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저가항공사5사(제주항공,에어부산,진에어,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이차지하는
국내공항이용현황을보면대형항공사48.63%이고,저가항공사들46.15%
그리고나머지가외국항공사들이다.
그만큼저가항공사들의이용률이높아졌다.
저가항공사가보유한69대의항공기중에어부산의A320-200한대만구매한비행기이고
나머지68대는모두임대한비행기들이다.
저가항공사가보유한69대항공기들중에10년이넘은노후항공기가53대이고부산에어는
무려20년이넘은노후항공기를4대나보유하고있다.
10년초과제작항공기보유율을살펴보면이스타항공이100%로가장높고,
진에어92.31%(13대중에12대),에어부산78.57%(14대중에11대),제주항공65%(20대중에13대)
그리고티웨이항공이50%(10대중에5대)순이다.
저가항공사가가장많이보유하고있는B737-800기종은추락사고가가장많이발생하는기종이다.
저가항공사는기내식과무료신문제공의서비스를없애고최소한의기내서비스만을제공하며
체크인카운터이용,신용카드수수료,수화물심지어화장실이용까지별도의이용료를부과한다.
특히자체홈페이지를통해이용객들의예약서비스를제공함으로서서비스이용을줄이고있으니
이는고객의불편을의미하기도한다.
저가항공사들의지연및결항의최근사례를살펴보면지난5월30일광주공항에서제주공항으로
향하던티웨이항공907편이이륙을위해활주로를이동하던중기체결함이발견돼램프리턴했다.
정비를마친후4시50분에광주공항을이륙했으나기존승객167명중155명만탑승한것으로알려졌다.
지난2013년8월8일에어부산B737-500기종1대가플랩문제를일으켜출발예정이던10대가연달아
취항이취소됐으며,같은해8월21일에도B737-400기종이제주공항에착륙하던중유압액이유출돼
활주로가일시폐쇄되는사고가발생했다.
2011년진에어와에어부산이엔진터보균열,티웨이항공이보조동력장치오일누유로문제를
일으키기도했다.
미국항공기에서는비상구좌석에는영어를알아들을수있는건장한청년다시말하면15kg의무게를
들을수있는사람이앉게되어있다.
한국도국토부운항기술준에따르면비상구좌석에는15세미만이나,활동성,체력,팔과다리의민첩성이
비상구개방과탈출을돕기위한활동에충분치못한사람은앉히면안된다.
특히기장은모든비상구좌석에역할을수행할수없는사람이앉지않았다는사실을승무원으로부터
확인받기전에는항공기를출발시킬수없게되어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티웨이항공은제주공항에서출발하는부정기편5편에15세미만어린아이를
비상구좌석에배정했다가국토부특별안전점검에적발돼2천5백만원의과징금처분을받았다.
티웨이항공측은“중국관광객전세편이라어른아이따지지않고일단좌석을배정해발권하고,
실제로는출발전에비상구석에어린이를앉히지않고어른으로바꿨다”고해명했다.
이에대해국토부는“좌석을임의로여기저기바꿔앉혔다면그것또한문제”라고지적했다.
이처럼비상구좌석에앉을수있는사람의요건이엄격하지만티웨이항공을비롯한저비용항공사들은
승객이추가비용을내면비상구좌석에앉을수있는‘지정좌석유료서비스’를잇따라도입하고있다.
제주항공이가장먼저시작한데이어올들어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이5천원-2만원을내면
맨앞자리나비상구좌석을배정하고있다.
이렇게규정을무시하는관행은이것뿐만이아니다.
아시아나항공은엔진결함경고메시지가뜬상태에서인천에서사이판까지운항했고,제주항공은
비행중속도계와고도계에이상이생기고엔진제어장치가비상모드로전환됐음에도불구하고운항을
계속했다는사실이3일국토교통부가국회국토교통위원회에제출한자료에서들어났다.
그뿐만이아니다.이스타항공은객실승무원들이회항이나정비때문에비행근무시간14시간을초과한
사례가두차례적발됐고에어인천도조종사의최대비행근무시간을초과했다.
급격히성장하는저가항공사들의이면에는위험이도사리고있다는사실을소비자들은알아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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