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을 기다리는 길상사

친구들  몇이  어울려서  길상사를  찾아 갔다.

사찰에는  지금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이   예쁘게  걸려 있다.

저마다의  기원을  담은  저 연등을  단  사람들의  마음을   부처님은

다  헤아려주실테지…..

 

길상사1

길상사에  대한  이야기는  패스…. 모두 다  너무나  잘 아는 절이니까

설명이  오히려  거추장 스러울것  같다.

 

길상사2

 

길상사3

 

길상사5

 

길상사6

 

길상사7

 

길상사8

마리아상과  흡사한  관음상

 

길상사4

우리도  연등밑에서   폼내고  사진  한장 찍어 보고….

 

길상사9

불교신자가  아니니까  부처님 오신날에 대한  특별한 기대나

감회는  없지만  4월 초파일은  내게도  잊을 수  없는  날이긴 하다.

돌아가신  그 양반이  생일은  사월 초이레,  그러니까  부처님 오신날

하루 전날이고,   제사는  사월 아흐레,   부처님 오신날  다음날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양반의 생일과  제사를  음력으로 지내도  한번도

잊어 본적이  없다.

 

길상사10

 

길상사11

아직은  뒷모습도  많이  굽어지지 않은  내 친구들

 

길상사12

 

길상사13

법정스님  생전에 기거하시던  곳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다.

개인적으로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좋아하고  존경한다.

 

길상사14

이 앞에서  두 손  한번  모으고   생전의 법정스님의 어록들을  떠올려 본다.

 

길상사15

 

길상사16

 

길상사17

 

길상사18

 

길상사19

 

길상사20

 

연등이  참  아름답다고  느낀다.

저  등을  단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은  제쳐두고  나는  연등의

아름다움에만  빠져든다.

그리고  그 양반의 제삿날이  가까워 옴을  생각하고…..

4 Comments

  1. 초아

    2017년 4월 20일 at 9:49 오후

    법정스님 유골을 길상사에 모셨군요.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오니 연등을 많이 달았네요.
    연등이 알록달록 꽃처럼 아름답습니다.
    아주 오래전 다녀온 길상사 옛날을 그려보며 그리움에 젖어봅니다.

    • 데레사

      2017년 4월 20일 at 10:27 오후

      그곳에는 참배객들이 많아요.
      그래서 사진 찍기도 조심스럽더라구요.
      길상사는 언제가도 좋아요. 그래서 봄, 가을로
      갑니다.

  2. 산고수장

    2017년 4월 21일 at 6:30 오전

    조용하고 아름다운 길상사에 다녀오셨군요.
    건강하신 친구분들이군요.
    친구도 건강하고 편해야 자기도 편하고 즐겁습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 데레사

      2017년 4월 21일 at 7:33 오전

      네, 길상사는 자주 갑니다.
      사람이 많아도 조용한 그 분위기 때문에요.

      고맙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