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가지 다른 과일이 달리는 나무는 현대 예술가 Sam Van Aken에 의해 개발 진행
중인 일련의 하이브리드 과일 나무다. 40가지 다른 과일로 구성된 각각의 독특한
나무는 복숭아, 자두, 살구, 꿀, 체리 및 아몬드를 포함한 40가지 유형의 과일이 열린다.
접목 과정을 통해 조각된 40개의 과일 꽃나무는 봄에 분홍색, 진홍색 및 흰색의 다양한
색조로 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수많은 과일을 맺는다.
주로 토착 및 재래종으로 구성된 40가지 다른 과일 나무여서 상업화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과일 품종을 보존하거나 특수 재배로 활용하면 상품성을 찾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5년 전에 한 번 올렸던 이야기인데 지금도 인기리에 묘목을 분양하고 있기에
다시 소개한다.
뉴욕 시러큐스 대학 미술학과 교수인 Sam Van Aken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펜실바니아 리딩의 시골농장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농사일과는 거리가 먼 미술을 전공했고
미술과 조각의 소재를 자연에서 찾아 다녔다. 항상 자연 속에서 영감을 얻어내는 일을
하면서 자연과의 관계는 떼려야 떼어낼 수 없이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농촌 출신이라는 배경이 미술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몰랐다.
2008년도의 일이다.
‘에덴 전시회’를 위해 무엇인가 획기적이면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그 무엇을 만들어 보려고
과일나무에 접을 붙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매 가지마다 조금씩 다른 웃기게 생긴 견본이
과학 실험용처럼 달리더니 해가 갈수록 일반 과일나무처럼 변해갔다.
변화를 거듭하면서 하나의 나무에서 40가지나 되는 다른 과일이 달리는 것이다.
봄이면 깜짝 놀랄 만큼 드러내는 찬란한 꽃들이 눈길을 끌기도 하고 예술적 영감을
자극하기도 한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면 나무에는 자두, 복숭아, 살구, 천도복숭아,
아몬드 그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전혀 보지 못했던 과일이 달린다.
‘밴 에켄’ 교수는 재배해낸 16구루 나무를 미국 전역에 걸쳐 박물관, 지역 센터,
개인 미술관에 기증해서 기르고 있다. 뉴튼, 매사츄세스, 파운드리지, 뉴욕, 뉴저지,
벤튼빌, 알칸사, 그리고 산호세 캘리포니아에서 기르고 있다.
‘밴 에켄’ 교수는 개발해 낸 독특한 나무를 “이식을 통한 조각”이라고 명하고 미국 전역에
걸쳐 전시해 놓고 있다.
‘밴 에켄’ 교수는 40가지 과일이 달리는 나무를 보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이 나무는
예술 작품이라는 점이다.
한 나무에서 40가지 과일이 달리게 하기위해서는 5년여 동안 접목을 해야 한다.
묘목 상에 가 보면 자두만 해도 수백종류가 된다. 종류가 다른 자두들을 접목시키기도 한다.
‘밴 에켄’ 교수는 과일이 풍부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설혹 산업화 되더라도 내가
시험 재배한 이곳에서 시작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곳에 있는 묘목 상들에게서 많은 묘목을 얻어 실험해 왔기에 이들의 기여도를
참작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