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에서 점심먹고

후배들과  어울려서   남한산성을  올랐다.

남한산성은  카톨릭의  성지성당도   있고,    운전을  처음  배울때

구부러진 길  연습하느라   벌벌  떨면서   통과하던  추억도  있고

집에서도  가깝고…..   해서   좀  자주  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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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은  산 속이라 그런지  아직도  벚꽃이  약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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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일찍가서   일요일인데도   차가  많이 밀리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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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자동차  차창으로 내다보며  몇장  찍어 본  스넵에

봄이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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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연두로  물들어 가고   산벚꽃이  만발해서   넘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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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갈이 하는 모습도  보이고,  참 좋은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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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을 끼고  올라가니  이렇게  기와집으로 된  음식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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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서 근무하고  있는 후배가  예약해둔  한정식집으로

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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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집에  시골풍으로  장식된  풍경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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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 원  하는   한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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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도  아니고,  무슨 생선인지….  한 사람앞에 한 마리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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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지튀김,   막 구워서  따뜻하고  맛있는데  아쉽게도  한쪽씩만

돌아 온다.

 

모처럼  함께한  다섯명.

둘은  아직도  재직중이고  셋은   실업자다.

옛날 얘기에서 부터  선거얘기,  그리고  각 자  아픈 얘기를  하느라

정신들이  없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수다가  더 떨고  싶어서  카페를  찾아  나섰다.

 

2 Comments

  1. 초아

    2017년 4월 26일 at 6:13 오전

    어제 언닌 행복하셨네요.
    전 어제가 악몽이었어요.
    다행히 큰 사고를 피했기에 망정이지
    생각하니 다시 또 가슴이 벌렁벌렁합니다.
    이번주는 블로그 쉴까합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데레사

      2017년 4월 26일 at 9:43 오전

      가슴 떨리고 말고요.
      그게 어디 보통 일입니까?
      블로그야 뭐…
      암튼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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