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블이더이상안하겠다고손을들줄은몰랐습니다.
“조선닷컴블로그서비스종료안내”란주황색글귀가나타나는데왜섬뜩한느낌이들까요.
마치북한에서김일성선전하는붉은색배너를보는것같은기분이었습니다.
페이스북이나타나면서블로그는사라질지도모른다고했는데,
블로그는블로그대로장점이있어서존재가치를인정받아왔습니다.
개인으로서는블로그가마치일기장과같아서필요할때마다되돌아볼수있는
기회를주기도했고,나혼자서는찾아낼수없는자료들을블로거들이올려주는
바람에혜택을본일도많았습니다.신문이알려줄수없는시시콜콜한건수들을블로그가
대신올려주는바람에실용성인면에서도도움을받았습니다.
그바람에하루에도몇번씩조선일보를뻔질나게드나들었습니다.
그만하겠다고하니할말은없습니다.
그러나‘노후화다,서버용량이부족하다‘이런것보다는하겠다는의지나
돈이문제겠지요.
이건나의개인생각인데말입니다.얼마전부터이런생각을해봤어요.
<돈받는블로그>회원은연회비를내야하는블로그입니다.말이되느냐고하겠지만
고정주영씨말대로“해봤어?”
그렇게하면심도있는글들이올라오게될것이고,더많은구독자를끌어모을것입니다.
또는블로거들의글들을100편만남기고그이상넘는편수는자동삭제되는겁니다.
사실5.6년전글들은읽지도않으니말입니다.
그외에도방법은얼마든지있을터인데도구태여잘자란나무를다듬을생각은안하고
베어버리겠다는것은사업가답지못해서해보는말입니다.
어쨌든떠나라고하니어떻게해야할지망설이고있습니다.
다른분들은어디로가는지,그많은글들은버리고떠나는건지,
“순이이야기”는이삿짐이많을텐데어떻게할것인지걱정이앞서네요.
그만하겠다고하니더이상올리고싶은생각이사라지고맥이풀립니다.
‘블로거가갑자기죽으면그의글들은어떻게되나’가궁금했는데,산사람의글들이
어떻게될것인지궁금해지다니세상에별일이다있네요.
이제부터는다른분들의움직임에만관심이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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