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술 작품을 구별하는 방법은 나의 그림을 하나님이 만든 실물 옆에 세워놓고
보는것이다.
만일 서로 상충하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다.”
러시아 출신 샤갈은 1985년 9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크루즈 여행 중에 경매에 나왔던 샤갈의 판화 몇 점 소개한다.
<도르콘의 죽음(Death of Dorcon)> 1961년 판화
고대 그리스에서 롱고스가 쓴 소설 ‘다프니스와 클로에’에 등장하는 인물이 도르콘이다.
어느 날 도르콘은 소 목장에 버려져 있는 아기 소년을 주어다가 기르면서 이름을
‘다프니스’라고 지어 주었다.
그리고 다음 날 양 목장에 버려져 있는 아기 소녀를주어다가 기르면서 이름을
‘클로에’라고 지어 주었다.
두 아기는자라서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해적이 쳐들어와 나라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말려들면서 도르콘은 해적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 소설은 지금까지 많은 작가들이 인용하고 우려먹는 죽품 중의 하나이다.
샤갈은 1952년 그리스의 한 출판사에서 고대 그리스의 소설 ‘다프니스와 클로에’를
삽화로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1957년부터 1960년까지 4년간에걸쳐 삽화를그렸다.
대략 42장을 그렸다.
‘다프니스와 클로에’는 1961년 출판 되었다.
위의 그림은 42장 중에서 도르콘이 해적에게 살해 당한 장면이다.
<L’Ecuyere 서커스에서 말 타는 소녀(Circus Girl Rider)> 1964년 판화
<어릿광대 게임( Harlequin’s Game)> 1968년 판화
<빨간 부케(The Red Bouquet)> 1969년 판화
<Soleil au cheval rouge> 1979년 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