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피자가 무인 로봇 배달을 처음 추진하기로 해서 화제다.
도미노 피자가 뉴질랜드에서 피자 배달 로봇을 시험 도입한다고
지난주일 발표했다.
‘도미노 로봇 유닛(DRU)’이라고 불리는 도미노 피자 배달 로봇은
전세계에서 최초로 뉴질랜드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도미노 피자가 호주 로봇회사 마라톤로보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DRU는 약 1미터 높이의 배달 로봇(사진)은 네 개의 바퀴로
움직이며 10판까지 배달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 방식이며 탑재된 레이저 센서를 이용해 스스로
장애물도 피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도미노에 따르면 DRU는 최고 시속 20km로 이동하며,
한번 충전으로 최장 20km 반경내에서 배달이 가능하다.
피자를 주문한 고객은 주문시 휴대전화를 통해 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로봇의 보관함이 열리고 피자를 꺼낼 수 있다.
드론 등을 사용한 택배 및 배달 서비스 실험은 최근에도
수차례 있었지만 로봇을 이용한 무인 배달에 나서는 것은
도미노 피자가 처음이다.
도미노는 배달 로봇을 “세계최초의 자율 배달 수단”이라고
소개하고 무인차 관련 법안이 수정되면 실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배달 로봇 개발에는 뉴질랜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몬 브리지스 뉴질랜드 교통부 장관은 “흥미로운 기회로
1년 동안 뉴질랜드는 새로운 교통수단의 시험장소가 될 수 있게
노력 해왔다”고 말했다.
스콧 부시 도미노 뉴질랜드 지부장은 ‘DRU’는 냉정한 면도 있지만
사랑스럽다면서 언젠가 도미노의 안전한 식구가 될 것이 확실하다“며
”가까운 미래에 DRU를 길거리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한국 에서는 어떻겠는가?
머지않아 로봇이 짜장면 배달에 나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