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캘리포니아 해변에 13번째 회색 고래 시체가 파도에 밀려 나왔다.
회색 고래의 시체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발견된 13번째 죽은 고래다.
이 고래는 목요일 오후 리만투르 해변 근처의 포인트 레이스 국립 해안에서 발견되었다.
해양 과학자들은 지난번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떠다니는 두 마리의 회색 고래의 죽음도
조사했다.
고래는 1살 짜리 23 피트 암컷으로 확인됐다. 영양실조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고래가 “체지방이 상당히 부족”했고 위에 음식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목요일 성명을 통해 “외상이나 전염병의 증거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사망률이 어떻게 상승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망률이 영구적인 추세의 일부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여러 마리의 사망은 영양실조로 인한 것이다.
센터 수의학 책임자인 숀 존슨은 고래의 사진에서, 그것은 영양실조가 된 최근 젖을 뗀
송아지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존슨은 3월 10일부터 베이 지역에 상륙한 다른 고래 시체 12개 중 7개가 기아로 사망했다.
회색 고래의 죽음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일련의 회색 고래 중 어린 고래에 속한다.
1월 이후 서해안 전체에서 30마리 이상의 회색 고래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86마리의 고래가 사망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대부분 영양실조 징후가 보였다.
“이것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발생하는 고래 사망률이 유난히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고래는 알래스카까지 서해안 전체를 오르내린다.”
존슨은 “일반적으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13마리라는 건 좀 놀라운 숫자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1년 내내 10마리 정도의 고래 시체 정도였다.
회색 고래는 태평양에서 굶어 죽고 있고, 과학자들은 왜 굶주린 것인지 알고 싶어 한다.
이 센터는 북극의 해빙이 빠른 속도로 녹고 해양 온도가 높아지면서 멕시코의 번식지에서
알래스카의 먹이 지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거대한 동물들이 먹이의 열악한 상태 때문에
식량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의심한다. “이 집단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들은 몇 달 동안 먹이를
찾지 못한 고래가 멕시코에 도착하면 이미 저체중이 되어있다.
다시 알래스카로 돌아가려고 해도 비축해 놓은 에너지 기름이 부족
해서 돌아가는 도중에 죽고 만다고 존슨은 말했다.
더군다나 어린 고래는 경험적으로 에너지 비축이 빈곤한 상태에서 이동을 강행하다가
죽음에 이른다고 했다.
넓은 바다에서 자유로이 살아가는 고래 같지만 실은 먹고살기가 힘들기는 인간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