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액을 담그다

해마다  매실액을  담궈서  밑반찬 할 때  설탕대신  넣기도  하고

배가  아프면  물에 타서 마시기도  했는데  몇년동안   허리  아프다는

핑계로  걸렀드니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올해는  기를  쓰고  매실액을   담그기로 하고  시장엘  나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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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을  많이  심어서 그런지  매실이  아주 싸다.

제일 좋은것  5킬로에  18,000원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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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설탕도  5킬로에  8,990원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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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돌아 다니다  보니  아주 편리하게  과일주나  과일액을  담글수

있는  용기도  있다.   하나에  10,700원,    얼른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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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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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보니  거름망이  하나  더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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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핑용기 (깔데기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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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보니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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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끼워서  사용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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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는  잘  보관해 둔다.   3개월 후  매실액  걸러낼 때  잘  읽어보고 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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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은 흐르는 물에  여러번  깨끗이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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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뺀  매실은  소독한  용기에  설탕과  같은  비율로  한 켜씩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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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설탕은  위에다  다  부었다.  그리고는  우리집에서

제일  서늘한 곳에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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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주일에 한번씩  저어서  설탕이  다 녹게 한 후  3개월쯤   후

매실이 쪼글쪼글해  지면   걸러내면  된다.

 

매실액  담그는것도   가정주부들로서는  1년 농사인데   다 합해서

37,690원밖에  안들었으니   싸긴  싸다.    용기를   안 사면   26,990원이면 되고.

 

이제  매일  아침  눈뜨면   매실액  담근  병  쳐다보는  재미로  살것  같기도

해서   부자된  기분이다.   ㅎㅎㅎ

10 Comments

  1. 나의 정원

    2018년 6월 14일 at 3:37 오후

    ㅎㅎㅎㅎ,,,,
    정말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매실의 모습입니다.
    3개월 후의 맛이 기대되기도 하네요.

    • 데레사

      2018년 6월 14일 at 4:58 오후

      그 기다림의 재미로 이렇게 하는 겁니다.
      기대 하세요. ㅎㅎ

  2. 초아

    2018년 6월 14일 at 7:58 오후

    전 올해는 매실액기스 담지 않으려합니다.
    매년 담았더니 아이들 주고도 아직 많이 남았어요.
    그리고 이상하게 예전처럼 잘 안 먹히네요.
    그래도 없으면 아쉽긴 할 것 같아요.

    • 데레사

      2018년 6월 14일 at 10:10 오후

      뭐든 옛날만큼 안 먹어져요. 특히 장아찌 같은건 이제 전혀
      안먹어져서 마늘장아찌를 안 담근지도 몇년 되었어요.
      세월따라 사는것도 변해 가네요.

  3. 산고수장

    2018년 6월 15일 at 10:24 오전

    먹을 사람이적으니
    두어해 이상 오래 먹겠습디다.
    그나저나 큰일을 하셨습니다.
    매실 전용용기를 만들어서 팔고있군요.
    적당한 온도의 날씨군요 건강하세요.

    • 데레사

      2018년 6월 15일 at 1:32 오후

      식구가 없으니 일이 힘들지 않은데도 이제는 모든게
      힘들어요.
      1주일에 한번씩 사람 불러서 청소는 맡기는데도 힘에
      부칠때가 많아요.
      고맙습니다.

  4. 벤자민

    2018년 6월 16일 at 10:42 오후

    데레사님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지요
    오늘 문득 한번 들어와 봤더니
    아직도 위불이 잘 돌아가고 있군요 ㅎㅎ
    데레사님 덕분입니다
    매실액? 어떤 맛일까요
    일본에서 누가 오래 살아라고
    우메보신지 뭔지를 보내왔는데
    뭐 비슷한가요?
    요즘 뉴스를 보면은
    왠지 한반도 돌아가는게 찜찜합니다
    아무래도 이젠 통일은 틀렸나봅니다
    저도 매실액이나 ㅎㅎ
    건강하세요

    • 데레사

      2018년 6월 17일 at 11:14 오전

      반갑습니다.
      위블 졸업하신건 아니죠?
      데리고 온 자식 취급 받기는 하지만 없애지
      않으니 다행입니다.

      일본은 매실의 열매를 장아찌같이 해서 먹고
      우리는 엑기스를 먹습니다.
      우메보시는 너무 시큼해서 우리 입맛에는
      안 맞아요.

      트럼프 재선목적과 정은의 뱃장이 맞아떨어진
      거죠.
      외나무다리에 서있는 기분입니다.

  5. 말그미

    2018년 6월 17일 at 10:54 오후

    매실청을 담으셨군요?
    저도 올해는 몇 년만에 담았습니다.
    자꾸 굴려주라고 하더군요.

    너무 오랫만에 들러 어리둥절합니다.
    언젠가는 와야지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간 스페인 다니느라 한 군데도 옳게 못하는데… 하다가 더 엄두를 못냈습니다.
    여긴 이제 없어지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 오도가도 못햇습니다.

    좋은 계절 만끽하시고 꼭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데레사

      2018년 6월 17일 at 11:23 오후

      1주일에 한번씩 설탕이 녹을때 까지 휘저어 주라고 했어요.
      저도 몇년만에 담궜어요.

      위블이 그래도 없애겠다는 말은 없어요. 그래서 없어지는날
      까지 해볼려고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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