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첫시련’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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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을 출간했습니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치면서 출판사와 의논도 하고 부끄러운 일은 아닌지 망설인 끝에
드디어 내놓게 되었습니다.
에세이 집 ‘첫 시련’입니다.
먼저도 언급했듯이 조선일보 블로그를 폐쇄하는 바람에 올렸던 글들을 다시 다듬은
글도 있고, 반은 새 글을 보태서 책으로 꾸몄습니다.
블로그를 올리다보면 미디어 매체의 특성상 인기 없는 문학보다는 대중이 요구하는
뉴스와 정보를 더 선호하지만, 그 틈바구니 속에서도 문학성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끈질기게 붙어 앉아 씨름하고 연마한 나머지 결실도 있었습니다.
2016년에는 미주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단편소설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으니까요.
‘첫 시련’에는 그림과 사진을 첨부함으로써 아름다움은 물론이려니와 이해를 돕고
눈을 즐겁게 해 주려고 애썼습니다.
삽화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딸이 직접 그렸습니다.
표지의 앞뒤면도 딸이 디자인했는데 소년의 머리에 꿈과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모아 놓았습니다.
출간 된 지 일주일 만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 보았습니다.
‘신간 에세이 평대’에 버젓이 맨 낮을 드러내 보이더군요.
마주 보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교보문고 안에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로 재고를 추적도 해 보았습니다.
전국 매장에 모두 나가 있더라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한 권 사 들고 나왔습니다.

지금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시대입니다.
조만간 인공지능의 발달로 언어의 장벽은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언어 표기의 장벽도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한글로 쓰든, 영어로 쓰든 관계없이 세계 누구도 다 읽을 수 있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언어표현 능력이 어느 나라 말보다 탁월한 한국어,
한글이 주목받는 시대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영광의 날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쉬지 않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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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꼭 내고 싶었던 책입니다.

블로그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경우도 있구나, 이렇게 하면 후일에 후회를  덜 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2 Comments

  1. 최 수니

    2017년 1월 26일 at 10:07 오후

    축하합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해 봐야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읽히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축하의 박수 보냅니다.

  2. silhuette

    2017년 2월 5일 at 3:38 오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환갑, 진감 혹은 칠순잔치 대신에 책으로 출간 해 달라는 것이
    오히려 낳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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