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미, 올림픽공원(3)

장미는  여름에 피는 꽃인줄 알았는데  이 가을에도  한창이다.

뉴스에  올림픽공원에서 황화코스모스와  풍접화가   피었다고

해서  찾아갔드니   장미도  활짝 피어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들꽃마루  언덕에서  풍접화를  보고  언덕을  넘으니  황화코스모스,

그리고  더 아래  너른마당으로  내려오니  장미꽃밭이었다.

장미마다   이름표를  달고  있었지만  외워질것  같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을것  같아서  그냥  패스 해 버리고

내마음대로 색깔에  따라  이름을  붙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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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장미,  노란장미,  분홍장미, 흰장미,  보라장미…. 이렇게  내가   이름을

지어줬다고 해서  누가  나무랠소냐하면서  깔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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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장미꽃밭에서  별  해박하지도 않은  내 설명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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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쩌면  이리도  고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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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에 가도  꽃들이 시들지는  않을것  같다.

남2문으로 들어가서  주차하면  바로  눈앞에  들꽃마루 언덕이 보인다.

그  언덕  한쪽은  풍접화,  한쪽은  황화 코스모스,  그리고  내려오면

장미정원이다.

 

혼자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이웃님들도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2 Comments

  1. 김수남

    2016년 9월 30일 at 1:51 오전

    네,정말 장미가 지금도 가득하네요.너무 아름답습니다.향기가 여기까지 전해 옵니다.아름다운 꽃밭 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데레사

      2016년 9월 30일 at 3:06 오전

      장미가 가을에도 이렇게 싱싱할줄 몰랐어요.
      대개 초여름에 피거든요.
      그래서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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