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레솔레파크 걷기

의왕시에  있는  레솔레파크,   이름이  좀  낯설지만   이곳에 가면

후회가  1도  없다고  자랑이  대단한  곳이라   오늘  마침 날씨도

좋고  해서  딸과  함께  가봤다.

왕송호수가  있는  곳으로  부근에  철도박물관도  있고   연꽃단지도

있고  볼거리가  꽤  많은 곳인데   이름이  왜  레솔레파크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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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공원길로  접어들자  어린이들이

로봇 앞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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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걷고   레일바이크든  호수열차든  한번  타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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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데크로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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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도시락  갖고  와서  놀다가도  좋겠지만   들고  다니는것 질색이라

사먹고  갈려고  빈손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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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가  지나간다.  페달밟기가  힘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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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필때  오면   아주  좋을것 같아서  내년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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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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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어달  몹씨  앓았다.

소화가  안되고  배가  아프면서  몸무게가  6킬로나  빠졌다.

그런데도  딸이  태국으로  이사가서  양념들이  없다고  해서

고추가루며  참기름이며  매실청이며  된장이며…..   이런 걸

가져다  주러  다녀오고  나서는   더 심해서   정말  죽는줄  알았다.

 

다행이  여러 검사결과  큰 이상은  없고  위와  장이  나이들어

운동이  잘 안되서  그렇다고  하면서  유산균을  처방해  주었는데

그걸  먹으면서 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제   몸무게  주는것도

멈추었고   죽에서  밥으로   바뀌고   과일과  야채도  조금씩   먹는다.

 

큰 딸이  곁에  살다보니  집에만  있으면  더 힘든다고  해서   오늘도

나갔다  온 것이다.

( 그간  염려해 주시고  격려 해 주신  이웃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4 Comments

  1. 김 수남

    2019년 9월 21일 at 12:32 오후

    언니! 아름다운 고향 소식 감사합니다.저희 신혼을 의왕시 포일리 주공 아파트서 시작했어요.이름만 들어도 반갑습니다.수니언니처럼 언니도 책 엮어 보셔요.늘 건강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맞으세요.

    • 데레사

      2019년 9월 21일 at 9:26 오후

      포일리는 이제 고층아파트 단지로 멋지게 변했어요.
      옛날 주공아파트는 다 없어졌지요.
      그리고 백운호수 주변도 아파트가 들어서고요.

      한국 나오면 내가 안내 할께요.

  2. 벤조

    2019년 9월 26일 at 12:39 오후

    8킬로나 빠지셨다니 많이 편찮으셨군요.
    큰 이상이 없고 좋아지신다니 다행입니다.
    데레사님 방에 들어와보면 살기 좋아진 한국이 보입니다.
    저렇게 잘 해놓고…

    • 데레사

      2019년 9월 26일 at 7:55 오후

      아직도 고전중이지만 밥은 먹어요.
      살도 좀 쪘고요.
      아프니까ㅈ겁도 나고 서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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