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대표음식, 떡갈비
전라도 지역이 다 그렇듯 담양 역시 맛나는 음식들이 많다.
안내서를 보니, 국수거리도 있고 국밥거리도 있고 지나 온
죽녹원 앞에는 대통밥집이 줄을 서 있었다.
그러나 담양하면 단연 떡갈비, 두 말 하면 잔소리라고 하는
그 떡갈비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제법 많이 알려진 떡갈비 집이다.
들어가니 이렇게 대기실이 있어서 우리도 대기실에서 좀 기다렸다.
이건 뭘까? 효소를 담근 항아리들이 나란히 나란히 있네.
뚜껑을 보니 원료와 담근날자가 쓰여 있다.
파는건지, 음식에 넣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음식점 내부가 시원하게 보인다. 돌아가니 주방도 오픈되어 있고.
좌석에서 내다 본 바깥이다.
차들이 많은걸로 봐서 음식맛이 좋은 집 같다.
우리는 14,000원 짜리 수려재정식을 시켰다.
밥 먹기전에 나온 요리인데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음식맛이
별로로 보인다. 음식에게 죄송. ㅋ
이게 떡갈비다. 한사람에 두쪽씩.
이건 밥 반찬인데 얼마든지 더 가져다 먹을수 있다.
밥은 돌 솥밥이다.
전라도는 어딜가나 음식이 맛깔지다.
이곳 음식들도 어느것 하나 입에 맞지 않는게 없다.
다시 담양에 가게 된다면 하루쯤 묵으면서 국수도 먹어보고
국밥도 먹어보고 대통밥도 먹어 보고 싶은데……
참나무.
2017년 8월 18일 at 2:21 오후
내년 여름 맘 먹고 알려주신대로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배롱나무 한창일 때가 좋겠지요
고맙습니다.
주말 평안하셔요~~
데레사
2017년 8월 18일 at 3:57 오후
아마도 꽃필때가 제얼 좋겠죠.
저도 기회봐서 한번 더 갈려고요.
장앵란
2017년 8월 19일 at 12:34 오전
데레사님 오랜만 입니다 저도 담양가서 떡갈비 먹어봤는데요 저는 신식당 이란데를 갔었답니다 2대째하는식당 인데 이집도 유명 하더군요 한우떡갈비만 하는데 입에서 살살 녹던데 좀 비쌌어요 전라도음식은 확실히 맛있읍니다 저도 오늘 남산가서 배롱나무 보고 왔읍니다 이나무가 백일홍이라고도 한답니다 백일동안 꽃이 피어 있다는군요 이젠 좀 덜 더운것 같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또 재밌는 글 올려 주시와요
데레사
2017년 8월 19일 at 9:18 오전
반갑습니다.
이제 확실히 덜 더운것 같아요.
남산에도 배롱나무가 있군요.
좋은 계절에 좋은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초아
2017년 8월 19일 at 5:52 오전
남편이랑 답사다닐 때
맛집 근처나 소문난곳을 지나쳐도
그냥 스쳐지나친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이기도하지만,
남편은 줄써서 기다리는 것을 못하거든요.
가끔은 속상하기도해요.
누군 찾아서라도 들린다는데..
그래도 다른 즐거움은 할 수 있으니
불평을 밖으로 나타내지 않는답니다.ㅎㅎ
데레사
2017년 8월 19일 at 9:20 오전
한국 나이든 남자들 다 기다리는것
못해요.
요즘은 많이 좋아지셨어요?
찬바람도 불고…좋은데요.
산고수장
2017년 8월 20일 at 9:03 오전
귀족 음식이군요.
이런 것을 차타고가서 대기표받아서 먹는나라가
세계에서 몇나라나 될까요.
전국민이 비만과 전쟁을 하면서…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등 도시국가 5,6개빼고나면 20위정도
잘사는나라가 되었다더니 실감이납니다.
그래도 먹는것으로 전국민 속이고…
비가 그치는것 같습니다.
데레사
2017년 8월 20일 at 6:53 오후
외국도 잘 하는 음식점은 예약하지 않으면 못가는 곳도 많고 줄 서서 기다리는 곳도 많던데요.
여행을 다니면 지역음식을 먹어 보는재미도
꽤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