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문경 하숙집, 청운각
문경 지인의 집 바로옆이 고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셨을 때 하숙하던 집 청운각이었다.
그 분의 공과 과를 떠나 내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분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싶은 순수한 마음으로 들어 가 보았다. 집은 깨끗이 관리되고
있었고 해설사분이 나오셔서 설명을 해 주는데 설명하는 그 분도
듣는 우리도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이었다.
마당도 빗질이 잘 되어 있고 집도 깨끗이 관리되고 있었지만
우리 일행외 찾는 사람은 없었다.
마당에 깔려 있는 아이들의 소원 조각이다.
당시의 디딜방아
여기는 추모관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여사의 영정이다.
이 알록달록한 건물이 박 정희 전대통령이 근무하셨던 초등학교다.
청운각과 담을 사이에 두고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다.
이제 이 청운각의 운명은 어찌 될려는지? 그냥 마음이 무겁다.
누가 뭐래도 우리를 보릿고개의 굶주림에서 구해 냈고 우리가
이만큼 살 수 있는 경제기반을 세워 준 분인데…..
그저 지금의 잣대로 지나간 세월의 사람을 평가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이길은
2018년 3월 3일 at 2:52 오후
이글을 보니 착잡합니다. 우리나라가 어디로 흘러 가는지 국민들은 모르고 당하고 있으니까요.
후세에 가장 부끄러운 세대가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데레사
2018년 3월 3일 at 6:56 오후
맞습니다.
우리는 후세에 부끄러운 세대가 될겁니다.
마음이 많이 복잡하시죠?
김연희
2018년 3월 4일 at 9:59 오전
데레사님 께서 올리신 글과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울적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옳은 생각을 사진과 함께 알려줄 사람이 몇사람이나 될까 하고
여려가지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모쪼록 이렇게 좋은내용으로 알려주시면
더 바랄나위 없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8년 3월 4일 at 11:13 오전
고맙습니다.
누가 뭐래도 그분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반석에 올려
놓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고 해외에서도 롤 모델로
삼는 국가들이 많지요.
초아
2018년 3월 3일 at 9:04 오후
저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우리나라를 가난속에서
부국으로 이끈 위대한 분이시라 생각합니다.
현실이 막막할 따름입니다.
데레사
2018년 3월 4일 at 11:14 오전
네, 막막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또 봄이 오듯이
역사도 그렇게 흘러 가겠지요.
우리, 희망을 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