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이라고 꼭 비싼 음식점만을 찾는게 아닌가 보다.
하기야 그 분들도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이니 더러는 싼 곳도
찾을텐데 나는 왜 그런 분들은 꼭 비싼집에만 가리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ㅎㅎ
이 비빔국수, 새콤 달콤 매콤으로 유명하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인덕원역 사거리에 있는데 나름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언제나 줄을 서야만 한다.
그런데 얼마전 배우 한고은이 동상이몽 프로에서 이 집을 찾아
국수를 먹는 장면이 방영되고 부터는 줄이 더 길어져 버렸다.
매운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환상의 맛이다. 이 집에서는 면도 자기들이 개발한
면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국수보다 많이 쫄깃하다.
인덕원역에서 청계쪽으로 좌회전 하자말자 오른쪽으로
이 간판이 보인다. 집은 허름해 보여도 홀이 넓고
주차장도 있다.
가격이 아주 싸지는 않다. 국수치고는 오히려 좀 비싼 편.
좀 이르다싶게 저녁 먹으러 갔지만 사람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렸다. 그러나 국수집이라 사람들이 먹고나면 금방
일어 서니까 줄에 비해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는다.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삶은 계란도 한 개 500원씩에 팔고
3,000원 하는 어린이 잔치국수도 있었다.
매운걸 못먹는 사람들은 계란 한 두개나 어린이 잔치국수를
더 시켜서 먹으면 딱일것 같다. 사실 양도 많지는 않거든.
나도 먹긴 잘 먹었는데 집에 와서 물을 엄청 마셔댔다.
다음에는 꼭 어린이 잔치국수를 하나 더 시켜서 먹어야겠다.
ㅎㅎ호
나의 정원
2018년 8월 27일 at 7:45 오후
맛나보입니다.
티비에서 봤을 때와는 달리 이렇게 올려주신 장소를 보니 찾아가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데레사
2018년 8월 27일 at 8:31 오후
보셨군요.
원래부터 유명한 집이에요.
한고은이 맛있게 먹었죠?
초아
2018년 8월 27일 at 7:54 오후
전 아무래도 이곳을 가게 된다면,
어린이 잔치국수랑 계란을 시켜 먹어야겠습니다.
어린아이처럼 매운것을 못 먹어서..
입맛은 아직 어린아이수준인가봅니다.ㅋ
데레사
2018년 8월 27일 at 8:32 오후
ㅎㅎ
나도 집에와서 물 많이 마셨어요.
비풍초
2018년 8월 27일 at 8:23 오후
잔치국수가 6천원이라…. 고명이 비싼 게 들어있나봐요? ㅎㅎ
데레사
2018년 8월 28일 at 8:55 오전
가격이 싼 집은 아닙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은걸 보면 남다른게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