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 간의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원인을 놓고 이용호 외무상과
폼베이오 장관의 말이 서로 다르지만 미국 국민들은 폼페이오 장관의 말을
더 신뢰한다.
이는 지난 세월 동안 북한의 행위 하나하나가 믿을 수 없는 국가란
이미지가 형성되어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거짓말이 거짓말인지도 모르고
술술 해대는 북한 정권의 속성 때문이다.
세계 어느 국가도 북한의 말을 믿는 국가는 없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고 해도 그것을 고지곧대로 믿는 사람도 없다.
과거 그들이 해 온 행적을 보건대 말과 행동이 늘 다르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거짓말을 밥 먹듯 해 대는 북한이다.
그러면서도 자기들의 거짓말에 세계가 속아 넘어가는 줄 알고 있는 것 같다.
지금처럼 까발려진 세상에 속고 속이고 가 어디 있나? 빤히 다 아는 것을.
이러한 북한의 짓거리들을 좌파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다.
지구상에 친족 간의 편지 왕래마저 허락하지 않는 국가는 북한 박에 없다.
편지 왕래는 물론이려니와 방문도 이주도 허락하지 않는 나라,
식량을 가지고 국민을 장난치는 나라는 역사상 북한 박에 없다.
우상화된 김정은을 목숨 걸고 숭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국민을 정말로
그렇다고 믿는 사람들은 좌파 정부 지지자들뿐이다.
핵을 포기하겠다는 김정은의 말을 믿는 사람은 좌파 인사들뿐이다.
며칠에 걸쳐 열차를 타고 하노이로 가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마치
대단한 승리를 앞둔 개선장군처럼 으스대는 김정은에게 경제개방이라는
선물을 안겨 주었다면 그 기고만장한 꼴을 어찌 보아 넘길 수 있었겠는가?
트럼프 대통령은 바보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독재자이며 우상화된 인물을
띄워주고 돌아오는 트럼프를 미국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
1950년대 한국이 가난하던 시절, 미군들을 속여먹으면서 어리석은 사람
취급하던 때처럼 북한은 미국 대통령을 우습게 보는 모양인데 어수룩하고
순진한 것처럼 보이는 미국인들이 실은 한 수 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있는 대로 으스대는 김정은의 콧대를 납작하게 해 놓고 돌아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행위가 어쩌면 닳고 단 정치 9단처럼 보인다.
이제 김정은이 해야 할 일은 핵과 살상무기를 빠짐없이 신고해야 하는 일
뿐이다. 트럼프의 행위는 바로 그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김정은은 세계가 다 아는 신격화 된 독재자다.
역사상 어느 독재자도 미국이 인정해준 예가 없다.
하물며 사람의 목숨을 파리 죽이듯 해 대는 김정은을 인정해 주고
경재 대국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이건 어디까지나 트럼프의 입발림 소리에 불과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우상화된 독재자의 행위는 북한에서나 통할까?
세계인들도 북한 사람들처럼 믿어달라고?
참으로 몰지각하고 뻔뻔스러운 사람이 김정은이다.
이러한 인물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좌파 정권이 더욱
한심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