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블지기님께
위블이 요즘들어 이상해 졌어요.
위블지기님이 바뀐후로 메인화면도 몇날 며칠 그대로 있고 뭔가
살아있으면서도 죽어있는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위블이 탄생한지도 해가 바뀌었는데 글을 올리는 회원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처음에 잘 몰라서 헤매면서도 신나게 포스팅을
하던 회원들이 다들 떠나버리고 겨우 열명남짓만 남아서 명맥을
이어 가고 있는데 이제는 메인화면 조차 정지상태가 되고 보니
조블처럼 또 없애 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위블지기님
처음에는 여름휴가 기간이라 좀 소홀한가 여기다가 날이 흘러도
별 변화가 없으니 이제는 왜 이럴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지금 남아 있는 분들은 오로지 위블만 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조블처럼 어느날 문닫겠소 해 버릴까봐 솔직히
걱정도 되고 편안하지가 않네요.
우리 아파트 마당에 핀 꽃무릇입니다.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을 하는 일도 신나지 않고, 솔직히
눈치가 보이는데 물어볼 곳도 없고 위블측의 공지사항도
없고 답답 합니다.
조블에서의 십년, 그리고 위블에서의 2년 가까워 가는 세월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야 하는건지……
지기님의 한 말씀 기다립니다.
참나무.
2017년 9월 14일 at 9:17 오전
꽃무릇 곱게 잘 담으셨네요
…
언급하신 말씀대로 ‘아직’ 위블에서
포스팅 하는 분들 대부분도
동감하시리란 생각입니다.
예전같으면 신나게 하던 포스팅 꺼리들
대부분 제 마음에만 있네요
‘그래도’ 저는 …
위블에 남을 생각입니다만…
데레사
2017년 9월 14일 at 10:04 오전
없애지만 않으면 물론 남아야죠.
지금같아서는 없앨가봐 두려운겁니다.
신재동
2017년 9월 14일 at 10:12 오후
고장났나 했는데 그게 아닌가요?
아닌게 아니라 뭐가 잘못 돼도 잘못 된게 분명합니다.
조블에서 위블로 갈때 이미 믿음이 덜 가더라구요.
양다리를 집고 있으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유도 다
믿음때문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
데레사
2017년 9월 15일 at 8:03 오전
네, 걱정스럽습니다.
조블 때 그 난리가 난것도 다 조선측의
명확한 답변이 없었기 때문이었거든요.
지금은 열정적으로 조선측과 대항할 사람도
없고 어쩜 제풀에 손 들기를 바라는것
같기도 하고요.
초아
2017년 9월 14일 at 11:02 오후
저도 불안불안합니다.
겨우 정 붙이려하는데…
*
꽃무릇 보려 선운사까지 가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아파트 마당에 핀 꽃무릇이 넘 예뼈요.
많이 심었네요.
데레사
2017년 9월 15일 at 8:04 오전
그러게 말입니다.
운영자가 이 글을 읽어 보기나 할려는지…
벤자민
2017년 9월 15일 at 8:11 오전
이번식으로 하면 독자를 두 번 속이는셈이죠
애당초 하기 싫어면 욕을 먹더라도 그때 아얘
그만 짤라 버렸어야했어요
이게 자체 싸이트가 아니다보니
한계는 있겠지만 최소한 첨 약속은 지켜야겠지요
어느분은 그래요
조불에 있는 기능이 여기도 거의 다 있다고요
건게 위불에서 중간에서 자체적으로 다 짤라버린거라고요
제가 컴을 배워보니
자체적로 해서 운영을 해도 큰 돈 들것같지 않던데요 ㅎㅎ
픽펜을 함 보세요
저건 뭐 그렇게 크게 인기있는 곳인가요
용량만 더 크게 먹고 있지요
의지가 문제 아니겟어요
기업이란 이윤을 창출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독자와의 작은 약속도 지키는게 좋지 않을까요
데레사
2017년 9월 15일 at 6:13 오후
맞습니다. 작은 약속, 힘없는 사람과의 약속도 약속은 약속인거죠.
그리고 변화를 알려줘야 할 의무와 책임도 있고요.
아무말도 없이 살은건지 죽은건지 모르게 방치해 버린다는것은
우리에 대한 모욕이지요.
산고수장
2017년 9월 15일 at 8:45 오전
아니요 저도같은 생각입니다.
이런글을 써두고 등록할려고 하고있었는데…
잘되기를 바랍니다.
꽃이나보고 사십시다.
데레사
2017년 9월 15일 at 6:14 오후
우린 다 생각이 같지요.
선생님도 의견을 한번 써 보세요.
이렇게 무력하게 당하고만 있을수는 없지요.
김 수남
2017년 9월 15일 at 10:34 오후
네,언니! 저도 위블담당자님이 떠나시고 아직 담당자님이 잘 안 정해시셨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아마 잘 정비되어 가겠지요.우리가 함께 글 쓰는 마당에서 이렇게 뵐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한데 잘 유지 발전되어가는 위블로그가 되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이곳에서 언니들과 오빠들 선생님들 뵙는 가족 모임 같은 따뜻함이 더해감도 감사한데 없어지지 않으면 좋을텐데요.그렇지는 않겠지요? 저도 요즘 새학기 시작이라 바빠서 마음처럼 잘 활용은 못하지만 언제나 오면 뵐 수 있는 반가운 분들이 계심이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7년 9월 16일 at 5:23 오전
큰 신문사에서 아직 담당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고요.
담당자가 게을러 터졌거나 고사작전이거나
그럴것 같아요.
이러면 안되는데 속 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