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용궁수산물 시장

어딜가면  재래시장에  가는걸  무척  좋아한다.

물건값도   싸고   무엇보다  많은  물건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것을

볼수  있다는것이  좋다.   물론  시장에서 파는  음식을  사먹는것도  좋아하고.

 

삼천포 용궁 수산시장이  아주  크고  좋다고  하길래  회도  좀  먹고

멸치도  살려고  찾아 갔다.

 

용궁시장17

이름이  용궁시장이다  보니   간판위에는  용의  조각이 있다.  ㅎ

 

용궁시장4

 

용궁시장1

시장이  바로  바다와  붙어  있다.

 

용궁시장2

오른쪽으로  길게 보이는  흰 건물이  용궁수산시장이다.

 

용궁시장3

 

용궁시장5

 

용궁시장6

 

용궁시장14

 

용궁시장13

사고 싶었지만  집까지  올려면  상할것  같아서   눈요기만  한다.

 

용궁시장12

 

용궁시장11

 

용궁시장10

말려 가면서  팔고  있는   저 반건조된  생선들을  풋고추  좀  넣고

마늘넣고  졸여먹으면  맛있는데   오다가  상할것  같아서  패스할려니

좀  아쉽다.

 

용궁시장9

건어물도  모두  비닐로 덮개가  씌워져  있어서  위생적이다.

 

용궁시장7

 

용궁시장15

여기서  멸치 한 상자,  사진의 디포리 한 상자,  쥐포  한 봉지(9개) 를

50,000원에  샀다.   죽방멸치는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내고   그냥  일반적인

국물내기용  멸치를  샀다.

 

용궁시장16

 

시장을  나오니   바로  앞  골목에는  횟집들이  많았다.

그 집에서  파는 생선으로  회를  사먹어도  되고  안의  수산시장에서   회를  사서

갖고 오면  꾸밈비를  내고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계산해 보니  그게  그것이지

어디가  더 싸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친절해 보이는  아주머니가  손짓하는  횟집으로  들어갔다.

 

4 Comments

  1. 초아

    2017년 10월 13일 at 6:04 오전

    전 남편과 함께 답사를 떠나면
    바로 옆에 5일장 3일장이 서도 들리지 못하고 통과
    이상하게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싫어해서..
    그래도 요즘은 많이 풀어졌지요.
    예전엔 명당만 찾아다녀서 속으론 약간 불만도
    이젠 그러려니 하고 다닙니다.
    그나마 건강하지 못하니 요즘은 쉬고 있어요.

    • 데레사

      2017년 10월 13일 at 7:57 오전

      다 성격이지요.
      나는 장날에 장에 가보는게 좋던데
      그 복잡함을 싫어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2. 바위

    2017년 10월 16일 at 12:04 오후

    몇 년 전만 해도 수산시장은 없었고 그 자리는 아줌마들이 대야에 생선 몇 마리를 갖다놓고 파는 난전이었습니다. 값도 싸고 코 앞이 바다여서 비위생적이었지만 종종 찾아가곤 했었지요.
    이 시장이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생선은 거의 매일 새벽이면 진주로 올라갔지요. 해서 진주 사람들이 싸고 싱싱한 해산물을 쉽게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충청도 사람들이 두 시간도 채 안 걸리는 삼천포까지 회 먹으러 오게 됐고, 수산시장이 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전에 비해 엄청 비싸졌지요. 물론 어민들은 좋아졌지만요. 덕분에 진주 사람들은 시장에 생선이 없으니까 부득불 삼천포나 곤양 서포 등지로 갈 수밖에 없지요.
    ‘디포리’는 밴뎅이 새끼지만 육수 내는 데는 최고지요. 옆에 보이는 열합(홍합) 말린 게 눈길을 끕니다. 저게 엄청 맛있거든요.ㅎㅎ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구경 잘했습니다.

    • 데레사

      2017년 10월 16일 at 1:03 오후

      지금은 사람이 밀려오고 밀려 갈 정도로
      많더군요. 우리집앞도 수산시장인데
      회는 여기보다 싸고 건어물도 좋았어요.
      지금 디포리 잘 먹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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