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냐 행복이냐 선택의 기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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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 같은 끔찍한 아파트
미국이나 한국이나 애 안 낳는 병이 유행이 돼서 산불처럼 번져간다.
애 안 낳는 게 무슨 자랑인 것처럼 스스럼없이 떠벌린다.
현재 인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2.1명을 낳아야 한다.
미국의 출산율은 1.7명으로 머지않아 1.5~1.4명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한국의 출산율은 1명을 밑돌고 있다.
통계청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출산율은 0.95명이다.
OECD 35개국 평균 1.68명을 크게 하회하면서 압도적으로 꼴찌다.

우리가 저출산이라고 말하는 것은 경제라는 잣대로 보았을 때의 이야기지
행복이라는 잣대로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경제적인 잣대로 보면 산업인구가 늘어나야 경제 발전을 이룰 것이고
국가가 부흥해진다.
그러나 인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경쟁은 심화되고 심성은 피폐해 지기 마련이다.
인구밀도가 높다는 것은 오염 물질의 증가와 직결된다.
이산화탄소와 아산화질소 배출량이 늘어나면서 물고기 종류도 위협받는다.

2018년 UN 통계를 보면 살기 안 좋은 나라로
인도의 인구밀도는 평방 킬로미터 당 455.42명이며
중국의 인구밀도는 평방 킬로미터 당 150,73명이다.
한국은 인구밀도가 평방 킬로미터 당 526.22명이고
일본은 “ ” “ 348.88명이다.
중국이나 인도는 인구는 많아도 못 쓰는 땅일망정 넓어서 인구밀도로 보면 한국보다 낮다.

반면에 살기 좋은 나라로
미국은 인구밀도가 평방 킬로미터 당 35.72명이다.
오스트라리아가 인구밀도 평방 킬로미터 당 3.22명이고
캐나다는 평방 킬로미터 당 4.06명이다.

남한 인구 51,164,435명과 북한 인구 25,610,672명을 합치면 76,775,107명이다.
삼천리 반도의 인구가 7천7백만 명이나 된다.
6.25 전의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의 인구가 3천만이었다.
인구밀도가 높으면 인성이 영악하고 극악해 진다.
교육이나 그 무엇으로도 다독일 수 없는 인성을 오로지 돈으로 다루려는 것은
옳지 않은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민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73.3%가 이민에 대한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민 가고 싶은 나라로는 캐나다(55.1%, 중복응답),
호주(40.5%), 뉴질랜드(39.2%), 미국(28%), 스위스(19.9%)로 나타났다.

한국 인구가 지금의 반도 안 되던 시절에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이유가 없었다.
지금처럼 인심이 각박하지도 않았고 불쌍한 사람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들었고
쌀이라고 퍼 주었다. 여유롭게 살았고 우리 동네에 누가 사는지 다 알고 살았다.
길을 가다가 아무 집이나 들어가 배고프다고 하면 밥을 지어주기까지 했다.
경제적으로는 가난 했어도 행복지수는 지금의 곱절은 되고도 남았다.

국민에게 경제를 선택할 것이냐 행복을 선택할 것이냐 물어보아야지
무조건 아기를 더 많이 낳아야 한다고 국민을 쇠뇌 해야 옳은가?
자연환경 파괴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마당에 인구밀도를 더 늘리자고?
국민의 행복은 내 팽개쳐도 되는가?
모든 그라프는 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올라가는 것이다.
그동안 인구가 늘어났으면 줄어들었다가 다시 늘어나야 하지 않겠나.
지금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추세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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