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앞 바다는 호수같이 맑은 물에 물결 또한 잔잔하다.
그리고 해안의 경관이 아름답다.
공룡 발자국으로 유명한 고성의 상족암, 병풍바위, 코끼리 바위등의
자연이 만든 걸작품을 볼수 있으며 우리나라 제일의 삼천포 화력
발전소의 웅장함도 볼 수 있다.
유람선을 타는 시간은 한시간 50분 이라고 한다.
요금이 좀 비싼편으로 16,000 원이다.
어느 마을에서 단체로 오신 할머니들.
머리 스타일이 똑 같다. 물론 이 할매도 똑 같은 스타일이고. ㅋㅋ
연안의 풍경이 보인다.
바다 가운데로 나오니 양식장이 많이 보인다.
굴 양식장이라고 한다.
날씨가 좋았으면 바다물빛이 맑고 푸르렀을텐데 날씨가 흐려서
많이 아쉽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삼천포화력 발전소가 보인다.
이곳 삼천포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가 창원공단과
여천공단으로 보내진다고 하며 전력 생산량이 국내 1위라고 한다.
위용도 당당한 우리의 보물, 삼천포 화력발전소 앞에서는 유람선이
잠시 머물러 주었다.
이 섬은 원래는 무인도였는데 화력 발전소가 들어 오면서 유인도가
된 섬이라고 함.
숲이 우거진 산 아래도 고성 상족암 의 나무데크 길이 보인다.
코끼리 바위, 낚시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삼천포항의 등대도 보이고
병풍바위, 주상절리가 꽤 길다.
유람선이 한시간 50분을 도는 동안 바다 한번 쳐다보지도 않고 연신 테이불에
앉아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하는 사람들은 비싼 요금을 내고 왜 배를
탔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간다.
그러고도 집으로 돌아가서는 유람선 탔다고 할테지….
산고수장
2017년 10월 10일 at 12:00 오전
상족암의 바위층이 너무 아름답군요.
이제는 관광문화도 좀 선진화 될때가 되었건만
아직은 멀었지요.
날씨가 싸늘하고 추석날에는
벌써 기러기떼가 날아오는것을 보았습니다.
데레사
2017년 10월 10일 at 12:54 오후
네, 상족암은 고성군립 공원입니다.
하안과 절벽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초아
2017년 10월 10일 at 8:36 오후
많은 곳 다녀오셨네요.
오래 전 홍도에 다녀왔는데
배 멀미로 죽을뻔한 후로는 배는 오 노! 입니다.
하긴 유람선은 괜찮지만..
데레사
2017년 10월 11일 at 7:46 오전
나는 울릉도에서 풍랑을 만나 죽을뻔한 후로
배태기가 좀 겁났는데 유람선은 괜찮던데요.
바위
2017년 10월 12일 at 11:10 오전
벌써 10년 전인 2007년 9월에 서울 사는 고교동창들과 남해, 삼천포로 여행을 다녀왔었지요. 그때 삼천포항에서 유람선을 탔는데 인근 사량도까지 돌아왔습니다. 사량도엔 지리망산이란 이름난 산이 있지요. 그 곳에서 멍게며 해삼을 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선상에서 술은 안 마셨지만 데레사 님의 따끔한 한마디에 왠지 제가 움츠려 드는 마음입니다.ㅎㅎ
데레사
2017년 10월 12일 at 1:55 오후
이번 유람선은 사량도 쪽으로는 안돌았어요.
화력발전소 앞을 지나 고성 상족암 까지
갔었어요.
김수남
2017년 10월 17일 at 2:03 오전
언니! 좋은 여행 다녀오셨네요.유람선에선 멀미도 없었다니 감사입니다.여행기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7년 10월 17일 at 8:01 오전
나는 멀미 안해요.
유람선은 천천히 달리니 대부분 멀미 없어요.
나도 울릉도 가면서는 멀미를 좀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