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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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대통령을 포함해서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을 주장했다. 65세까지만 공직생활하고 그 다음에는 물러나
쉬라는 이야기다.

표창원 의원(50세, 경기 용인 지역구)은
눈치 보지 않고 뚝심을 발휘하는 정치가라고 치켜세우는 사람도 있다.

65세 이상 기득권자들은 세월호 등 불리한 사건만 터지면 말을 못하게 한다며
토론을 못하게 하고 안보나 종북 이런 걸 내세워 상대방을 비난하고 자신들의
지지층을 선동해 공격하도록 만든다고 주장했다.

표의원의 주장대로라면 ‘더불어민주당’ 당명에서 ‘더불어’란 형용사는 빼 버려야
할 것이다. 또한 북쪽의 젊은 김정은 지도자가 맞다는 이야기가 된다.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주장이 ‘현재 범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나이가 72세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반 전 총장 생각이 떠오르지 않은 건 아니다. 정치권력을 쥔 70대 어르신들의
리스트가 쭉 머리에 떠올랐다“고 말했다.

왜 이런 몰상식한 발상을 해댈까?
표만 얻을 수 있다면 무슨 말이던지 다 하겠다는 투다.
국가의 장래는 어떻게 되든 말든 정권만 잡고 보자는 사람들은 못하는 소리가 없다.

미국에서 차별 중에 가장 무거운 벌을 받는 차별이 세 가지가 있는데,
성차병(Sexual Discrimination), 인종차별(Racial Discrimination) 그리고
연령차별(Age Discrimination)이다. 이력서에 나이를 기재하는 난이 있어서는
안 되고, 하다못해 인터뷰를 할 때에도 나이를 물어서는 안 된다.
성이나 인종, 나이보다는 능력으로 경쟁하고 평가 받아야 옳을 것이다.

미국 현역 상원의원 중에 80대가 8명, 70대가 17명, 60대가 38명, 50대가 23명,
40대가 13명 그리고 30대가 1명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지.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70세에 당선했고, 도널드 트럼프는 70세 8개월에
대통령 업무를 시작한다.

표창원 의원 말대로 하면 젊은 사람을 위한 일자리가 많이 생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65세 이상 대법원 판사, 헌법재판관들, 공직자들 다 밀어내고
젊은 사람들로 채워 넣으니 활기가 찰 수도 있다.
그리고 65세 넘은 사람들 먹여 살리느라고 허리가 휘어질 수도 있다.
아니면 65세 넘은 사람들은 다시 일자리를 얻되 근무하던 직장에서 청소부나
하라고 할 수도 있다.

표창원 의원 정신 나간 소리를 듣다보니 나도 내정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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