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로 물든 4월의 산
연두빛으로 물든 4월의 산을 좋아한다.
이 맘때의 산에는 산벚꽃이 피어 있고 나뭇잎들은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빛이나면서 누리에 봄이
완연함을 알려주기에 신록의 여름 산 보다 연두의
봄 산이 더 좋다.
아무리 다시 봐도 신록보다 연두의 나무들이 더 예뻐!!
여인네들은 취나물이나 쑥 민들레잎… 나물을 캐고
개들도 나란히 봄 구경을 하고 있는 이 그림같은 풍경속의
4월의 산이다.
산 속 마을도 그림같이 평화로워 보이고…
가을 단풍의 산도 아름답지만 가을 산은 쓸쓸해서 싫다.
자연도 사람도 마지막이 가까웠다는건 정말 싫다.
그러나 4월의 산은 희망의 산이다. 꽃이 피고 나물이 돋아 나고
새들이 찾아와서 지저귀고….. 생명을 잉태한다.
그래서 나는 연두빛으로 물든 4월의 산을 사랑한다.
초아
2018년 4월 25일 at 5:41 오전
새잎이 파릇파릇 나는 연두빛 잎을 보면 황홀하지요.
꽃처럼 고와요. 신록의 초록을 저도 좋아합니다.
답사를 가자하는데, 병원과 치과치료가 겹쳐서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틈만나면 가자하네요.
열심히 다녀보려구요.
데레사
2018년 4월 25일 at 7:58 오전
하던 일은 계속 하는게 병을 이겨내는데 도움도 될거에요.
의사와 잘 의논하셔서 다니도록 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산고수장
2018년 4월 25일 at 6:03 오전
그렇지요.
지구를 아름답게 세상을 화려하게하는
봄 산입니다.
잡목들 속에서 군데군데 핀 산벗꽃이
멀리서보면 수놓은것 같아요.
데레사
2018년 4월 25일 at 7:59 오전
이맘때의 산, 정말 아름다워요.
그러고 보니 사람도 자연도 어린게 나이든것 보다
아름답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