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인에게 말한다.

이번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람들의 일성을 들어보면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없고, 그저 원수 갚겠다는 말만 늘어놓는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는 선대위 해단식에서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특검법, 이태원 특검법, 채 상병 국정조사, 노란봉투법,

간호사법 등을 관철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민생을 위한 법이 아니라 천천히 시간 남을 때 해도 되는 일에 앞장서겠다니?

국민의 귀에는 원수부터 갚겠다는 소리처럼 들린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하지 않으면

22대 국회 개원 즉시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민주당과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할 것”

이라고 했다.

이 양반 국회의원이 원수 갚는 자리인 줄 아나?

배웠다는 것도 다 헛것이란 소리가 이래서 나오는 거다.

본인과 본인 와이프가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느냐.

당신과 당신 와이프 법의 심판 받는 거 당연한 건데. 억울해하면 안 돼.

그런데 국회의원 시켜 줬더니 반성하고 참회해도 모자랄 판에 원수부터 갚겠다고?

조국당과 한통속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래서 한심하다는 말이 나오는 거다.

 

당선인 이준석은 “다음 대선까지 3년 안 걸릴 수도” 있다는 운을 띄움으로써

윤 대통령의 탄핵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 발언 역시 가시 돋친 언급으로 원수 갚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나는 이준석 당선인이 얼마나 억울하게 당했는지 지켜본 사람이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직후 모나게 구는 이준석을 끌어안고 갔다면

윤 대통령의 큰 그릇에 많은 국민이 감복했을 것이다.

이준석이 당내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면 오늘의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이러한 과거를 되돌아볼 때 이준석 당선인은 똑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

그릇이 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양문석 당선인은 당선 직후 발언에서 “대통령실, 일부 정치 검사들, 조선일보가

3대 악의 축”이라며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통해 허위 사실 유포를 밥 먹듯이 하는

조선일보 등에 대해 징계하고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국회에 들어가면

할 1호 법안”이라고 했다.

양 당선인이 “조선일보 징벌 법안 1호로 낼 것”이라고 말할만한 입장이 못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말하니 국민이 듣기에는 원수 갚겠다는 말로 들린다.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호소할만한 국민이 몇이나 되겠는가?

자기와 같은 소수 사람을 위한 법부터 만들겠다는 말이 아니냐.

돌이켜 보면 양문석 당선인의 주장대로 조선일보가 왜 허위 사실을 유포했겠는가?

원인은 양 당선인이 부정 대출이란 위법을 저질렀기 때문에 생성된 말들이 아니냐.

성숙한 국회의원이 되려면 자기반성과 성찰을 해야지 보복성으로 비치는 발언은 결코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회의원 당선인 중에는 본분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꽤 있다.

그저 자기 당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나서는데, 사실 국회의원이라면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국가를 위해서 일해야 하는 게 아니냐.

오로지 국가만을 위해서 일하는 의원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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