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1) 비 내리는날의 단풍
별러서 화담숲 단풍 구경을 갔는데 비가 오락가락 했다.
한 두방울씩 떨어지다가 갑자기 소낙비처럼 퍼붓기도 하다가
언제 그랬느냐는듯 햋볕이 났다가 그야말로 열두변덕의 오늘 날씨였다.
그러나 단풍은 날씨에 관계없이 고운 자태로 날 반겨주었다.
이 고운 단풍앞에 설명이 무슨 필요가 있으랴….
만약에 비가 오는 날씨가 아니었드라면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기도
쉽지 않았을것이다. 아침 10시 이전에 도착했고 비가 내리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고도 모두 즐거운 표정이다.
연신 탄성을 질러댄다.
입장권도 예매를 해서 갔고 비도 내렸기 때문에 긴 줄을 안서고도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모노레일을 1코스까지만 타고 우산을 폈다 접었다 하면서 나머지
80분의 코스는 걸어서 감상하면서 내려왔드니 딱 2시간이 걸렸다.
마지막에 장대줄비가 쏟아져서 옷은 다 젖었지만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경치감상 하고 나니 기분이 아주 상쾌했다.
초아
2018년 10월 23일 at 9:10 오후
맨 처음 사진 하트속 다리위를 건너보고 싶어집니다.
날씨에 관계없이 구경 잘 하셨다니 제가 다 고맙습니다.
전 오늘 팔공산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눈으로만 마음으로만 즐기고 사진은 한장도 담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남편이 팔공산 가자해서 출발했는데, 가는 도중 기침을 자주해서..
행여 감기라도 걸리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단골 칼국수집에 들려
점심을 먹고는 곧장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잘한것 같아요.
푹 쉬고 난 지금은 괜찮다 하네요.
데레사
2018년 10월 24일 at 12:33 오전
화담숲은 엘지에서 정성을 많이 쏟아
만든 곳이라 구석구석이 다 아름답습니다.
비가 내려서 돔 미끄럽더라구요.
사진 못 찍어도 남편분 잘 케어하는게
최고지요.
無頂
2018년 10월 23일 at 10:08 오후
멋진곳 다녀 오셨습니다.
저도 한번 다녀 올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요즘은 괜히 바쁘네요 ^^
데레사
2018년 10월 24일 at 12:36 오전
봄에 가셔도 좋아요.
꼭 한번 가보셔요.
나의 정원
2018년 10월 28일 at 11:14 오전
정말 멋진곳이네요.!
데레사
2018년 10월 28일 at 11:42 오전
네, 작고하신 구본무회장님께서 엄청 정성을 들인 곳입니다.
리조트에서 1박하고 여기 산책하는 재미도 좋을텐데
그렇게 해보지는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