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가을견본책20권이집으로배달되었습다.
친지들에게나눠주고하자여부를검토하는과정중에하나였습니다.
이동화책은유명한동화작가쥬드이사벨라가글을쓰고우리딸시몬신이그림을그려넣은책입니다.
견본책이배달된지6개월후인지난3월에정식으로발간되었습니다.
발간되자마자호평을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북리뷰에서마리아루소는다음과같이평했습니다.
"빨간자전거는평범한자전거이지만특별한이야기를지녔다.
빅레드자전거이야기는북미에서살고있는레오라는소년이돈을모아자전거를구입했다.
그는자전거를타고학교에도가고축구연습하는데도타고다녔다.
키가커가면서자전거가작아서탈수없게되자원조기관에기증한다.
자전거는아프리카의새주인알라세타에게간다.자전거는그녀의가족을위해일을하고농사일도
돕는다.알라세타가새자전거를구입하게되면서빅레드자전거는병원에기증한다.
병원에서는자전거를개조해서앰브러스로만든다.
빅레드자전거는앰브런스가돼서아픈사람들을돕는다는이야기이다.
동화는일러스트레이터시몬신에의해서매력적인그림으로구석구석까지잔잔하고섬세한묘사를
함으로서이야기가살아서움직인다."
동화책이출판되고석달이지난어제,한국판’빨간자전거’가집으로배달되었습니다.
일산동구에있는동화전문출판사’머스트비’에서출판했더군요.
32page짜리아동(4-8)동화책으로미국에서는$18.95인데한국에서는12000원이라고적혀이네요.
레오소년은돈을모아산빨간자전거를샀다.학교에도타고다니고과외활동에도자전거를
타고다녔습니다.
이렇게시작되는이야기는착한레오가커가면서무릎이핸들에부딪히는바람에더이상탈수가
없게됩니다.
자전거와의이별이어린소년레오에게걱정과슬픔으로다가옵니다.
자전거상에드렸다가가난해서자전거를살수없는먼나라아이들의이야기를알게됩니다.
그곳사람들을위해서빅레드를기증하기로했습니다.
자전거를잘손질하고반짝반짝하게닦아서선적컨테이너로갔습니다.
아프리카로보낼462대의자전거가있었습니다.자전거를컨테이너에실으려면분해를해야하는데
일꾼들은어떻게분해해야하는지잘모르고있었습니다.
소년레오는능숙한솜씨로앞바퀴를빼고자전거를완벽하게분해했습니다.
그리고사람들을도와많은자전거를분해해주었습니다.
소년레오는컨테이너트럭에실려떠나는빅레드를향해손을흔들었습니다.
“안녕,빅레드.멋진모험을하렴.”
컨테이너에실린빅레드는배를타고대서양을건너아프리카가나에닿았습니다.
다시트럭에실린컨테이너는쿠두구라고하는작은도시에도착했습니다.
여기에도착한자전거들은과부와고아들을돕는단체에서필요로하는가족에게나눠주었습니다.
아와사와도고는손주셋을기르는할머니입니다.
손녀알라세타는빨간자전거를선택했습니다.
알라세타는걱정이많았습니다.지금까지자전거를타본경험이없거든요.
할머니가알라세타의손을쓰다듬었습니다.“알라세타야.걱정하지말렴.”
알라세타는자전거를타고수수밭에가서새들을쫓아냅니다.
자전거를타고시장에나가할머니가만든쉬어버터를팔기도합니다.
동생들을학교에실어다주기도합니다.
드디어빅레드는고장이나고말았습니다.고칠수도없을것같았어요.
레오에게빅레드가첫번째자전거였드시알라세타에게도빅레드는첫번째자전거였습니다.
레오가빅레드와헤어지는게섭섭했듯이알라세타도그랬습니다.
알라세타는시장에서다른자전거를삽니다.그리고빅레드는부카리라는청년을통해병원에
기증합니다.
빅레드를병원으로가져온부카리는고장난자전거를수리해서뒤에트레일러를끌수있게
만들었습니다.
자원봉사자하리다타는부카리가고쳐준자전거구급차를타고마을을방문합니다.
하리다타는의료가방을자전거뒤에싣고물병과담요도싣고다닙니다.
어떤남자아이가여자의무릎에머리를기댄채땅바닥에누워있었습니다.
남자아이는다리가부러져있었어요.
하리다타는남자아이를자전거뒤트레일러에싣고병원으로달립니다.
병원에실어다주고하리다타는빅레드자전거의안장을쓰다듬으며조용히말했습니다.
“잘했어”
이이야기는줄거리를간추린것일뿐,실제로는감동과스릴까지느낄수있는아름다운이야기
동화책입니다.
빨간빅레드자전거는‘르그랑루즈’라는별명까지얻어열심히봉사활동을합니다.
‘르그랑루즈’는프랑스말로아주빨강이란뜻입니다.
하리다타는이빅레드자전거가어떻게여기까지오게됐는지그사연은알수없습니다.
다만먼저주인도좋은사람이었을것이라고생각합니다.
그리고빅레드에게“고마워,르그랑루즈”하며매일쓰다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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