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때 정전 협상이 벌어지면서 미국 국민은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당장 전쟁이 끝나고 사랑스러운 아들이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줄 알았다.
그러나 협상을 개성에서 시작하면서 유엔 대표팀은 낱은 자리에 앉게 하고
북한은 높은 의자에 앉으면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휴전 협상은 질질 끌려만 갔지 진전이 없었다.
북한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용하면서 자기들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시켜나갔다.
북한과 미국 간의 핵 폐기 협상도 70년 전 김일성이 하던 수법을 고대로 답습하고 있다.
김정은이 핵 폐기하겠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에 곧 핵 폐기가 되는 줄 알았다.
북한은 협상을 질질 끌면서 트럼프의 재선을 저울질하고 있다.
자고로 좌파와의 협상에서 국민을 위한, 정의로운 결과를 도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좌익들에게 인권이다 뭐다 하는 건 말짱 헛소리다.
좌파들 골수에는 타협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좌파들은 아이들까지 물들어 있다.
6.25 전쟁 때 양민 학살이다 뭐다 하면서 여성과 어린아이들까지 학살했다고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지만 그때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 뭘 안다고 그런 말을 하는가.
국방군이라고 오죽했으면 그렇게까지 했겠는가?
그러면 북한군은 안 그랬는가?
더하면 더했지, 팔십 고령인 할아버지 이마에다 대고 따쿵 총을 갈기고 떠난 게 인민군이다.
광화문, 서초동 국민 집회를 보면서 착잡한 생각이 든다.
과거를 짚어보면 미래를 짐작해 볼 수 있는 건데
4.19 학생 혁명이 일어나고 뒤이어 태어난 민주당 정권이 얼마나 무능했는지.
데모 없는 날이 없을 정도로 매일 데모대가 거리를 메우고 다녔다.
국회에서는 쌈박질만 했고 하다못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국회로 몰려가 데모를 하는
사태도 벌어졌었다.
데모도 발달해서 집회다, 촛불이다 하는 걸로 바뀌었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결과는 5.16 군사 혁명으로 나타나고 말았다.
좌파들은 군사혁명을 마치 반역죄를 저지른 것처럼 치부하는데
그때 국민은 민주당이 얼마나 지겨웠으면 모두 거리에 나와 군사혁명을 환영했다.
오죽했으면 군인이 총 들고 나섰겠는가?
그때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말로만 민주주의 어쩌구 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 민주주의를 수행할 능력이 부족한 걸.
능력이 부족하다면 화내겠지만, 민주주의는 타협, 협상, 토론인데……
언제나 그러하듯이 사회주의 편드는 사람들과는 타협이 안 된다.
북한이 언제 제대로 협상에 나서본 일이 있던가?
북한과 합리적인 대화를 나눠본 일이 있는가?
좌파들의 골수에는 타협이란 단어가 없다.
당장, 조국도 타협의 대상이 아니지 않은가?
박근혜와 최순실이 경제공동체라고 몰아세웠으면서, 어찌 조국과 그의 부인이 경제 공동체가
아니란 말인가?
조국 찬반 의견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올라왔다면서 문대통령은 “앞으로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고 하나마나한 말만 되풀이한다.
광장 시위 세대결은 정치 부재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문대통령은 세대결이 아니라 직접민주주의라고 인식하면서 나쁘지 않은 현상이라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 아우성의 발단은 문대통령 스스로 만든 작품이다.
그러므로 문 대통령이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