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택시 최대 고려 사항은 ‘보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직장 평가 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의 68%가 직장 선택시 최대 고려 사항으로 ‘급여와 수당’을 꼽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일 글래스도어가 선정한 고소득 상위 10개 직종과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의 ‘제대로 보수를 받지 못하는 대표 직종 10곳’을 소개했다.
연봉이 높은 직업군은 역시 전문직종이 많았다.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거둔 직업군은 내과의사였다. 이들의 연평균 기본 수입은 18만 달러로 나타났다.
변호사의 평균 수입은 14만4500달러로 2위, 연구개발(R&D) 관리자가 14만2120달러로 3위에 올랐다. 4~6위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리자(13만2000달러), 약국 운영자· 전략 기획자(각 13만 달러), 소프트웨어 개발자(12만8250달러), 집적회로 개발자(12만7500달러), 정보기술(IT) 매니저· 솔루션 개발자(각 12만 달러) 순으로 연소득이 높았다.
레딧이 선정한 ‘제대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 직업군 10개’ 가운데 1위는 직종을 불문하고 야간 당직자였다. 2위는 긴급의료요원, 3위는 의학 연구자들로 조사됐다.
정신과 종사자, 건물 관리인, 노인요양원 간호사, 보육교사가 4~7위를 차지했다. 수의사와 병원 위생 담당자, 교사도 근무 강도에 비해 보수가 낮은 직업으로 분류됐다.
한편 커리어캐스트가 선정한 최악의 직업은
신문기자, 벌목꾼, 방송인, 디스크자키, 군 사병, 해충방제업자, 소매업자, 광고판매업자, 택시기사, 소방관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