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마무리
사진설명: 100세 남편이 숨이 끊어져가는 96세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있다. (허핑턴포스트 사이트 캡처)
트윈베드에 누워있는 100세 노인이 숨이 끊어져가는 96세 아내의 손을 꼭 잡은 채,
애정어린 눈빛을 보내고 있다.
마침 노인이 덮고 있는 담요에는 ‘I LOVE YOU’라고 씌여져 있다.
평생 사랑했던 아내를 떠나보내는 작별인사로 이보다 더 진심어린 표현은 없을 게다.
‘백년해로’란 말로는 표현이 부족한, 정말로 아름답고 위대한 노부부의 마지막
순간이다.
이 가슴 뭉클한 사진은 Reddit 유저인 ‘RealLiveGirl’이 자신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찍은 것이다.
그는 사진에 다음과 같은 캡션을 달았다.
“할머니는 96세입니다. 할아버지는 100살이시죠.
두 분은 부부로서 77년을 함께 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주말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수 시간 전에 촬영한 겁니다.
“사진을 본 많은 이들이 감동했다.
한 유저는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남겼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따뜻한 침대에서 평생을 함께 한 배우자의
손을 잡은 채 눈을 감는다는 것, 이보다 더 아름다운 임종이 있을까요?
77년간 해로한 아내를 잃은 할아버지의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 같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