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밥 한그릇에 정을 담고

아직  하남에서  근무중인  후배  연임이가  초대를  했다.

점심이나  같이  하고   수다나 떨자고  팔당에  있는   유명한

곤드레 밥집으로.

 

곤드레10

이 집 곤드레밥은  보다시피  말리지 않은  곤드레로   밥을  짓는다.

그래서  곤드레나물의  양도  다른 집 보다  많고  부드럽다.

 

곤드레1

2층이  식당이고  아래층은  카페다.     밥 먹고  카페로  내려와서

공짜로  주는  차를  마시며   한강의  전망을  즐기며   수다떨기에

딱  좋은  집이다.

 

곤드레12

 

곤드레5창밖으로   한강이  보인다.

 

곤드레2

 

곤드레3

 

곤드레4

 

곤드레61인당  20,000원이다.

오늘은  모든걸  연임이가  부담한다고,   초대된   다섯명은

먹기만  하라네.

 

곤드레7

 

곤드레8두부 옆이  코다리 구이다.

 

곤드레9

 

곤드레11

경치도  좋고,  밥도  맛있고,   수다도  즐겁고…..

 

오늘  밥을  산  연임이도  연말이면  정년퇴직을  한다.

퇴직을  하면   하고 싶었던것   다  해보겠다고   다짐이  대단하다.

나도   퇴직하자 마자   이 나라 저 나라  여행을  시작했고,   외국어 공부도

시작했고  수영도  배우기 시작했었는데   연임이도   그렇게  살거라고

절대로   돈 버는 일은  안 할거라고  한다.

부디  마음먹은 대로  살아가길   바라며    우리는   더  많은   수다를   위하여

아랫층  카페로  내려간다.

4 Comments

  1. 초아

    2018년 4월 9일 at 8:49 오후

    친구가 부르면 달려갈 수 있을 때가 좋은거죠.
    베푸는 사람과 먹는 사람 때론 바뀌기도 하지만,
    모임은 좋은것 같아요.
    오늘 전 모임에 빠졌어요.
    남편 치과예약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냥 제 주어진 삶이 충실하고 싶어요.

    • 데레사

      2018년 4월 9일 at 11:25 오후

      때로는 빠지기도 해야죠.
      그런데 치과도 따라가야 되나요?

  2. cecilia

    2018년 4월 11일 at 9:31 오후

    사진에 찍힌 소나무들이 멋있습니다. 요즘들어 한국식 밥상이 얼마나 귀족적이고 건강한 밥상인지… 물론 저런 밥상을 차려낼려면 아마도 하루종일 부엌에서 헤어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 데레사

      2018년 4월 12일 at 8:41 오전

      맞습니다.
      우리 식단이 건강식이죠?
      그리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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