      2016년 4월 29일 at 8:31 오전

      그렇죠?
      성질 급한게 꼭 나쁜것만은 아닌가 봐요.

  2. 無頂

    2016년 4월 29일 at 8:50 오전

    철쭉이 참 아름답네요.
    어딜가나 철쭉이 만개하여
    화려강산이 되었네요 ^&^

    • 데레사

      2016년 4월 29일 at 8:59 오전

      맞습니다.
      화려강산이지요.

  3. 바위

    2016년 4월 29일 at 11:31 오전

    데레사님 덕분에 꽃구경 잘 했습니다.
    우리 동네 안산에도 예쁜 꽃들이 지천으로 피었다는데,
    게으름 피우느라 집 안에만 있습니다.
    그러니 아파트 정원의 꽃밖에 못 보지요.ㅎㅎ

    내일쯤은 홍제천에라도 나가봐야겠습니다.

    • 데레사

      2016년 4월 29일 at 12:37 오후

      어딜가도 지금 꽃천지에요.
      홍제천도 아름다울거에요.
      집에만 계시지 말고 주말에는 가볍게 산보하시는것도
      좋지요.

  4. 나의 정원

    2016년 4월 29일 at 4:47 오후

    동네에서 보지 못한 꽃을 데레사 님 덕분에 올해는 많이 보게 되네요.
    전시회도 겸하는 경치 구경이 더욱 좋으셨을 것이란 느낌이 듭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데레사

      2016년 4월 29일 at 8:35 오후

      올 해는 어딜가도 조경이 좋네요.
      그래서 저도 꽃구경을 많이 합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