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평 자연 휴게소
영동 고속도로에 있는 덕평휴게소는 단순한 휴게소가 아니다.
자연친화적인 공원도 있고 맛집도 있고 옷가게도 있고
달려라 코코라는 강아지들의 공원도 있다.
일부러 휴게소만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꽤 많은
모양인데, 나는 그쪽 길을 지나칠때면 한번씩 들려서 공원에서
쉬기도 하고 요기도 하는걸 좋아한다.
상가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잘 정비된 공원에
쉴 수 있는 곳도 많다.
어제 딸 내외가 이천호국원에 계시는 사돈어른 뵈러 간다기에
따라 나섰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깐 덕평휴게소엘 들렸다.
이곳이 자연공원이다.
ㅎㅎ 우리 사귈래? 하는 간판같은것도 보이네 ~~ 재미난다.
여기서 딱 30분만 걷기로 했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오래 걸으면 힘들것 같아서.
이런 쉼터도 있다.
식당가는 소풍 온 학생단체가 많아서 패스하기로….
실개천도 흘러가고, 이제 꽃은 거의 졌지만 불두화가
여기 저기 많이 피어 있다.
한바퀴 돌아보니 게스특가전이란 천막이 보인다.
사람들이 엄청 많다. 우리도 질세가 저 인파속으로 끼어 들었다.
딸도 고르고 나도 고르고 사위는 뒷짐지고 하늘만 쳐다보고…
결국 T 셔츠 두 벌 건졌다. 19,000원씩에.
순면이라 여름에 운동할때 입으면 딱 좋을것 같아서 샀다.
밥도 먹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어딜가도 줄서기는
딱 질색인 성격이라 우리 동네로 와서 먹었다.
전국매출 1위가 무색치 않은 곳에서 그래도 T셔츠 두벌
건졌으니 이것도 횡재일까? ㅎㅎ
북한산 78s
2017년 5월 21일 at 3:41 오후
저도 강원도 영동고속도로 이용할때에는 덕평휴게소들려보는데요.
정말 시설이 잘되여있는곳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우리나라가 제일 잘꾸며져있는것 같습니다.
데레사
2017년 5월 21일 at 4:33 오후
맞습니다.
세계 어딜가도 우리나라 휴게소가 제일이지요.
나의 정원
2017년 5월 21일 at 3:43 오후
휴게소가 공원같네요.
티셔츠도 시원해보이고, 쉼터에서 아이스커피 한잔으로 잠시 쉬었다 가면 좋겠네요.^^
데레사
2017년 5월 21일 at 4:34 오후
공원이 아주 좋아요.
지나치시면 꼭 들려 보세요.
산고수장
2017년 5월 22일 at 6:21 오전
다녀보니 우리나라 좋은나라가 되었습니다.
시설들도 규모도 아름답기도 사용하기도
너무 잘해 두엇어요.
저도 얼마전에 지나치며 들러봣는데 정말 좋은
휴게소 이더군요.
좋은 한주되세요.
데레사
2017년 5월 22일 at 7:45 오전
이제 몸도 따라주지 않고 해서 국내를
많이 다닐려고 합니다.
해외도 다닐만큼 다니기도 했고요.
우리나라 좋은나라, 맞고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