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듯 가을인듯, 평촌 중앙공원

평촌 신도시가 형성된지가  어느덧  30년이 다 되어 간다.

세월이 흐르다 보니  나무들이 훌쩍 자라서   중앙공원이  아름답게  가꾸어졌다.

집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가서 한 바퀴 돌고  다시 집으로 오면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

동네만 걷기  지루할 때  찾아가기 딱  좋은 거리다.

 

ㄱ중앙공원1

공원입구다.  출입구가   여러곳 있지만  이곳은  내가 드나드는 출입구다.

화분의 꽃들이 싱싱해서  봄인것 같은데  나무들 쳐다보면  노랗게  물들어

있어서  가을같다.

 

ㄱ중앙공원2

 

ㄱ중앙공원3

무슨 열매인지 모르겠지만  빨간색이  아주  예쁘다.

 

ㄱ중앙공원4

아직도  백일홍이  꽤  싱싱한채로  피어있다.

 

ㄱ중앙공원10

 

ㄱ중앙공원5

모두 약속이나 한듯  한쪽만  바라보고 있는 해바라기,  물론  해있는 쪽으로다.

 

ㄱ중앙공원6

 

ㄱ중앙공원9

 

ㄱ중앙공원11

 

ㄱ중앙공원8

거리두기로  묶여져 있는 의자다.   의자의 간격이 좀 떨어져 있는것은

하나씩  띄우기 해놓았고  다닥 다닥 붙은 의자는  두자리를  묶어놓고

한 자리를  앉도록  해놓았다.   코로나는  공원이라고  비켜가지  않는구나.

 

ㄱ중앙공원7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모두  거리두기를  하느라  드문 드문 떨어져  있다.

 

ㄱ중앙공원12

처음 이사왔을때  중앙공원이라고 오면  나무들이  작아서  그늘도  제대로

못 만들었는데  이제는  제법  숲답게  울창해졌다.

 

ㄱ중앙공원13

이 나무들이 울창해진것 만큼  나는  늙었다.

 

ㄱ중앙공원14

 

 

ㄱ중앙공원15

 

멀리로 보이는 산이 수리산이다.

의자들이 노끈으로 묶인걸  보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공원이  가까이  있어서

심심하면  찾아 올수  있다는것이  참  좋다.

여름에는  분수쇼도  하고,   아이들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놀기도 하고,  비록  인공개울이지만   물놀이도  하는데   이런  일상들이  코로나 때문에

다  무너져 버렸지만   나무들이  건재하니까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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