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본이 꺼내 든 숨겨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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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이 한국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반도체 부품 수출을 금지하겠다는 선언이다.
반도체 부품 수입이 금지되면 삼성 전자와 하이닉스는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
반도체뿐만이 아니라 자동차 엔지 부품도 일본에서 수입이 막히면 만들 수 없다.
한국은 산업면에서 일본에 종속되어 있는 구조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적폐 청산이랍시고 박근혜 정부 인사들을 모조리 가두었다.
박 정권에서 미뤄왔던 일제 강제 징용 대법원 판결까지 끌어내면서 배상해 줘야 한다고
내세웠다. 일본 기업 자산을 압류 처분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잠정합의도 잘못된 결정이라며 전 정부와 일본 정부의 합의를
임의로 파기하는 외교적 무리수를 놓았다.
합의금을 돌려주겠다는 억지도 부렸다.

그것도 모자라 지금 와서 항일 투쟁의 역사를 들춰내면서 매일같이 TV에서 되풀이해서
보여주는 게 일본을 향한 항의라는 것을 어리석은 나도 짐작할 수 있었는데 일본이라고
왜 못 알아차렸겠는가?
심지어 김원봉을 국군 창설의 뿌리라고 했다.

우리나라 한반도는 작은 나라다. 여느 강대국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존재 자체가
불안하다.
군사적으로는 미국에, 산업 기술면에서는 일본에, 경제 수출 면에서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이다.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열도 분쟁에서 보았듯이 중국이 꺼내 든 희토류 금속 수출 금지 카드에
일본이 백기를 드는 걸 보지 않았나.
일본이 숨기고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 문 정부에서는 몰랐단 말인가?
일본 정부와 전 정부의 합의를 뒤집은 거나, 일제 강제 징용 대법원 판결을 서둘러 내리고
보상을 요구한 거나, 일본을 압박하는 방송을 쉬지 않고 내 보내던 행위가
일본이 숨기고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 모르고 행했다면 무모한 정권이라고 말할 수 있겠고
알고도 그랬다면 숨겨진 카드보다 더 강력한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는데
그 강력한 카드가 무엇인지 국민은 모르고 있으니 그냥 보고만 있으라는 건가?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 재판은 무엇이 두려워서 재판을 질질 끌면서 징역형을 내지지
못하는가?
이재용 부회장이 무죄가 되면 박근혜 대통령도 무죄가 되기 때문이 아닌가?
박근혜 정부는 무능해서 위안부 합의며, 강제 징용 재판을 미루고 있었단 말인가?
문 정권은 지금까지 엎질러놓은 물을 어떻게 쓸어 담을 것인가?
한국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지혜가 필요한데 쓸데없는 정의도 정의 같지 않은 정의를
내세우는 문 정부에 앞날이 한심해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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