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개평마을, 정여창 고택과 솔송주

수백년된  전통한옥이 잘  보존된  함양  개평마을

이 마을에  조선 5현의 한분인  문헌공  일두 정여창의 고택이  있다.

이 고택은  정여창의  생가로   그가  타계한지 1세기 후에  후손들에

의해  중건된  남도지방의  대표적인  양반  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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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창 고택의  대문이다.   살고 있는 후손의  문패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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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고택이지만  깨끗이 관리되고  있다.

옛날에 사용했던   광  같은곳에서  식혜를  만들어  팔길래  한잔씩

사서  들고  다니며  집 구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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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가  경치가  일품이라고  식혜파는  아주머니가  사진 찍으라고

권해서  찍었드니  정말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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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이다.    이곳은  사랑채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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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서  보고,  저쪽에서 보고….  어느쪽에서 봐도  기품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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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뉘어 놓은것  같은  문지방 (?)을  넘어  안 마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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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광,  부엌이었던것  같고  오른쪽은  안방마님 계시던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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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를  정면에서  찍어보니  소박하면서  단아하다.

우물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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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굴뚝은  솔송주를  만드는 집  굴뚝이다.

정여창 고택과  골목을  마주 하고  있는  집인데  마당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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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주는  일두  정여창의 13대손인  눌재  정재범이  제사상에  품질이

좋은  술을  올리기 위하여  햅쌀, 솔잎, 소나무 순을  재료로  만든 가양주다.

이 술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시  만찬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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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창의 16대 손부인  박홍선,  경남  무형문화재 35호로 지정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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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잔을  주길래  마셔봤지만  술맛을  모르는  사람이라….ㅋㅋ

7,000원  하는  작은병   한병을  사서  나왔다.

 

이  전통한옥  마을도  요즘  TV에   자주  소개되고  해서 인지  새롭게  건축하고

있는  집들이  많이 보였다.  절대로  전주 한옥마을 처럼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4 Comments

  1. 참나무.

    2017년 10월 1일 at 12:29 오후

    토지 촬영지였군요
    우리 한옥 요즘 부쩍 부상하지만
    관광상품으로 발전하는 거 장 단점이 있지요

    좀전에 진주 유등축제 뉴스보다 데레사님 생각했어요

    알려주신대로 배꼽수술 잘 마쳤고요…^^
    배꼽나오는 이유도 알았어요

    채움과 비움의 공간 한옥보며 어깨 좀 펴다갑니다
    고맙습니다

    • 데레사

      2017년 10월 1일 at 5:39 오후

      지금도 이 마을에는 시골빵집 찰영이 있어요.
      너무 알려지면 고즈넉한 마을이 시끌벌쩍
      해질까 걱정도 돼요.
      배꼽 고쳤다니 다시 가볼께요.

  2. 나의 정원

    2017년 10월 1일 at 3:47 오후

    정말 고택의 운치는 우리 조상들의 모든 것을 함축한 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둘러보고 오셨네요.
    사진만봐도 멋스럽습니다.
    연휴가 긴 추석, 잘 지내세요.

    • 데레사

      2017년 10월 1일 at 5:40 오후

      고맙습니다.
      역시 높은 빌딩 보다는 우리 전통 한옥이
      멋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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