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이제 중국을 황폐화시킬 것인가?
발병의 진원지인 중국은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수두, 독감, 그리고 계절적으로 전 세계를 순환하면서 일반적인 감기와
같은 많은 다른 바이러스들과 결합할 수도 있다. 새롭게 태어나는 질병의 진원지는
가난하고 절망적인 국가에서 생겨날 것이다.
약이나 백신이 시급한 이유이다.
좋은 소식은 중국 밖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은 다소 제한되어 있으며,
개별적이거나 작은 사례들뿐이라는 것이다.
차단된 여행, 엄격한 감시, 공격적인 검역, 그리고 세계적인 조정이 우리를 보호해 왔다.
그러나 만약 한 나라라도 이 작은 미생물이 미지에서 발판을 마련하고,
그 확산을 막을 길이 없다면, 사람들은 계속해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통제되고 근절되는 것이다.
가장 나쁜 시나리오는 이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통제되지 못하고 다른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그 곳에서 계속 남아 있어, 나머지 지구로 확산 되는 것이다. 역학자들은 이것을 계절적 변동과 함께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엔데믹(endemic)”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2003년 중국에서 심각한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이라는 사촌 바이러스가 경고 없이
나타나 800명 가까이 사망했다.
사스에 걸린 사람들은 너무 아파서 즉시 응급실을 찾았거나 치료를 받으러 갔고,
그 아픈 증상이 확산을 제한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아프지 않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데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 바이러스는 사스처럼 행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닭고기와 인플루엔자는 많은 나라에서 풍토병이다.
다른 4개의 코로나바이러스인 229E, OC43, KHU1, NL63이 모든 감기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노인에게 폐렴과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지금까지 본 것을 토대로 존스홉킨스 보건보장센터의 전염병 전문가인 아메쉬 아달자 박사는 바이러스를 억제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한다.
얼마나 많은 죽음과 질병을 일으킬까? 아무도 모른다.
보통 감기나 가벼운 독감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이 더 양성이 되도록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아메쉬 박사는 “검역, 고립, 기타 봉쇄 노력으로 귀중한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바이러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일시 중지되었을 뿐이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더 잘 준비하고,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알기 위해 지연시킬 뿐이다.