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2) 국화와 들꽃들
지금 화담숲에는 단풍만 고운게 아니다.
국화도 길목마다 피어있고 쑥부쟁이나 구절초 같은 야생화들도
많이 피어있어 보는 사람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
저 많은 국화를 피우기 위하여 소쩍새는 또 얼마나 울었을까?
서정주님의 국화옆에서가 생각나네…
비가 내려서 꽃색이 더 고운듯 하다.
휴대폰에 꽃이름 알려주는 앱을 깔았지만 잘 사용 안 한다.
이름을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그냥 즐길뿐이니까.
비 내리는 날의 화담숲, 그리 나쁘지는 않네.
사람도 적고 꽃들이 색과 빛이 더욱 두드러지고……
초아
2018년 10월 24일 at 8:52 오후
우와!~~ 멋쪄요.
대구도 2.28공원에서 국화전을 한다는데,
아직 들리지 못하였습니다.
오늘도 그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지만,
그냥 돌아왔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데..
요즘 의욕이 자꾸만 떨어집니다.
요며칠 볼일이 좀 바빠서 바쁘게 다녔더니
너무 피곤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올려주신 국화를 보며 용기를 내 보겠습니다.
데레사
2018년 10월 25일 at 4:14 오전
참새가 방앗간 지나치면 안돼죠. ㅎ
자꾸 쏘다녀야 건강도 지켜진답니다.
초아님 화이팅!
無頂
2018년 10월 25일 at 7:16 오후
저렇게 이쁘게 가꾸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8년 10월 25일 at 7:41 오후
아무리 돈내고 갔어도 고맙지요.
가꾸는 분들 수고를 생각하면요.
나의 정원
2018년 10월 28일 at 11:16 오전
정성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국화꽃들이 참 예뻐요.
데레사
2018년 10월 28일 at 11:43 오전
아마 소쩍새가 수천마리 울었을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